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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남] 하츠네 미쿠가 사신이라고요? 아닙니다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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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정남]은 매주 이색적인 테마를 정하고, 이에 맞는 게임이나 캐릭터, 사건 등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보컬로이드, 하츠네 미쿠에는 사신이라는 썩 유쾌하지 않은 별명이 따라다닌다. 그녀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게임은 죄다 망한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소문은 특히 국내에서 꽤 널리 퍼졌는데, 실제로 팡야, M.O.E, 밀리언아서, 영원한 7일의 도시, 클로저스 등 많은 게임들이 그녀와 콜라보를 한 후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최근 미쿠와 콜라보를 진행한 아이돌리 프라이드나 진행 사실이 유출된 폴가이즈 등이 우려의 시선을 받기도 했다.

사실 이 별명은 약간의 우연과 상당수의 필연, 그리고 조금의 오해가 섞여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아무래도 시기 상 국내에서 미쿠와 콜라보를 진행한 게임 중에는 모바일게임이 많았는데, PC온라인에 비해 수명이 짧고 경쟁이 치열해 콜라보 여부와는 상관 없이 일찍 서비스를 접는 경우가 꽤 많다. 특히 콜라보의 경우 일정 기간 서비스 한 후 붐업의 의미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하츠네 미쿠 자체가 워낙 인기 캐릭터다 보니 여러 게임에서 앞다퉈 콜라보를 해 그만큼 망한 게임도 많은 경우가 많다. 오늘은 미쿠에 덧씌워진 '사신'의 이미지를 깨부순 게임들을 모아 봤다.

TOP 5. 마비노기

마비노기는 상당히 일찍 하츠네 미쿠 콜라보에 손을 뻗었다. 일본 서버에 출시됐던 의상과 헤어, 액세서리 등을 2013년 국내에도 선보인 것인데, 부위 별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했던 터라 큰 인기를 끌었다. 사실 이후 마비노기가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점진적 하향세를 기록했던 것은 맞지만, 이미 콜라보 당시에도 9년이 넘어간 올드 게임이었던 점을 감안할 필요도 있겠다.

물론 그 이후에도 여러 사건사고를 터뜨리며 팬들의 실망을 사기도 했지만, 올해 여름에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며 오랜 슬럼프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해 7월엔 신규 이용자가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니, 지속적으로 소통에 힘을 쏟고 기존/신규 콘텐츠를 손보다 보면 이 기사 내에서도 순위가 두 단계는 상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국내 게임 중 가장 먼저 미쿠와 콜라보를 진행한 사례가 아닐까 (사진제공: 넥슨)
▲ 국내 게임 중 가장 먼저 미쿠와 콜라보를 진행한 사례가 아닐까 (사진제공: 넥슨)

TOP 4. 던전앤파이터

4년 전, 던전앤파이터를 시끌시끌하게 했던 미쿠 패키지를 기억하는가? 기존 캐릭터들에 도트로 한땀한땀 찍은 미쿠 오라와 율동 등을 추가해 화제를 모았다. 하츠네 미쿠를 좋아하거나 서브컬처에 관심이 많았던 팬들은 바로 구매했지만, 항마력이 부족한 유저들은 차마 미쿠를 받아들이지 못하며 자연스럽게 던파 유저들 사이에 덕후 vs 일반인 구도가 형성되기도 했다.

사실 당시에도 던전앤파이터 유저들 사이에서는 '미쿠와 콜라보하다니, 던파도 끝물인가' 같은 반응이 나왔고, 실제로 2019년과 2020년 암흑의 2년을 보내며 사신설에 불을 지폈다. 물론 2022년 현재도 민심이 100% 수습된 것은 아니지만, 던전앤파이터 자체는 건재한 데다 모바일과 콘솔 등으로도 IP를 확장해 시장을 넓혀 가는 중이다. 타격은 입었지만 사망하지 않은 것은, 십수 년간 쌓아 온 기초체력 덕일까?

던파 유저들 사이에서 덕후와 일반인을 가르는 척도로 작용했던 미쿠미쿠 패키지 (사진제공: 넥슨)
▲ 던파 유저들 사이에서 덕후와 일반인을 가르는 척도로 작용했던 미쿠미쿠 패키지 (사진제공: 넥슨)

TOP 3.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

모바일 리듬게임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도 하츠네 미쿠와 함께 했다. 2019년 진행한 콜라보 이벤트를 통해 하츠네 미쿠 라이브 의상과 한정판 노트 스킨, 그리고 콜라보 음원 시리즈를 공개했다.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여 만에 진행된 콜라보였는데, 그로 인해 일부에서는 '뱅드림 안돼ㅠ' 라는 팬들의 우려가 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하츠네 미쿠 콜라보 후에도 게임은 잘 서비스됐고, 미쿠 콜라보도 2차와 3차까지 추가로 진행됐다. 뱅드림 자체 IP 역시 전개가 활발하고, 게임은 닌텐도 스위치로도 플랫폼을 확대했다. 음악 기반 게임이다 보니 미쿠의 음원이 등장하는 것도 자연스러워, RPG나 수집형 게임들에서 간혹 나오는 밸런스 문제나 억지 설정 논란도 전혀 없었다.

역시 미쿠는 음악 기반 게임과 잘 어울린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 역시 미쿠는 음악 기반 게임과 잘 어울린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TOP 2. 블루아카이브

작년 10월 블루 아카이브에 참전한 하츠네 미쿠. 인간형 하드셸을 통해 인간의 모습으로 현실세계에 등장한 버추얼 아이돌이라는 콘셉트다. 게임 콘셉트에 맟춰 더욱 여리여리해진 외모에, 공연에서 사용한다는 거대한 캐논을 쥐고 있어 블루 아카이브에 맞게 잘 어레인지되어 나왔다는 평이다.

사실 캐릭터 자체의 성능이 아주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그만큼 게임 전체 밸런스를 해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블루 아카이브는 미쿠 콜라보를 진행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인기를 모아 현재까지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지 않은가. 미쿠와 함께 했음에도 이렇게 단단해질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증명한 셈이다.

수집형 RPG 콜라보 사례 중 그나마 괜찮다고 평가되는 블루아카이브 미쿠 (사진제공: 넥슨)
▲ 수집형 RPG 콜라보 사례 중 그나마 괜찮다고 평가되는 블루아카이브 미쿠 (사진제공: 넥슨)

TOP 1. 냥코 대전쟁

일본 서비스 기준으로 10주년을 목전에 두고 있는 냥코 대전쟁. 국내 서비스도 8년차에 접어든 이 게임도 미쿠와 손을 잡았었다. 2020년 진행한 이 이벤트는 당시에도 높은 반응을 얻어 이듬해 복각 이벤트까지 진행됐는데, 올드 모바일게임에 속해 있던 냥코 대전쟁에 활기를 불어넣어준 이벤트로 손꼽히고 있다.

냥코 대전쟁 X 하츠네 미쿠 콜라보에서는 곰 미쿠와 고릴라 미쿠 등이 등장하는 한정 스테이지와,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고양이 미쿠 캐릭터가 추가됐다. 특히 고릴라 미쿠와 고양이 미쿠가 컬트적인 인기를 얻으며, 게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작용하기도 했다. 이래저래 약간씩 부침이 있었던 다른 게임들에 비해 냥코 대전쟁은 조용하고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롱런하고 있기에, 미쿠의 긍정적 효과만 쏙 빼어 누린 대표적 사례가 아닐 수 없겠다.

저 고릴라 미쿠는 대체 뭐냐! 라며 많은 사람들이 게임에 유입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사진제공: 포노스)
▲ 저 고릴라 미쿠는 대체 뭐냐! 라며 많은 사람들이 게임에 유입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사진제공: 포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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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게임즈
게임소개
‘블루 아카이브’는 학원도시를 배경으로 다양한 학생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담긴 서브컬처 게임으로, 지난 14일부터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를 통해 진행한 사전등록에 100만 명 이상 몰리며 글로벌...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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