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블 라이벌즈가 콘솔에서의 키보드·마우스(이하 키마) 컨버터사용에 대해 강력히 처벌할 것을 선언했다.
해당 내용은 15일 게재된 스팀 공지를 통해 전해졌다. 마블 라이벌즈 제작진은 “키마 컨버터를 사용해 부당한 이득을 얻는 것은 플레이어의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악의적인 행동을 근절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적발 시 계정 영구 정지, 리더 보드 삭제 및 상황에 따라 기타 처벌이 이루어질 것이라 덧붙였다.
PC·콘솔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FPS게임에서 키마 컨버터를 활용한 부정 행위는 꾸준히 지적되어 왔다. 콘솔 컨트롤러는 에임이나 카메라 전환 등 마우스에 비해 불리하기에, 약간의 보정이 적용된다. 이를 이용해 콘솔에 컨버터를 연결해 키마로 조작하면, 마우스의 장점과 콘솔의 조준 보정을 모두 받을 수 있어 사실상 ‘핵’ 수준 플레이가 가능하다.
때문에 수많은 FPS게임들이 이에 대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콜 오브 듀티는 작년 1월 키마 컨버터를 감지해 강제 종료시키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레인보우 식스 시즈는 2023년 11월 ‘쥐덫’이라는 감지 프로그램으로 키마 컨버터 유저를 약 78% 감소시킨 바 있다.
마블 라이벌즈 역시 콘솔 보정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기에, 키마 컨버터는 무시할 수 없는 이슈다. 다만 컨버터 사용은 일반적으로 적발이 어려울 뿐 아니라, 공지에도 이를 감지할 구체적인 방법은 적혀있지 않다. 최근 마블 라이벌즈의 상승세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수립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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