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거점으로 IP 육성, 콘진원 27일까지 참가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27일부터 콘텐츠 IP 액셀러레이트 인 싱가포르(Content IP Xcelerate in Singapore)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콘진원 싱가포르 비즈니스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콘텐츠 기업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원하고, 해외 투자사 및 현지 기관과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참가 기업은 지식재산(IP)을 활용한 투자 유치, 공동 제작, 파트너십 구축 등을 추진할 수 있다.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해외진출과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콘텐츠 지식재산(IP) 보유·운영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단계으로 오는 11월까지 2개월간 운영한다. 참가기업은 선착순으로 상시 모집하며, 적합성 검토 후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프로그램에서는 1 대 1 기업 진단을 통해 제품 시장 적합성 검토(PMF), 해외 진출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필요시 현지 전문가를 통해 법인 설립, 법률, 마케팅 등 분야별 컨설팅과 시장 진출, 투자 유치 등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도 지원한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온라인 참가기업 중 평가를 통해 선발한 12개 기업이 참여한다. 현지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투자 설명 및 네트워킹을 위한 쇼케이스가 열리고, 기업 맞춤형 1 대 1 현장 상담 등을 병행한다.

지식재산(IP) 토큰화 투자 플랫폼 기업인 리베아라(Libeara)와 핀트라(Fintra)가 투자 지원을 담당한다. 아울러 파인트리증권(Pinetree Securities), 울프팩(The Wolfpack), 버다 프린시펄 인베스트먼트(Burda Principal Investments) 등 국내 콘텐츠에 대한 투자 관심도가 높은 글로벌 투자사도 파트너로 참여한다.

콘진원 싱가포르 비즈니스센터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가상자산 및 토큰화 투자 생태계 흐름에 맞춰, 지난 8월 25일 리베아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리베아라는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 계열의 지식재산(IP) 토큰화 투자 플랫폼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콘텐츠 전략펀드 조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콘진원 싱가포르 비즈니스센터 박상욱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콘텐츠 기업이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아시아와 글로벌 시장을 잇는 싱가포르의 장점을 활용해 투자 유치와 사업 확산 기회를 넓히고, 현지 협력사와 전략적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