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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메카] Fortune Arterial 프롤로그 5부

체육제 당일. 코헤이에게 시로와 세이치로가 찾아와 격려를 한다. 시로는 학생 선서를 코헤이가 한다고 들었다며 걱정하며 자기라면 생각만 해도 위장이 아플 것 같다며 조례대를 쳐다본다. 코헤이는 사람을 감자 또는 과자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받아넘긴다. 시로는 그제서야 마음을 풀고, 세이치로 또한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며 떠나간다.

개회식이 시작되고 부이사장의 인사도 끝났다. 이제 코헤이의 선서 차례. 점점 시간이 다가오자 코헤이는 극도로 긴장한다. 코헤이는 어찌어찌 단상에는 오르지만 1,000명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고 생각하니 더욱 긴장된다. 이오리, 키리하, 하루나 등 아는 얼굴들이 보인다. 그래도 긴장이 풀리지는 않는다. 그런 와중에 이오리는 "미스터 여탕!"이라며 큰 소리로 떠들고, 코헤이는 순간 화가 치밀어 그 화를 토대로 선서 선언문을 외친다.

이오리: 여어! 미스터 여탕!

선서가 끝나고 코헤이는 좌절한다. 자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조차 기억을 못 하고 있었다. 에리카는 찾아와 잘 했다고 칭찬하며 기죽을 필요는 하나도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에리카는 여자 1500미터 경주에 나가기 위해 떠나간다.

에리카: 아, 자기 반 말고 날 응원해도 돼.

여자 1500미터가 시작되려고 하는 참에 카나데가 옆에서 마이크를 넘기며 중계하라고 한다. 중계 담당자가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에 대신 맡았는데, 1500미터에는 하루나도 참가했다는 것이다. 카나데는 자신이 맡게 되면 오직 하루나만을 응원할 거라면서 코헤이에게 맡긴다.

▲ 공부도 잘 하고 운동도 잘 한다 이거지

시합은 에리카의 단독 선두. 코헤이는 어버버-하면서 중계를 좀처럼 시작하지 못한다. 카나데는 보다못해 시범을 보이겠다며 마이크를 빼앗아 들지만 대놓고 하루나 응원을 펼치기 시작한다. 코헤이는 별 수 없이 자기가 하기로 한다.

코헤이: 실례했습니다. 여자 1500미터, 현재 선두는 2반의 센도 에리카.

코헤이: 그 조금 뒤에 3반의 유키 하루나가 따르고 있습니다.

코헤이: 앗, 3번째는 힘든 표정입니다. 조금 늦고 있습니다!

코헤이: 이제 곧 골입니다. 현재 센도 에리카와 2번째의 차이는 에…….

이럴 때 TV에서 뭐라고 했더라.

코헤이: 3마신(馬身)!

코헤이: 센도 에리카! 더욱 가속해서 4마신의 차이를 내며 골!

코헤이: ……인데 기세를 늦추지 않고 이쪽으로 돌격하잖아?

에리카: 내가 무슨 경주마냐!?

다음 경기는 물풍선 넣기. 에리카는 이상한 중계는 하지 말라며 일침을 놓는다.

경기가 시작하자 바구니를 맨 사람들은 도망다니기 시작한다. 에리카와 이오리 또한 바구니를 매고 돌아다니는데 천성적인 운동능력 덕택에 쉽지 않을 듯 했다. 키리하 또한 최소한의 움직임만으로 모든 물풍선을 피하는 능력을 보이고 있었으나, 바구니를 맨 시로는 물풍선이 계속 들어가고 있었다.

▲ 이것이 바로 세상으로부터 동생을 지키는 오빠의 모습

코헤이는 왜 시로에게 바구니를 줬을까 하며 의아해한다. 어쨌든 시로의 바구니에는 계속해서 물풍선이 들어가고 행동은 더욱 느려진다. 그 모습을 본 세이치로는 시로의 앞을 막아서며 물풍선을 대신 차단하기 시작하는데 능력이 보통이 아니다. 어쨌든 경기는 무르익어만 간다. 코헤이는 자기가 참가하지 못하는 걸 약간 아쉽게 생각하지만 어쩔 수 없다.

체육제 사이에 잠깐 시간이 남았다.

▲ 루트는 자기가 공략할 캐릭터만 계속 고르면 되니까 참 쉽죠?

1. 경기가 순조롭게 진행되는지 확인하자 (에리카) <- 선택

2. 배가 좀 고픈 것 같기도 한데 (시로)

3. 본부에서 회장을 바라보자 (키리하)

4. 아니, 응원 대결의 때가 왔다! (카나데)

5. 우리 반은 어떠려나 (하루나)

※ 본격적인 캐릭터별 분기가 시작되었다. 여기선 일단 에리카 루트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있을 때 에리카가 찾아와 진행이 어떠냐고 묻는다. 현재로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듯 하다. 에리카는 모든 사람이 안심을 하고 있을 때 되려 사고가 일어나기 쉬우니 책임자가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있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에리카는 자신의 차례를 확인하기 위해 코헤이가 든 프로그램을 들여다보는데, 그 바람에 몸이 밀착된다. 코헤이는 순간 의식하여 굳어버린다. 얼굴이 붉어졌음을 지적받자 더워서 그렇다고 얼버무렸다. 에리카는 자기는 계속 경기에 나가고 있다면서 배부른 소리를 한다는 투로 말한다.

너무 많이 나가는게 아닌가 싶지만 에리카는 다른 사람들이 추천하기 때문에 거절할 수가 없다고 한다. 참으로 에리카다운 일이다. 경기에 나갔을 때의 얼굴이 밝은 걸 보면 정말로 즐기는 것 같았다.

에리카: 안됐구나.

코헤이: 뭐가?

에리카: 하세쿠라도 경기 나가고 싶었잖아?

코헤이: 위원장이니까 하는 수 없지. 내 몫은 부회장이 활약해 줄 거잖아?

에리카: 그렇구나. 마지막까지 멋지게 활약해 보일테니까 잘 보고 있어.

어찌되었든 마지막 총성이 울려 부활 대항 릴레이의 골을 알렸다. 체육제의 모든 경기는 종료. 그리고 순식간에 폐회식이 끝나고 인파는 대부분 빠져나갔다. 노을이 진 운동장에는 한적한 분위기가 남을 뿐이었다. 운동장에 남아있는 코헤이를 위로하러 이오리, 에리카, 세이치로, 시로가 찾아온다. 학생회 멤버들은 그간 수고했다며 위로하지만 코헤이는 아직 뒷정리가 끝나지 않았다고 성실하게 말한다.

▲ 고맙기도 하셔라

그보다 코헤이는 선서 때 이오리의 서포트(?)에 대해 고맙다고 전한다. 이오리는 그냥 장난쳐 본 것 뿐이라고 하지만……어쨌든 다른 일행은 모두 떠나고 이오리만 남아서 수고했다고 다시 위로하며 감독생실의 열쇠를 건네준다. 코헤이는 드디어 인정받은 것일까.

코헤이는 손 안의 열쇠를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잠긴다. 그러나 곧 찾아오는 위원들의 떠들썩한 모습에왠지 모를 충실감을 느낀다. 어찌되었든 체육제는 무사히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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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장르
비주얼노벨
제작사
게임소개
해상 교통의 중심지인 타마츠섬. 그곳엔 벚꽃의 명소와 마르지 않는 연못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주인공 `하세쿠라 코헤이`는 이 섬에 있는 6년제 `슈지칸 학원`에 전학을 오지만, 그곳엔 흡혈귀가 있었다. 포츈 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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