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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곤의 탄생과 신계의 봉인. 신들의 이야기를 담다

[테라 > 스토리]

아르보레아를 지키는 연합군의 주적인 아르곤은 마나안이 자신을 유폐한 것에 대해 분노하여 만든 종족이다. 또한 신들이 힘을 잃은 이유는 로크가 봉인을 했기 때문이다. 이렇듯이 신들의 행적은 테라의 세계관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아카샤와 벨릭 등 몇몇을 제외한 나머지 신들은 그 종적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렇다보니 아르곤이 왜 등장했고, 아카샤와 툴사가 어째서 힘을 되찾으려는지 제대로 설명이 되지 않는다. 그런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신들의 배경 스토리를 간단하게 정리해보았다.

 

       창세신 유배당한 최초의 신

 

 

최초로 세상을 만들고 잠들다. 아룬샤라.

 

키워드: 세상을 만들어낸 창조주. 잠들어 아룬 대륙과 사라 대륙이 되다.

태초에 혼돈과 질서의 영원한 대립을 위해 태어난 신. 허나 그들은 운명을 거부하고 함께 도주하여 아르보레아 대륙을 창조하였다. 그 후 여명의 정원을 만들어 태고의 보물을 숨긴 뒤 샤라는 서쪽, 아룬은 동쪽에 잠들어 현재의 사랴, 아륜 대륙이 된다.

 

 

태고신에게 유배당한 마나안. 아르곤을 창조하다.

 

키워드: 유폐당한 최초의 신. 아르곤을 창조하다.

아룬과 샤라의 꿈에서 태어난 최초의 신이다. 모든 것이 주어졌으나 외로웠던 마나안은 여행을 떠났다가 세계의 끝에서 아르보레아를 보호하는 `세계의 벽`을 찾아낸다. 그리고는 `세계의 벽` 외부에 있는 존재들에 대해 호기심을 가진다. 결국 참지 못한 마나안은 여명의 정원에 숨겨져 있던 태고의 보물로 `세계의 벽`을 뚫어낸다. 그리고 그 힘의 반동을 버티지 못한 세계는 여러 조각으로 찢어지게 된다.


▲ 단순히 세계의 벽 바깥의 존재들과 소통하고 싶었던 마나안 

태고신들은 마나안의 죄를 캐물어 분열된 세계의 틈에 있는 아가이아에 유배한다. 유배된 마나안은 자신을 가둔 태고신에게 분노를 느끼고 복수를 다짐한다. 결국 아르보레아를 파괴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세계의 벽 너머의 존재를 형상화한 아르곤을 창조한다.

  

 

       종족을 창조하고 수호하는 신들

 

 

휴먼을 창조하고 방랑의 저주를 내린 기드.

 

키워드: 휴먼을 창조. 방랑의 저주를 내리다.

기드는 휴먼을 만들어낸 창조신이다. 하지만, 휴먼의 자식들이 저지른 일에 분노하여 그 죄로 1,000년간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는 방랑의 저주를 내린다.

 

 

데바와 케스타닉을 창조하고 마법을 전해준 쥬라스.

 

키워드: 데바를 창조. 어둠의 마법과 인신 공양의 기술을 전수하다.

데바를 창조한 신. 데바를 창조하고 어둠의 마법과 인신 공양의 기술을 전수해줬다. 잠적하여 존재를 감추자 창조신을 잃은 데바들은 툴사와 로크를 신으로 받아들인다. 이때, 케스타닉은 따로 데바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 아직 많은 데바들이 로크의 부활을 기다리고 있다

  

 

아만을 만들었지만 버려둔 창조신. 아마룬.

 

키워드: 아만을 창조하다.

아만을 창조한 고대의 신. 하지만 아만 종족이 거인의 노예로 혹사당하고 있을때도 도움을 주지않고 잠적한 신이다.

 

 

엘프를 창조하고 엘리누를 사랑했던 카라스.

 

키워드: 엘프를 창조. 생명의 꽃을 선물한다. 엘리누의 연인.

엘프를 만들어낸 창조신. 그 후 엘프들에게 생명의 꽃을 선물하여 자연 친화적인 성향을 중시하도록 만들었다. 로크 파벌과의 싸움에서 사랑하던 엘리누를 잃고 아무도 모르게 아가이아로 이주한다.

 

 

포포리와 엘린의 창조주. 엘리누.

 

키워드: 포포리와 엘린을 창조하다. 카라스와 연인.

포포리와 엘린을 탄생시킨 신이고 엘프의 창조주 카라스와 연인 사이다. 하지만 발더의 죽음 이후 시작된 파벌 싸움에서 죽고 카라스에게 절망을 안겨준다.

 

 

엘리누의 뒤를 이은 달과 호수의 여신 세렌.

 

키워드: 달과 호수의 여신. 포포리와 엘린의 현재 수호신.

로크 파벌과의 싸움에서 죽어버린 엘리누의 뒤를 이은 포포리와 엘린의 수호신이다. 원래는 달과 호수를 담당하는 여신이다. 창조주를 잃은 요정 또한 담당하고 있다.

 

 

오만한 거인족과 온순한 바라카를 창조한 티투스.

 

키워드: 거인, 얼음 거인, 바라카를 창조하다.

거인족을 탄생시킨 창조주다. 평소 성격이 오만했던 거인족은 신들의 싸움으로 신경을 못 쓰는 동안 신성 제국을 만들고 아르보레아를 지배하게 된다.

 

 

자신의 희생으로 바라카를 지켜준 오린.

 

키워드: 지식의 신. 바라카를 희생으로 구해내다.

지식을 담당하는 신. 오만하고 폭력적인 거인과는 다르게 온순한 바라카에게 축복을 내려 다른 모습으로 만들어준다. 거인들의 신성 제국이 몰락한 후 신들이 바라카에게도 벌을 내리려는 것을 자신이 희생해 막아낸다.

 

 

       서로간의 싸움으로 을 잃은

 

 

사랑과 평화의 여신 이스렌.

 

키워드: 평화와 사랑의 여신. 요정족을 창조하다. 시칸더의 연인.

평화와 사랑의 여신인 이스렌은 요정족을 창조했다. 시칸다리 종족을 탄생시킨 시칸더와 연인관계. 하지만 로크 파벌과의 싸움에서 죽어버린다.

 

 

불과 빛을 다루는 힘을 전수해준 시칸더.

 

키워드: 시칸다리 창조. 불과 빛을 다루는 힘을 전수하다.

시칸다리를 창조시킨 창조주. 불과 빛을 다루는 힘을 가르쳐 대륙 최초의 문명을 탄생시켰다. 신들의 전쟁에서 이스렌이 죽고 난 뒤 스스로 도시에 결계를 걸고 알에 들어가 잠든다. 최근 부활할 때가 되어가자 결계가 깨어져 시칸다리의 모습을 종종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현명함의 신이자 신계의 수장 발더.

 

키워드: 신계의 수장. 현명함의 신.

현명함의 신이자 신들의 힘을 모아 만든 신계의 수장. 차후 동생인 로크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된다.


▲ 현명했지만 동생에게 죽임을 당해버렸다

 

 

배신자를 찢어죽인 용맹한 야수의 신. 샤칸.

 

키워드: 야수의 신. 로크를 죽인 신.

샤칸은 야수의 신이다. 신계의 수장이었던 발더를 암살한 로크를 찢어죽였다. 그로 인해 자신의 힘도 부족해져 지상에 있는 고대의 숲에 잠들어버린다.

 

 

자신의 아들에게 유폐당한 불운의 신. 살레론.

 

키워드: 킬리언의 아버지. 신들의 수장.

살레론은 한때 신들의 수장이었다. 그러나 신들의 전쟁 이후 자신의 아들인 킬리언에 의해 포로가 되고 유폐되었다.

 

 

불을 다루는 최고의 대장장이. 바하르.

 

키워드: 폭염의 산맥. 불의 신. 최고의 대장장이.

불을 담당하는 신이며 신계의 신들 중 최고의 대장장이로 손꼽힌다. 로크의 힘으로 신계가 봉인되어 힘을 잃자 폭염의 산맥에 스스로 잠든다.

 

 

마나안의 꾀임에 빠져 신들을 봉인한 로크.

 

키워드: 발더의 동생. 발더를 죽이다. 신계를 봉인하다.

신계에 있는 것에 불만을 품고 지상으로 내려가자 주장한 신. 아가이아에 유폐되어 있던 마나안의 꾀임에 빠져 자신의 형 발더를 죽인다. 그리고 발더를 죽일때의 힘의 여파로 아르보레아에 돌이킬 수 없는 큰 상처를 입혔다. 차후 파벌 싸움에서 지고 샤칸에게 죽음을 당하면서 마지막 힘을 사용해서 신계를 봉인한다.


▲ 신들의 힘이 고스란히 담긴 신계가 봉인된 것인 모두 로크 탓이다

 

 

동굴에 잠이 든 거미의 여신 아라크네.

 

키워드: 로크 파벌. 거미의 여신.

로크 파벌이었던 신 중 한명. 거미의 여신이다. 파벌 싸움에서 지고 힘을 잃은 뒤 자싱으로 내려와 지하 동굴 깊숙히 은신한다.

 

 

자신을 위해서라면 아버지라도 유폐한다. 킬리언.

 

키워드: 로크 파벌. 고통과 공포의 신. 기계 사용에 능숙.

고통과 공포를 사랑하는 악신이다. 로크 파벌이었던 신으로 로크와 함께 지상으로 내려가자고 주장하였다. 기계 장치 사용에 능숙하며 자신의 아버지인 살레론을 유폐한 폐륜아.

 

 

모든 것을 얼리는 폭풍의 여신. 자노비아.

 

키워드: 폭풍의 여신. 얼어붙은 해안.

자노비아는 폭풍의 여신이다. 신들간의 파벌 싸움이 끝나고 지상으로 내려와 자신의 몸을 얼린다. 그 여파로 평범한 해안이었던 곳이 얼어붙어 지금의 `얼어붙은 해안`이 되었다. 

 

  

       지금도 활동하는 신들

 

 

죽음과 사령의 신이자 신계 최고의 사령술사. 툴사.

 

키워드: 죽음과 사령의 신. 최고의 사령술사.

로크 파벌에 손을 들어줬고 지상으로 떨어진 신 중 하나. 죽음과 사령의 신이며 신계 최고의 사령술사이기도 했다. 현재 신계에 봉인된 힘을 찾기 위해 아카샤와 손을 잡고 계획을 꾸미다가 잠적한 상태.

 

 

봉인의 힘을 되찾으려는 역병의 여신. 아카샤.

 

키워드: 역병의 여신

툴사와 협력하여 신계에 봉인된 힘을 찾으려고 한다. 코어를 훔쳐 힘을 모으려고 했지만 엘리온과 프레이아 일행의 활약으로 저지당하고 유저들의 손에 죽어버리고 만다.

 

 

신들의 뜻을 전하는 예언의 여신. 미스텔

 

키워드: 예언의 여신. 대륙을 방랑하다.

대륙 전체를 방랑하고 있는 예언의 여신. 신들의 뜻을 지상의 생명체들에게 전하는 역활도 하고 있다. 현재 아르보레아에서 다른 생명체와 접촉을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신 중 하나다.

 

 

사냥과 용기의 여신. 벨릭

 

키워드: 사냥과 용기의 여신. 휴먼을 수호. 벨리카를 헌정받다.

사냥과 용기의 여신인 벨릭. 기드에게 저주를 받고 1,000년간 방랑하던 휴먼족이 정착하지 못하는 것을 불쌍히 여겨 벨리카 주변을 평화 지대를 선언하였다. 그 후 휴먼들이 그곳에 도시를 짓고 이름을 벨리카로 지어서 벨릭에게 헌정하였다. 기드가 잠적한 이후로는 휴먼을 수호하며 큰 일이 생기면 자신의 사제를 통해 알리고 있다.

 

 

아만을 수호하는 전사의 신. 카이아.

 

키워드: 전사의 여신. 아만을 수호. 카이아도르를 헌정받다.

신성 제국의 거인들에 의해 혹사당하고 있는 아만을 케스타닉과 함께 구해준 여신. 신들의 전쟁 이후 지상에 고립되었고 아만들의 뜻을 따라 아만의 도시에 정착하고 있다. 아만족이 전사로써 뛰어난 활약을 하는 것은 카이아의 수호로 인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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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타겟팅 MMORPG '테라'는 '발키온' 연합과 '아르곤'과의 전쟁을 그린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3를 기반으로 개발된 '테라'는 화려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휴먼과 케스타닉, 아만...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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