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퍼즈, 플리즈(Papers, Please)'로 서류를 검토하고 진실을 가려내는 독특한 게임 장르인 '서류 스릴러'가 탄생한 이후, 다양한 콘셉트의 게임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번에는 전쟁 후 식량 배급관이 되어 도덕적 딜레마를 겪는 게임, '스타브엣지(Starvedge)'가 곧 데모를 공개한다.
인디게임 개발사 룩사(Luxar)가 개발 중인 스타브엣지는 2037년, 모종의 전쟁이 끝난 후 경제 위기에 처한 '라스코비아'라는 가상의 국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식량 배급을 담당하는 공무원이 되어 시민들에게 식량을 나눠주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당연히 식량을 마구 뿌릴 순 없으니, 서류를 확인하고 적합한 사람들에게만 공정히 배급해야 한다.
게임의 핵심은 '도덕적 딜레마'에 있다. 플레이어는 매일 배급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을 마주치게 된다. 평범한 시민도 있지만, 그 중에는 사기꾼, 국가의 적, 혹은 단순히 배고픈 아이 등도 섞여 있다. 누구에게 식량을 줄 것인지, 누굴 굶주리게 놔둘 것인지는 오직 플레이어의 결정에 달려 있다. 이러한 선택은 이야기의 전개와 플레이어 가족의 운명에 영향을 미친다.
플레이어는 제출된 서류를 꼼꼼히 검사하고 정보를 대조하며, 이에 따라 배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게임의 규칙은 날이 갈수록 더욱 엄격해져 플레이어의 선택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이러한 점에서 '페이퍼즈, 플리즈'와 결을 같이 하지만, 매일 새롭게 마주하는 도덕적 딜레마를 통해 깊이 있는 고민을 유도하고 도시 곳곳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여러 임무들이 존재한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스타브엣지 데모 버전은 오는 8월 22일에 PC(스팀)로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어 인터페이스를 공식 지원한다. 정식 출시일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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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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