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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EA 스포츠 FC 26(이하 EA FC 26)이 23일부터 사전 접속을 시작했다. 많은 팬들이 비싼 에디션을 구매해 가며 사전 접속을 시작했지만, PC 버전에서 심각한 기술적 문제들이 속출하며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스팀 평가는 '복합적(51% 긍정)'이며, 다수의 유저들이 기술적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스팀 토론장 역시 게임 실행 오류, 보상 미지급, 게임플레이 문제 등 다양한 문제를 호소하는 사용자들의 글로 가득 찼다.
가장 많은 불만이 제기된 문제는 게임이 실행되지 않고 강제로 종료되는 현상이다. 수많은 사용자가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잠시 로딩 화면만 뜬 뒤 게임이 튕기거나, EA 앱으로 돌아가는 현상을 보고했다.
유저들은 이 같은 실행 불가 문제가 EA의 안티 치트 프로그램과 MS Visual C++ 파일이 충돌하며 발생하는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Male*** 라는 유저는 특정 시스템 수준 프로그램(Kryptopro)이 안티 치트와 충돌한다고 주장하며 스스로 해결책을 찾기도 했다. 이에 Microsoft Visual C++ 재배포 패키지를 재설치하는 방법이 제안됐고, 일부 사용자는 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EA App을 사용하는 이용자의 경우 EA 앱 설치 파일을 통해 복구 기능을 실행하여 문제를 해결했다고 하며, 스팀 파일 무결성 검사 및 오버레이 비활성화를 통해 안티 치트가 정상적으로 설치되며 게임이 실행되었다고 밝힌 유저도 있다. 이에 대해 EA 측은 "스팀을 통해 구매한 일부 PC 사용자들에게 발생하는 문제"라며 기술적 문제가 있음을 인정했으나, 아직 공식적인 해결책은 제시되지 않은 상태로 사전 접속 기간이 흘러가고 있다.

국내에는 일부 해당되지 않지만, 고가의 얼티밋 에디션을 구매한 사용자들이 사전 주문 보상인 아이콘 팩과 FC 포인트를 받지 못해 불만을 겪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보상 지급이 모든 사용자에게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고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발생한 혼란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토론 중 뒤늦게 보상을 받았다고 보고한 유저도 있었다. 이 역시 EA 측 공식 해결책은 없으며,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지급되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위 문제 외에도 다양한 버그들이 보고됐다. 가장 많은 이들이 얘기하는 문제는 온라인 모드에서 컨트롤러가 작동하지 않거나(PS5, Xbox 컨트롤러 공통), 심각한 딜레이 및 프리징 현상이 발생하는 점이다. 또한 전작에서 지원하던 원격 플레이(Remote Play) 기능이 사라져 친구와 함께 플레이할 수 없게 되었다는 불만도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유저들은 매년 비슷한 문제가 반복된다고 지적하며, 특히 안티 치트가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EA FC 26은 일부 사용자들로부터 '역대급 게임플레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만, 출시 초기 다수의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며 부정적 리뷰가 쌓여가고 있다. 3일 전부터 사전 접속하기 위해 값비싼 에디션을 샀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을 즐기지 못한 유저들에 대한 보상과 신속한 대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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