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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현장르포, 스타크래프트2 OPEN 개막식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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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메카>메카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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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0] 곽한얼 선수 32강 진출

곽한얼 선수와 엄효섭 선수의 첫 번째 경기는 델타 삼분면에서 진행되었다. 극초반 해병 벙커러쉬를 감행한 곽한얼 선수는 엄효섭 선수의 심시티를 절묘하게 이용하며 벙커를 완성시켰지만, 해병이 벙커에 들어가기 전에 잡히며 실패로 돌아갔다. 이후 엄효섭 선수는 로봇공학 시설을 건설하여 관측선을 생산, 곽한얼 선수의 본진을 정찰한다. 하지만 엄효섭 선수가 테크트리를 올리는데 주력하는 사이 곽한얼 선수는 해병과 불곰을 모아 타이밍 러쉬를 감행한다. 엄효섭 선수 본진 입구의 파수기가 역장을 사용하지 못하고 전사하며 곽한얼 선수의 병력 본진 난입에 성공했고 로봇공학 시설과 연결체를 파괴하며 엄효섭 선수의 GG를 받아냈다.

 

두 번째 경기는 국민맵 잃어버린 사원에서 진행되었다. 양선수 모두 무난한 출발을 보인 이번 경기에서는 곽한얼 선수의 멀티 견제와 병력 운용, 중앙 장악 능력이 돋보였다. 곽한얼 선수는 초반에 생산한 사신 1기와 해병 1기로 엄효섭 선수의 광전사 1기와 파수기 1기를 피해없이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곽한얼 선수는 3병영에서 불곰을 생산하며 앞마당 멀티를 가져간다. 이를 관측선으로 정찰한 엄효섭 선수는 앞마당 멀티를 하지 않고 다수의 추적자와 파수기, 불멸자를 생산해 공격을 감행하며 앞마당 멀티를 건설한다. 

 

엄효섭 선수의 공격이 큰 이득을 거두지 못한 체 끝나고 이후 엄효섭 선수는 거신을 생산하여 다수의 불곰을 상대 할 준비를 갖춘다. 곽한얼 선수는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본진에 3번째 사령부를 건설하며 추가 멀티를 준비한다. 이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기 위해 2기의 거신을 대동한 엄효섭 선수의 공격이 재차 감행되었지만 바이킹에게 거신을 잃고 다수의 불곰에 쫓겨 맵의 중앙을 내주게 된다. 이미 세 번째 멀티에 성공한 곽한얼 선수는 병력의 우위를 앞세우며 잃어버린 사원의 맵 중앙을 장악한다. 엄효섭 선수 역시 9시 몰래 멀티를 시도하지만 곽한얼 선수의 꼼꼼한 정찰과 병력 운영으로 인해 무산되고 자원의 차이가 벌어지게 된다. 이에 위기를 느낀 엄효섭 선수는 생산된 모든 병력을 이끌고 중앙으로 진출하지만 패퇴, 이후 자원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GG를 선언한다. 이로써 곽한얼 선수가 GSL 오픈의 두 번째 32강 진출자가 되었다.

 

곽한얼/요츠바랑(테란) 선수 32강 진출 인터뷰

 

개막전에 승리한 소감

별다른 느낌은 없다. 굳이 말하자면... 아무 생각 없다.

 

개막 첫째날 경기를 치뤘다. 부담되지 않았나?

오히려 개막전 첫 번째 경기를 놓친 것이 아쉽다. 스타크래프트2 리그의 공식적인 첫번째 경기를 치루고 싶었다.

 

같은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 출신의 엄효섭 선수가 부담되진 않았나?

함께 워크래프트3를 한건 사실이지만 그 때도 몇 번 이겨봤기 때문에 크게 부담되진 않았다.

 

1경기는 생각보다 너무 쉽게 끝났다. 언제 이겼다고 생각했나?

사실 많이 허무한 경기였다. 상대 입구에 있는 파수기 1기가 뚤렸을 때 "이긴 경기구나"라고 생각했다.

 

지난 예선전이 끝나고 어떻게 연습했나?

평소 알던 게이머분들과 연습 게임을 주로 했다. 특히 김원기 선수나, 서기수 선수, 프라임 클랜원들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

 

같은 조의 그랙필즈 선수가 가장 부담스런 선수로 지목했다. 곽한얼 선수에게 가장 부담스러운 선수는 누구인가?

사실 전부 부담스러운 것은 마찬가지이다.

 

그렇다면 우승에 가장 걸림돌이 될만한 선수는 누구인가?

박경락 선수나 그렉필즈 선수이다. 개인적으로 저그전이 어렵기 때문이다.

 

우승 할 자신은 있는가?

있다. 저그전만 극복하면 충분히 우승할 것 같다.

 

테란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클로즈 베타 때 테란이 암울한 종족이었다. 사실 워크래프트3 시절에도 암울한 종족을 골라 시작했다. 그때 기억을 떠올리며 암울한 종족인 테란을 골랐던 것이다.

 

게이머들 사이에서 불곰을 불사곰이라 말 할 정도로 오버 파워라 보고있다.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사기같진 않다.

 

스타크래프트2의 매력을 꼽는다면?

한방 전투가 상당히 매력적이다. 초중반 불리한 상황에 처해도 대규모 한방 싸움에서 이기는 맛이 좋다. 물론 편한 인터페이와 좋은 그래픽도 한 몫하고 있다.

 

다음 경기는 누구와 했으면 좋겠는가?

전영수 선수, 백영민 선수 모두 쉬운 상대로 생각한다. 누가 올라와도 상관없다.

 

공성전와 연승전에 참가하며 많은 팬들이 생겼다.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음... 잘 부탁드립니다. 

 

 

 

[20:30] 그랙필즈 선수 32강 진출

개막전 2경기는 사막 오하시스 맵에서 펼쳐졌으며 그랙필즈 선수의 뛰어난 수비가 돋보이는 경기였다. 지태훈 선수는 빠르게 2가스를 채취하며 일명 침술류라 불리는 빠른 유령 빌드를 사용해 그랙필즈 선수의 본진에 2발의 핵공격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그랙필즈 선수는 일벌레를 빠르게 대피시키며 건물에 대한 피해는 있었지만 유닛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시켰다. 그 후 지태훈 선수는 해병과 의료선을 이용해 그랙필즈 선수의 본진과 앞마당을 오가며 여러차례 드롭을 강행했지만, 저글링과 뮤탈리스크의 빠른 대응에 번번히 막히며 병력을 허무하게 잃었다. 공격 일변도 운영을 하던 지태훈 선수의 병력이 수 차례 드롭으로 잃자 뮤탈리스크 다수 모은 그랙필즈 선수는 지태훈 선수의 본진에 역공을 감행, 지태훈 선수의 GG를 받아내며 GSL 오픈 첫번째 32강 진출자가 되었다.

 

그렉필즈/IdraA(저그) 선수 32강 진출 인터뷰

 

개막전에 승리한 소감

이렇게 큰 대회의 첫 경기에 승리하게되어 굉장히 기쁘다.

 

첫 상대가 배틀넷에서 고수로 평가받는 고수였는데 연습 시 걱정되었던 점이나 염두해두었던 점이 있었나?

지태훈 선수가 사용하는 유령 전략이 예측하지 못하면 굉장히 막기 어렵기 문에 걱정은 瑩嗤 자신은 있었다. 그리고 잘 막아냈다.

 

유령으로 유명한 선수인데 첫번째 경기에서는 사용하지 않았다. 첫번 경기당시 느낌은 어땠나

우선, 지태훈 선수가 유령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처음봐서 놀랐고, 사신은 막기 힘들었지만, 운이좋아 잘 막아내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연습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현재 같은 조에 속해있는 다리오, 배틀넷에서 연습하고있다.

 

가장 우승에 방해될 것 같은 라이벌을 꼽자면 누구인가?

김원기 선수이다. 굉장히 강력한 선수이고 저그 대 저그전이 가장 취약하다.

 

이번 대회의 목표는 무엇인가?

어떤 경기를 참여하더라도 1등이 목표이다.

 

스타1, 스타2를 모두 플레이 해 본 입장으로 스타2의 장점을 말해달라.

그래픽적으로 상당히 뛰어나고 인터페이스가 편하는며, 스타2는 기존 게임과 달리 한국 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다.

 

스타2 게이머로써 이루고 싶은 것이 있는가?

스타1때 한국인을 이길 수 없었는데, 스타2에서는

 

A조는 죽음의 조라 불릴만큼 강선수가 몰려있다. 가장 위협적인 선수는 누구인가

곽한얼 선수이다.

 

1.1패치 공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새로운 패치가 저그대 프로토스 전에서 좋을 것 같다. 저그는 프로토스의 빠른 광전사를 무서워 하는데 이를 파헤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테란전에서도 조금은 좋아질 것 같지만 아직도 테란전은 개선되어야 할 점이 많은 것 같다.

 

 

[18:30]

스타크래프트2의 첫번째 글로벌 리그를 개막했다. 개막식을 시작하기 전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KBS 88체육관을 찾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NEXGenius 정민수 선수

 

oGsTheWinD 박상익 선수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CEO 마이크 모하임도 첫 공식리그인 GSL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블리자드 임직원들과 함께 88체육관을 찾아와 GSL의 개막 인사를 전했다.

 

 

▲ 이현주 캐스터의 등장으로 개막식을 시작하였다

 

 

 

▲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CEO의 축하 인사

 

▲ 블리자드 임직원들도 함께 했다

 

 

 

 

이어서 개막전 윤도현밴드, 레인보우, 아이유, DJ DOC가 GSL의 축하 공연을 시작하며 그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 대한민국 락의 자존심 윤도현 밴드의 무대

 

 

 

 

 

 

 

 

 

▲ 섹시 걸그룹 레인보우의 축하 무대

 

 

 

 

 

 

 

 

 

 

 

 

 

 

 

▲ 내  목숨을 아이유에!... 아이유의 축하무대

 

 

 

 

 

 

 

▲ 나 이런 사람이야~ 가요계의 대표 악동 DJ DOC

 

 

글: 게임메카 김갑성, 장윤식, 허진석, 강양석 기자(GSL 특별 취재팀, sc2@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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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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