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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앤소울 검사의 PVP, 어검술보다는 발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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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유저들이 `검사`의 궁극 무공을 어검술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PVP 시 어검술을 발동시킨 후 상대의 주변을 돌며 소극적인 전투를 벌이곤 한다. 하지만, 검사에게는 어검술 이외에도 `발도술`이라는 다양한 상태이상기를 유발할 수 있는 자세가 있다. 발도술은 상대의 공격 타이밍에 맞춰 발동해야하기 때문에 사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익숙해 진다면 그 어떤 직업과 상대하더라도 검사를 우위에 설 수 있게 하는 핵심 무공이다. 따라서, 이번 시간에는 대전하는 직업에 따라 어떻게 발도술을 활용할 지, 그리고 상대의 패턴에 따른 검사의 반격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검사의 스탯. 하지만 그 만큼 어느 하나 뛰어나지 않기에 신중함이 필요하다

권사 상대 시

검사의 공격, 수비 패턴은 2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로 비연검, 돌진, 막기를 이용한 방법이다. 일단 이 점은 항상 염두에 두고 키보드 단축키에 손을 올려 놓도록 하자. 아래의 패턴은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익숙해지면 상당한 승수를 보장할 수 있다.

1. 권사와 원거리에서 조우했을 경우 (방어 우선)

대부분의 권사는 원거리에서 적과 만나면 `뛰어찍기`를 이용해 한 번에 돌진하곤 한다. 이 때 날아오는 모션을 본 후 `막기` - `튕기기`를 사용하면 상대를 스턴 상태에 빠지게 할 수 있다. 스턴 이후  `회전 베기` - `역습` - `발도` - `올려베기` - (공중콤보)를 사용하면 1차 연계기가 종료된다. 공중 콤보 후 상대가 다운되면 먼저 `막기`를 사용해 상대의 기상 공격 스킬을 대비하도록 하자.


▲ 검사의 기본 연계. 잊지 말고 숙지하자

만약, 상대방이 기상 공격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면 바로 `밟기` - `앞차기` - (평타)를 사용해 검기를 충전하도록 하자.

2. 원거리에서 권사가 뛰어찍기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공격 우선)

먼저 치고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무공을 사용할 수 있는 거리를 재며 천천히 접근해 틈이 보이면 `비연검` (기절) - `돌진` - `역습` - `발도` 콤보를 시전하자. 이후 연계기는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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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상대 시

대부분의 검사들은 PVP에서 먼저 `어검술`을 꺼내곤 하는데, 이 경우 당황하지 말고 처음 몇 대는 맞아준다고 생각하자. 그리고 타이밍을 재며 막기를 사용하면 3~4번째 막기에서 `튕기기` 시전이 가능하니 바로 상대를 스턴 시키도록 하자. 이후 안전을 위해 `비연검` (기절)을 사용해 검기도 채우고, `돌진` - `역습` - `발도` (기절) 콤보를 시전해 적의 스턴 상태를 유지시키자. 이후 연계기로는 적은 검사의 체력을 고려해 한 번에 적을 빈사상태, 혹은 사망 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 참고: 검사의 추천 보패, `십인대장의 강철보패` 셋트

먼저, 평타를 간간히 사용하며 검기를 채우도록 하자. 공격 도중 `막기`를 사용해 상대의 튕기기를 견제하는 것도 잊으면 곤란하다.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검기가 4~5칸 모였다면 본격적인 공격을 시작하자. 선 공격은 `앞차기`다. 앞차기에 피격당한 적을 바로 평타로 공격하면 8m 넉백되며 혼절한다. 이후 `역습` - `발도` (기절)을 사용하고 `올려베기` - `비상` - `내려찍기` - `막기` (상대의 기상 공격에 대비해서, 공격 의지가 보이지 않으면 바로 캔슬) - `밟기` - `하단베기` - 콤보. 이상이 기본적인 대 검사전 PVP 양상이다.

[BJ천검님의 검사 vs 검사 PVP 영상 보러가기 (클릭)]
 

암살자 상대 시

암살자는 상황에 따라 쉽게도, 혹은 어려운 상대가 될 수 있다. 이는 암살자의 콤보는 상당히 길고 그 만큼 강력하기에 한 순간 빈틈을 보이면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암살자는 체력이 높은 직업이 아니므로 내가 먼저 상태 이상 후 콤보를 넣으면 한 번의 콤보로 적을 사망시킬 수도 있다.

1. 원거리에서 조우했을 경우 (방어 추천)

절대 뒤를 내주어선 안된다. 도망을 가더라도 암살자를 간간히 바라보며 `막기`나 `비연검` - `돌진`을 써야한다. 만약, 순순히 뒤를 내준다면 암살자의 `잠입` 스킬에 의해 은신을 허락하게 되고 이후 치명적인 연계기를 당할 수 있다. 혹, 상대 암살자가 `나뭇잎 날리기`로 가닥을 잡을 수 있는데 이는 `막기`로 방지할 수 있다.

2. 막기를 할 여유가 없다. (공격 추천)

막기가 쿨타임이거나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고 싶다면 먼저 공격을 날리도록 하자. `비연격` (기절)로 공격을 시작한 후 기본 연계기인 `돌진` - `역습`을 넣자. 이 때 중요한 것이 역습 이후 바로 발도 자세를 취한 후 바로 공격을 하지 않는 것이다. 암살자의 경우 스턴이 풀리자 마자 `나무토막`을 사용하면 검사의 모든 공격을 반격할 수 있으니 발도 자세 이후 상대의 상황을 잠시 주시,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그 때 발도 연계기를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문제는 PVP에 뛰어난 암살자 대부분이 `나무토막`을 기가 막히게 잘 사용한다는 것이다. 나무토막의 쿨타임은 5초 밖에 되지 않기에 생각없이 평타를 날리면 어느 순간 은신에 들어간 암살자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평타는 연타가 아닌 한 번씩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참고2: 필자의 검사 수련 트리

그리고 `비연검` (스턴) 이후 거리를 유지해 상대의 `수리검` 사용을 유도하는 방법도 있다. 검사가 거리를 좁히지 않으면 필연적으로 암살자는 수리검을 난사할 것이다. 침착하게 막기를 사용해 `튕기기` 찬스를 노린 후 튕기기가 적중되자 마자 앞서 말한 연계기를 사용해 한 번에 몰아치는 것이 중요하다.

[BJ천검님의 검사 vs 암살자 PVP 영상 보러가기 (클릭)]


어검술, 그렇다고 검사 PVP 시 아예 버려야 하나?

결론 부터 말하자면 꼭 그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양날의 칼인 것은 분명하다. 생각 없이 어검술 시전 이후 평타 공격을 이어나가면 암살자의 `나무토막`, 권사의 `반격`에 의해 즉사하거나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어검술은 화려한 연출 덕분에 멋있어 보이는 것이지 PVP에서 그렇게 좋은 스킬은 아니다.

PVP 시 어검술의 적당한 사용처는 대규모 쟁 시 상대방이 역사의 `장악`, 기공사의 `흡공`으로 인해 무력화 되었을 때, 그리고 내 검기가 충분하고 상대방의 체력이 상당히 소모되었을 때 추격용, 혹은 마무리용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대규모 쟁에서 상대 진영으로 어검술을 날려 우리 진영 쪽으로 적을 튕겨보내는 용도라 할 수 있겠다.

결론: 어검술은 견제용이다. 혹은 상대를 마무리 지을때만 쓰는 스킬이다.

[BJ천검님의 필드 전쟁 PVP 영상 보러가기 (클릭)]


: 게임메카 필자 BJ천검 (
bn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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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블레이드앤소울'은 '아이온'에 이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로, 동양의 멋과 세계관을 녹여낸 무협 게임이다. 질주와 경공, 활강, 강화 등으로 극대화된 액션과 아트 디렉터 김형태가 창조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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