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앤다커, 에픽게임즈 스토어로 출시된다

지난 1월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심의를 받은 '다크앤다커(Dark And Darker)'가 에픽게임즈 스토어로 출시된다.

다크앤다커 개발사 아이언메이스는 17일 공식 디스코드를 통해 에픽게임즈 스토어 공식 페이지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아이언메이스 박승하(Terence) 대표는 “게임 품질에 확신이 높아졌고, 더 많은 이들에게 선보일 준비 중이다”라며, “첫 번째 단계로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다크앤다크 페이지를 공개한다”라고 전했다. 다크앤다커 에픽게임즈 스토어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아이언메이스는 다크앤다커 관련 프로젝트 유출 혐의로 넥슨과 법적 분쟁 중이다. 작년 8월 국내 인디게임 플랫폼 차프 게임즈(Chaf Games)와 자체 플랫폼을 통해 앞서 해보기로 다크앤다커를 출시했다. 지난 1월에는 게임물관리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받으며 법적으로 국내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지난 1월 26일 넥슨과 아이언메이스가 서로에게 신청한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 금지와 영업방해금지 관련 가처분이 모두 기각됐다. 이에 따라 아이언메이스는 본 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다크앤다커 국내 판매와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