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2' 더스틴 브라우더 선임 디자이너
지난 10월, ‘스타2’ 해외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가 셧다운제로 인해 반강제적인 패배를 맛봐야 했던 촌극이 벌어졌다. 현재 중학교 3학년인 이승현은 당시 경기에서 셧다운제 적용시간인 밤 12시가 다가오자 올인성 공격으로 경기를 황급히 마무리해 패배를 당했다. 이후 이승현은 다른 계정으로 접속해 경기에 임했으나, 전 세트 패배의 여파로 인해 대회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이러한 문제를 차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군단의 심장’에 추가되는 ‘다시보기에서 게임 재개하기’다. 해당 기능을 이용하면 이전에 종료된 게임이라도 원하는 시점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외부 요인으로 인해 플레이가 중단되어도 필요한 조치를 취한 후, 경기를 진행하면 된다. 즉, 경기 외의 문제가 게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이다.
이 외에도 시스템 오류나 인터넷 문제 등, 경기 도중 생길 수 있는 돌발 요소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 ‘스타2’의 더스틴 브라우더 선임 디자이너는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하거나, 키보드 오류, 블루스크린 현상 등 기기에 어떠한 문제가 생겨도 경기가 중단된 시점부터 다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다시보기에서 게임 재개하기’ 기능을 ‘군단의 심장’ 출시에 맞춰 공개할 것이다”라며 “또한 e스포츠 경기의 옵저버(중계용 플레이 화면을 잡아주는 사람)의 활동에 최적화된 신규 중계용 툴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스타2: 군단의 심장’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던 더스틴 브라우더 선임 프로듀서와의 인터뷰 전문을 아래에 공개한다.
‘군단의 심장’ 베타 테스트의 경우, 패치를 통해 지속적인 변화를 주고 있다.
더스틴 브라우더: 최대한 많은 변화를 주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몇 주 간은 ‘밤까마귀’나 ‘토르’와 같은 테란의 기존 유닛에 대한 수정 작업이 진행된다. 이러한 패치는 2013년 2월까지 이어지며, 지난 2년 간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군단의 심장’의 멀티플레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지난 지스타에서 ‘군단의 심장’을 시연한 국내 프로게이머들은 테란의 메카닉 활용도의 폭이 좁다는 의견을 남겼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더스틴 브라우더: 지난 몇 달 간은 프로토스 유저들의 불만이 심해 이를 보완하기 위한 활동을 벌여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 현재는 테란 플레이어들의 비판이 많은데, 이 중 참고할 만한 내용이 많아 해당 종족이 더 강하게 느껴지게끔 밸런스를 조정할 계획이다.
지금 현재는 ‘프로토스’의 ‘폭풍함’과 ‘모선 제어소’, 저그의 ‘살모사’와 ‘군단숙주’가 유닛 디자인적인 면에서 만족스러운 수준의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테란의 경우 아직까지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지속적으로 작업해 최대한 세 종족 간의 균형이 맞아 들어가도록 하겠다.
최근 베타 테스트에 글로벌 플레이를 도입한다고 밝혀, 유저들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더스틴 브라우더: 글로벌 플레이는 오랜 시간 꿈꿔왔던 기능 중 하나다. 최근에 이 시스템이 완성이 되어 반영하게 되었는데, 기술적인 부분 때문에 개발이 계획보다 늦어지게 되었다. 이제라도 공개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밸런스 작업은 몇 퍼센트 정도나 완성되었다고 보는가?
더스틴 브라우더: 밸런스는 완성될 때까지 다 되었다고 하기 곤란한 부분이기 때문에 숫자로 말하기는 곤란하다. 또한 ‘자유의 날개’와 마찬가지로 ‘군단의 심장; 역시 발매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밸런스 조정 작업이 진행될 것이다.
이전에 외신을 통해 ‘스타2’ 멀티플레이에 부분유료화를 도입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는데 사실인가?
더스틴 브라우더: 일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당시에는 앞으로 블리자드가 개발하는 모든 게임에 대한 다양한 사업 모델을 고려하고 있으며, 부분유료화 역시 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한 것이었다. ‘스타2’의 경우 구조 상 부분유료화가 불가능한 게임이기 때문에 내부에서 이에 대해 논의하거나 의논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가령, A와 B가 경기를 하는데 한 쪽 선수가 ‘공성전차’가 없어 졌다면 말이 되지 않는 이야기 아닌가.
‘군단의 심장’의 신규 기능 중 하나인 레벨 시스템(승패와 관계 없이 플레이에 따라 경험치를 제공해 유저의 레벨을 올리는 새로운 성장요소)를 통해 플레이어들에게 색다른 보상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스틴 브라우더: 현재 공개된 초상화와 문양을 작업 중에 있으며, 앞으로 최고 레벨을 달성하면 1종족 당 1종 이상의 스킨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유의 날개’의 경우 밸런스 정책이 편향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는데, ‘군단의 심장’에서도 동일한 정책을 적용할 것인가?
더스틴 브라우더: ‘자유의 날개’는 출시 당시 지금처럼 e스포츠가 크지 않아서 참고할만한 데이터가 부족했다. 이와 달리 ‘군단의 심장’의 경우, 2년 간 쌓인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동일한 정책을 사용해도 더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전망한다.
‘군단의 심장’ 베타를 통해 추가된 자동 자원 채취 기능의 경우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특히 자원 채취는 쉬워졌으나 이번에 마나를 사용하는 스킬이 많아져 오히려 손이 더 많이 가서 불편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더스틴 브라우더: 이번처럼 핵심 인터페이스에 변화를 줄 때마다 이 점이 오히려 게임을 망친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들어왔다. 이번에 도입된 ‘자동 자원 채취’의 경우 유저들이 좀 더 게임에 쉽게 적응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스타2’의 e스포츠로서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선수 간 실력 차이가 발생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어야 한다. 지금 7천만 명의 관중이 여기에 모여 대회를 관람하는 이유 역시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고 싶기 때문이다. 즉, 일반 게이머와 e스포츠에서 뛰는 프로 선수를 모두 반영한 수정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 플랫폼
- PC
- 장르
- RTS
- 제작사
- 블리자드
- 게임소개
- '스타크래프트 2' 3부작 중 두 번째 타이틀인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은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이후의 시나리오를 다룬다.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가 레이너와 맹스크를 중심으로 한 테...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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