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다크 앤 다커’의 저작권 문제로 현재 넥슨과 법정 공방을 진행 중인 아이언메이스에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다크 앤 다커는 넥슨에서 근무하던 전 개발자가 당시 내부에서 제작 중인 넥슨의 신규 프로젝트 ‘P3’를 무단으로 유출해 개발했다는 의혹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소식은 넥슨 코리아 감사/법무실의 사내 인트라넷 공지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공지에는 빌드파일 유출 경위와 팀원 퇴사 회유를 진행한 개발자 A씨에 대한 징계해고 및 형사 고소 과정, P3 개발 잠정 중단 사유 등 현재까지의 상황과 회사의 입장이 포함돼 있다. 더해, 'P3가 정상적으로 사내에서 개발되었다면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 이름을 걸고 선보여졌을 것'이라는 입장을 시작으로 앞으로의 대응 방향에 대해서도 서술했다.

해당 공지에는 “수사 진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프로젝트 정보 유출자 및 활용자와 법인에 대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끝까지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넥슨 측 메시지가 담겨 있다. 또, “수사가 진행 중인 현 시점에 더 구체적인 설명을 할 수는 없으나 상당 기간 수사와 법적 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진행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번 아이언메이스 압수수색 소식 또한 임직원들에게 진행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과정으로 짐작된다.
한편, 아이언메이스는 지난 2월 다크 앤 다커 공식 디스코드를 통해 코드는 처음부터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구성한 것이며, 에셋은 대부분 언리얼 마켓플레이스에서 구입했고, 다른 모든 에셋과 게임 기획 문서는 개발팀에서 만들었다 주장한 바 있다. 함께 게임 장르에 대해서는 저작권을 주장할 수 없으며, 소송이 제기된 것은 팀원 개인이라 밝히며 해당 팀원의 개인적인 문제가 잘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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