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 / 제휴처 통합 780 View
게임메카 내부 클릭수에 게임메카 뉴스를 송고 받는 제휴처 노출수를 더한 값입니다.
SNS에 전송된 기사가 아닙니다.
게임메카 트위터(@game_meca)와 페이스북(@게임메카)의 노출수를 더한 값입니다.
유럽 6개국 게임 노조가 기업의 착취에 맞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11월, 노조 파괴 의혹을 받은 락스타 게임즈의 해고 사태를 계기로 연대한 이들은, 서유럽 내 게임 노동조합 간 협력 의지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영국 IWGB(Independent Workers’ Union of Great Britain)는 지난 9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서유럽 게임 노동조합의 공동 전선 구축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 유럽 6개국 6개 게임업계 노동조합 (사진출처: 영국 IWGB 공식 홈페이지)
유럽 6개국 게임 노조가 기업의 착취에 맞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11월, 노조 파괴 의혹을 받은 락스타 게임즈의 해고 사태를 계기로 연대한 이들은, 서유럽 내 게임 노동조합 간 협력 의지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영국 IWGB(Independent Workers’ Union of Great Britain)는 지난 9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서유럽 게임 노동조합의 공동 전선 구축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번 성명에 참가한 대상은 영국 IWGB, 아일랜드 GWUI(Game Workers Unite Ireland), 프랑스 STJV(Syndicat des Travailleureuses du Jeu Vidéo), 독일 ver.di GDRT(ver.di Game Devs Round Table), 이탈리아 (FIOM-CGIL Milan Work Council), 스페인 CSVI(Coordinadora Sindical del Videojuego) 등 6개국 6개 노조다.
성명은 다국적 기업의 운영 방식에 대응할 조직적 연대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최근 업계에서 논란이 된 ‘사무실 복귀’ 정책과 생성형 AI의 일방적 도입이 노동 조건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합은 이를 “노동자의 권리와 작업 환경을 위협하는 조치”라고 규정하며, 해고 없는 안정적 경력과 자동화 강요로부터의 보호, 권위적 경영 관행 개선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최근 게임업계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대규모 구조조정과 해고가 노동자를 일회용으로 취급하는 구조적 문제라고도 비판했다.
성명에서는 지난 11월 락스타 게임즈의 노조 결성 노동자 해고 사건을 계기로 파리에서 열린 대규모 연대 회합의 내용도 언급됐다. IWGB는 각국 노조가 이 회합에서 지식과 전략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할 구체적 행동 계획을 논의했음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각 조합은 단기적 협력 확대뿐 아니라 장기적 연대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하며, 업계 전반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공동 대응할 것임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