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에서 처음으로 시연을 진행한 붉은사막이 50분 분량의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펄어비스는 지난 12일, ‘붉은사막(Crimson Desert)’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50분 분량으로, 초반부 게임플레이를 전반적으로 선보였다. 이를 통해 게이머들은 붉은사막의 오픈월드에서 경험할 될 스토리와 액션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영상은 주인공 ‘클리프’가 회색갈기 동료들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클리프는 숙적 ‘검은 곰’의 함정에 빠져 큰 부상을 입고 거센 강물로 던져지며, 웅카, 얀, 나이라 등 회색갈기 동료들은 뿔뿔이 흩어지는 모습도 확인됐다.
이후 클리프는 에르난드 마을에서 동료들의 행방을 찾던 중, 미지의 공간 ‘어비스’로 인도돼 새로운 능력을 얻게 된다. 능력을 얻고난 뒤 오른 모험에서 클리프는 부상을 당한 옛 동료와 재회하거나 기사단 무리와의 결투를 경험하며 점점 더 깊은 사건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바든의 부탁을 받아 사건의 실마리를 찾던 클리프는 배후에 있는 ‘금풍상회’의 존재를 알게 되고 결전을 맞이하게 된다.
붉은사막의 오픈월드는 펄어비스의 자체 게임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구현된 세밀한 표현과 생동감 넘치는 환경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날씨와 시간의 변화로 플레이어에게 실제 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하늘에서 땅으로 활강하면서 보여지는 각 지역은 모두 탐험이 가능하며, 말을 타고 광활한 지역을 가로지르는 과정에서 섬세하게 표현된 지형지물 등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은 완성도 높은 보이스오버와 다양한 컷신이 부드럽게 연결돼 몰입감을 더한다.
넓은 세상에서 플레이어는 다양한 퀘스트를 수주하고 완료하며 여러 인물들의 크고 작은 사건들을 해결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외에도 에르난드 마을을 탐험하며 1 대 1 전투와 엄청난 수의 고블린 무리와 벌이는 1 대 다 전투, 새롭게 등장한 ‘쪼개진뿔’ 보스 전투 등 붉은사막의 실시간 액션을 영상에서 볼 수 있다.
한편, 펄어비스는 이번 게임플레이 영상을 붉은사막을 기대하는 글로벌 팬들을 위해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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