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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스타2’ 한국 연승! 상위 16강 중 9자리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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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크래프트2` 월드챔피언쉽 시리즈 아시아 파이널 로고

13일, 중국 상하이 엑스포 스테이지에서 진행된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쉽 시리즈(이하 WCS) 아시아 파이널 첫 날 경기에서 한국 대표 선수들이 승리를 이어나갔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형식으로 치뤄진 이번 대회는 32강 1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승자조와 패자조 2개의 리그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되었으며, 승자조와 패자조를 포함한 상위 6명에게는 다가오는 11월 개최되는 글로벌 파이널 출전권이 부여된다.

국내 예선 1위를 차지한 장현우(프라임, P)를 비롯한 10명의 선수가 참가한 한국대표는 1일차 경기에서 무려 9명이 상위 라운드에 진출, 글로벌 파이널 출전권 독식에 한 발짝 다가섰다.


▲ WCS 아시아 파이널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 장현우

한국 대표의 출발은 경쾌했다. 1일차 오전에 펼쳐진 32강 1라운드 경기에서 연이어 승전보를 알리며 일찌감치 승자조 리그에 자리를 잡은 것. 오전 일정에서 한국 대표 중 패배를 기록한 선수는 단 한 명뿐이었으며, 이마저도 대만 예선에서 무패 1위를 차지한 양치아쳉(감마니아, Z)에게 당한 것 이었다.

이후 진행된 승, 패자조 리그에서도 한국 대표의 순항은 계속되었다. 중국과 대만, 동남아시아 대표 선수와의 대결에서는 전승을 거뒀으며, 패배는 오직 같은 한국 대표와의 경기에서만 기록되었다. 전체적으로 한국과 대전한 외국 대표들은 경기 초반에 모든 것을 거는 ‘올인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친 한국의 벽을 넘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 결과 승자조 8강에 한국 선수 6명이 남으며 강력함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한국 대표 선수단

첫 번째 글로벌 파이널행 소식은 송현덕(팀리퀴드, P)에게서 들려왔다. 같은 한국 대표인 안상원(LG-IM, P)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둔 송현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감격스럽다. 첫 번째 진출자라는 것에 더 기쁘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승리를 자축했다. 패배한 안상원은 패자조로 강등되었지만 남은 2일차 경기를 통해 다시 한 번 글로벌 파이널행에 도전한다.


▲ 가장 먼저 글로벌 파이널행 티켓을 거머쥔 송현덕

뒤이은 승자조 8강 2경기에서도 원이삭(스타테일, P)이 같은 한국 대표 신노열(삼성칸, Z)을 2:0로 꺾고 글로벌행 티켓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3경기에서는 김준호(CJ엔투스, P)가 32강 1라운드에서 전종범(슬레이어스, Z)을 꺾은 양치아쳉을 2:0으로 격파, 복수와 티켓 2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냈다.

기대를 모은 정윤종(SKT, Z) 역시 글로벌 파이널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스타리그 결승진출, GSL 4강에 빛나는 정윤종은 특유의 단단한 플레이를 펼치며 연승을 기록, 승자조 4강에 안착했다. 정윤종은 단 한 번도 한국 대표와 경기를 가지지 않은 일명 ‘꿀시드’에 배속, 대회 시작 전부터 좋은 결과가 예상되기도 했다.


▲ 스타리그와 GSL에 이어 WCS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정윤종

패자조로 떨어진 한국 대표들은 2일차 경기에서 마지막 희망에 도전한다. 패자조에서의 1패는 바로 탈락을 의미하기에 선수들이 가지는 각오는 남다르다. 패자조에 속한 한국 대표는 총 5명으로 이들은 5명의 중국 대표, 2명의 대만 대표와 함께 결전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패자조로 강등되었지만 한국과 중국, 대만 예선에서 1위를 거둔 장현우, 양치아첸, 후이셴(SPIDER, Z)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글로벌 파이널행 출전권이 부여되었으며, 이들의 패자조 경기 결과에 따라 남은 티켓의 수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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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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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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