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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월드 모바일, 크래프톤이 재구현한 팰월드는 어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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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팰월드 모바일 시작 화면 이미지 (사진: 게임메카 촬영)

크래프톤이 '포켓페어'의 '팰월드'를 활용해 모바일게임을 만든다는 소식은 작년 9월 채용 공고를 통해 사실상 확정됐다. 팰월드는 스팀에서 최대 동시 접속자 210만 플레이어를 기록하며 스팀 역대 3위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역대 스팀 동시접속자 최대 2위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크래프톤과 팰월드의 만남은 기대를 불러올 수 밖에 없었다.

그런 크래프톤의 팰월드 모바일이 크래프톤 부스를 통해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게임을 실제 플레이 해보고 원작과의 차이점, 재미 요소 등을 짧게 확인해봤다. 여러 부문에서 모바일이라는 플랫폼에 걸맞게 변화가 가미된 '팰월드'였다.

모바일로 구현된 팰월드 그 자체

처음 게임을 시작하고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마치고 나면 도입부를 상징하는 귀여운 팰 3인방의 모습이 보인다. 이후 인기 캐릭터 '조이 레인'이 등장해 진행 방향을 안내한다.

초기에는 원시적인 작업대를 먼저 짓고, 이후 돌 도끼를 만들어 나무를 벨 수 있다. 새로운 재료를 얻으면, 이후 돌 곡괭이와 나무 곤봉 등을 만들 수 있다. 각 아이템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레벨업 후 획득한 기술 포인트를 소모해 해금할 수 있다.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팰월드의 꽃, 팰과의 육박전과 포획도 체험 가능하다. 귀여운 까부냥에게 돌 곤봉을 연속적으로 휘두르고, '팰 스피어'를 던지면 포획할 수 있다. 팰 박스에는 팰을 보관할 수 있으며, 거점에는 팰을 배치해 업무를 보조한다. 팰을 쓰다듬고 애정을 쏟는 것도 가능하다.

▲ 익숙한 커스터마이징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익숙한 귀요미 3인방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조이가 돕는 튜토리얼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건축, 원시적인 작업대 (사진: 게임메카 촬영)

모바일에 적합한 여러 간편 시스템

팰월드 모바일은 PC가 아닌 만큼 여러 보조적인 시스템을 더했다. 대표적인 것이 자동 이동 및 전투 보조 시스템이다. 좌측 위 퀘스트 버튼을 누르면, 이를 달성할 수 있는 장소로 이동한다. 물론 근처에 도달하면 직접 플레이를 해야한다.

전투 보조 기능은 클릭시 자동으로 적과 전투를 치른다. 적의 공격을 적극적으로 회피하는 움직임은 보이지 못하기에, 강력한 적과 맞설 때는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여기에 더해 '포획 모드'가 토글로 포함됐다. 이를 켜면, 적을 아무리 공격해도 체력이 1 남는다. 팰 스피어 역시 어시스트 모드를 켜면 자동으로 던져주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편리하다.

여기에 더해 원작과 달리 개별 팰 조작이 불가능하다. 대신 팰을 일반 스킬처럼 장착할 수 있으며, 강력한 보스 팰은 궁극기로 사용할 수 있다. 이때 스킬을 사용하면 팰이 튀어나와 직접 적에게 스킬을 사용한다. 만약 이때 적에게 피격당하면 체력도 감소한다.

▲ 자동 이동 기능 지원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포획도 가능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전투 보조 기능, 단순한 전투를 반복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포획 모드, 체력을 1 남겨준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다양한 콘텐츠와 보스전

이번 시연에서는 베비뇽 보스전, 던전 콘텐츠, 멀티플레이 레이드 등 주요 콘텐츠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필드 보스 베비뇽은 얼음 기술을 주로 사용하며, 눈에 보이는 광역 공격도 사용한다. 보스에게 공격을 지속적으로 가하다 보면 취약 상태가 된다.

취약 상태의 보스에게 스킬을 사용하면 큰 피해를 입으며, 그로기에 빠진다. 이때 주변에 오브를 떨어뜨리며, 오브는 획득시 체력을 회복하고 궁극기 게이지도 빠르게 회복된다. 체력 회복 수단이 떨어졌을 때 적극 활용하면 전투를 쉽게 풀어나가는 것이 가능하다.

▲ 베비뇽 전투, 뒤에 보이는 포탈이 던전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던전 내부, 작은 팰들이 나온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펭킹 대전, 바닥에 오브가 떨어져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번 시연에는 던전 콘텐츠도 살펴볼 수 있었다. 던전은 웨이브에 가까운 방식으로, 주어진 시간 동안 약한 일반 팰들을 모두 처리한 뒤 보스에 도전할 수 있다. 일반 팰들은 포획이 불가능해, 던전은 보스 팰을 잡는 전용 콘텐츠에 가깝다.

던전 보스는 펭킹으로, 원작과 유사하게 돌진하거나 강력한 공격을 가한다. 플레이어 역시 보유한 펭킹 궁극기를 적극 활용해 동일한 냉기 돌진 기술로 대응할 수 있다. 펭킹의 체력을 낮추면 포획하거나, 자원을 채취할 수 있다.

팰월드 모바일은 원작 팰월드의 다양한 요소와 콘텐츠를 모바일에 걸맞게 잘 녹여냈다. 조작의 어려움은 자동 이동과 전투 보조로 극복했고, 잡기 어려운 팰은 토글 포획 모드를 활용해 더 쉽게 잡을 수 있다. 향후 정식 출시가 기대된다.

▲ 펭킹, 포획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귀여운 팰과 함께 즐거운 미래를 그려본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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