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우절을 맞이해 세가에서 소닉의 시체 밈을 활용한 게임을 깜짝 공개했다.
세가는 4월 1일, ‘소닉 더 헤지혹 살인 사건(The Murder of Sonic the Hedgehog)’을 스팀에 출시했다. 게임은 포인트 앤 클릭 방식의 비주얼 노벨 장르로, 미라지 익스프레스에서 벌어진 소닉 더 헤지혹의 살인 사건을 다룬다.
플레이어는 열차 승무원으로 첫 근무를 시작하는 마일즈 테일즈 프로워의 입장이 되어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야 한다. 그 과정에서 에이미 로즈, 너클즈 디 에키드나, 에스피오 더 카멜레온 등 반가운 소닉 시리즈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진행 중 등장하는 도트 그래픽의 미니게임이 시리즈 팬들의 추억을 자극한다.
세가는 게임 출시와 함께 짧은 트레일러를 공개했는데, 영상 중간 음악이 꺼지며 연출되는 소닉의 죽음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 해당 장면은 소닉 시리즈 판매량 저조를 비꼬는 ‘소닉 사망’ 밈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팬들은 ‘진짜 죽었군’, ‘개발진도 이 밈을 알고 있구나’, ‘오랜만에 세가스러운 느낌이 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게임은 현재 스팀 유저 평가에서 95%의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기록 중이다.
소닉 더 헤지혹 살인 사건은 스팀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한국어는 공식 지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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