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box는 올해 상반기에 포르자 호라이즌 5,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등 자사 주요 퍼스트 파티 타이틀을 경쟁 플랫폼인 플레이스테이션에 출시했다. 이를 토대로 MS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했다.
MS는 30일(현지 기준) 2025 회계연도 4분기(2025년 4월~6월) 실적을 발표했다. 해당 분기에 MS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 늘었다. 구체적으로 Xbox 콘텐츠 및 서비스 매출은 퍼스트 파티 타이틀 및 게임패스 성과를 토대로 13% 증가했으나, Xbox 하드웨어 매출은 22% 감소했다. 게임 매출액은 별도로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분기 게임 매출에 대해 MS가 강조한 부분은 경쟁사의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최고의 퍼블리셔’로 자리잡았다는 점이다. MS 사티야 나델라 CEO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이번 분기에는 포르자 호라이즌 5와 오블리비언 리마스터의 성공적인 출시로, Xbox와 플레이스테이션에서 모두 최고의 퍼블리셔가 됐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Xbox의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 MS 게임 다수가 플레이스테이션 매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서카나(Circana)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판매 순위 TOP 10에서 Xbox 퍼스트 파티 대표작인 포르자 호라이즌 5와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가 2위와 3위에 자리했다. 이 외에도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 둠: 더 다크 에이지,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 마인크래프트가 TOP 10에 안착했다.

플레이스테이션에 적극적으로 자사 퍼스트 파티 타이틀을 출시하며 MS의 게임 실적은 개선됐다. 다만 같은 기간에 Xbox 하드웨어 매출이 감소했다는 점은 Xbox 시리즈 X/S를 포함한 콘솔 기기 사업은 침체하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베데스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이후에도 MS는 콘솔 플랫폼 경쟁에서는 고전 중이다. MS가 이를 만회할 새로운 카드를 꺼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이 외에도 MS 게임 실적 주요 내용이 공개됐다. 이어서 마인크래프트가 영화 흥행에 힘입어 MAU(월간 이용자 수)와 매출 기록을 경신했고,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 누적 유저 수는 5,00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게임패스 연간 매출은 처음으로 50억 달러(한화 약 7조 원)을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MS는 게임 40종을 개발 중이며,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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