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어 AI 기업 딥엘(DeepL)이 자사 번역서비스에 차세대(Next-gen) 언어모델을 도입했다. 딥엘 차세대 언어모델은 번역과 글쓰기 교정을 위해 설계된 고도의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신규 솔루션은 언어에 특화된 LLM을 사용하여 완성도 높은 번역 및 작문을 제공하는 동시에, '환각(Hallucination)' 현상과 오역 리스크를 줄였다. 또한 공용 데이터를 단순 학습하는 범용 모델과는 달리, 딥엘은 7년 이상 수집한 독점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 학습을 진행한다. 그 외에도 수천 명의 언어 전문가가 직접 언어 모델을 튜터링하여, 품질 개선 및 유지에 힘을 실었다.
딥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차세대 언어 모델 도입을 통해 번역 서비스 성능이 눈에 띄게 향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딥엘이 언어학자를 대상으로 한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간체자 조합의 경우 기존 모델에 비해 새 LLM의 번역 성능이 약 1.7배 향상됐다. 또한 영어와 독일어 조합에서는 1.4배 성능 개선이 이루어졌다. 아울러 언어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최신 블라인드 테스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딥엘 솔루션 번역 결과를 구글 번역 대비 1.3배, 챗GPT-4 대비 1.7배, 마이크로소프트 대비 2.3배 이상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딥엘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 창업자 겸 CEO는 “딥엘은 연구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기업으로써 번역 및 작문의 품질, 효율성, 적용 범위 측면에서 기존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많은 투자를 쏟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최종 목표는 글로벌 고객이 언어 장벽 없이 전 세계로 사업을 보다 쉽게 확장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LLM 기반 서비스는 딥엘 프로(DeepL Pro) 사용자에게 제공되며,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자, 독일어를 시작으로 점차 가능한 언어를 넓혀갈 예정이다. 사용자는 웹 환경에서 ‘차세대 모델(next-gen model)’을 선택해 새로운 LLM을 활성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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