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메카>메카리포트]
9월
7일 (화) 2010 GSL Open 경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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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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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 조만혁/jookToJung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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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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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 이정환/RenieHou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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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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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 오상택/시안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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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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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
윤영서/태자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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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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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 조성주/MaruPrime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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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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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
홍승표/CellaWeRRa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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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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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 김원기/과일장수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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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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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
김현태/보람병풍써니구해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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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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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
강초원/SlayerS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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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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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
Trevor/TorcH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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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초원/SlayerS(프로토스) 선수 32강
진출
인터뷰
32강에
진출한 소감
처음에
예선에 참가했을때는 본선에만 진출하자라고 생각했지만
오늘 경기에 승리하고 나니 우승까지 욕심이 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이슈가
되고 있는 Trevor 선수와 대결을 벌였다. 부담은 없었는가?
부담이
컸다. 경기 대비를 하고 싶었는데 Trevor 선수의
리플레이를 구할 수 없어 곤란했다. 헌데, Trevor 선수의
트위터를 찾아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나를 분석하고
있는 글을 보았다. 그래서 오늘을 위해 대회 준비 기간
동안 래더 경기에서 공허포격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직접 Trevor
선수의 트위터를
찾아본 것인가?
아니다.
모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되어 찾아가게 되었다.
한국
선수와 비교해 Trevor 선수의
실력은 어떤가?
실력을
가늠하기 어렵다. 다만, 한국 선수와는 다른 참신한 빌드를
사용해 당황스러웠다.
다음
경기는 조성주 선수다.
계속
이슈가 되고 있는 선수를 만나서 부담된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실력을 지녀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연습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제니스
클랜 내에서 주로 연습을 해왔지만, 근래에는 주로
배틀넷 래더 매치를 이용하고 있다.
이번
대회 목표는?
이미
목표를 달성했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만 남았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연습
도와준 제니스 클랜원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이미지 트레이닝과 심리전을 도와준 임동춘,
김인근, 박준영에게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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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SET
내용]
1병영에
빠르게 기술실을 달고 전투자극제를 연구하며 불곰 체제를 구축한 Trevor
선수는 일찌감치 사령부를 지으며 앞마당 멀티까지 노린다. 하지만 1관문
이후 인공제어소, 우주관문까지 막힘 없이 건설한 강초원 선수는 우주
관문에 시간 증폭을 모두 사용하며 빠르게 2기의 공허포격기를 생산한다.
이 사실을 모르는 Trevor 선수는 3개의 병영과 1개의 군수 공장, 이어
우주공항까지 건설하지만 테크트리에 많은 자원을 투자한다. Trevor
선수의 본진으로 이동하며 자신의 광전사를 공격해 차지를 모두 채운
강초원 선수의 공허포격기는 강력한 화력으로 해병과 바이킹을 모두
잡아낸다. 대공 능력이 전무해진 Trevor 선수는 `gg gl GSL`이란 메시지를
보내며 패배를 선언했다.
[2SET
내용]
2경기
금속도시에서 Trevor 선수는 1시에 위치하고 강초원 선수는 3시에 위치해
시작했다. 강초원 선수는 1관문 이후 인공제어소를 건설하며 테란을
상대하는 일반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Trevor 선수는 1병영 건설 후 군수공장을
건설한 후 군수공장을 상대 본진으로 이동시켜 화염차로 견제를 시도했다.
하지만 관문의 시야에 걸려 별다른 실효는 거두지 못했다. 화염차 러쉬가
실패하자 Trevor선수는 2개의 우주공항을 건설해 밴시를 생산한다. 하지만
이미 관측선을 생산한 강초원 선수는 밴시 또한 별다른 어려움 없이
막아낸다. 이후 강초원 선수는 안정적으로 관문2개를 더 추가해 추적자를
생산하면서 황혼의회를 건설했다. Trevor 선수는 밴시 전략마저 막히자
망설이지 않고 앞마당에 확장을 시도한다. Trevor 선수의 밴시전략을
의식한 강초원 선수는 확장도 하지 않고 고위기사를 생산하지만 Trevor
선수는 이미 융합로를 건설하며 전투순양함을 생산하고 있었다. 이윽고
Trevor선수의 멀티를 발견한 강초원 선수는 자신이 불리한 것을 깨닫고
공격을 감행하지만 Trevor 선수는 전투순양함을 수리하며 강초원 선수의
병력을 몰살시킨다. 이 교전 후 Trevor선수는 대규모의 불곰과 두 기의
전투순양함을 앞세워 강초원 선수의 본진을 공격하고 결국 압도적인
병력차로 인해 강초원 선수는 GG를 선언한다.
[1SET
내용]
Trevor
선수와 강초원 선수의 1세트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신경전이 오갔다.
Trevor 선수는 고철처리장의 긴 공격거리를 감안하여 병영보다 정제소를
먼저 지어 초반부터 많은 가스를 채취하지만, 이를 빠른 정찰로 발견한
강초원 선수는 2개의 융화소를 연이어 지으며 만회한다. 빠르게 채취한
가스로 첫번째 병영에 반응로를 달아준 Trevor선수는 이어 군수공장을
건설, 병영을 띄우고 군수공장에 반응로를 달아준다. 이후 군수공장에서
2기의 화염차를 생산한 Trevor 선수는 강초원 선수의 본진을 공격하지만
피해를 주지 못하고 후퇴, 4기의 화염차로 재차 공격하지만 다수의 탐사정을
잡지 못하고 전멸한다. 그러면서 공허포격기를 생산한 강초원 선수는
첫번째 공허포격기로 Trevor 선수의 본진을 공격한다. 대공 병력이 해병
3기 밖에 없는 Trevor 선수는 부랴부랴 미사일 포탑을 건설하지만 차지가
완료된 공허포격기의 화력 앞에 무력히 파괴된다. 공허포격기에 이어
추적자까지 본진에 난입하자 Trevor 선수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GG를
선언한다.


▲경기
중인 Trevor(상),
강초원(하) 선수
김원기/과일장수(저그) 선수 32강
진출
인터뷰
32강에
진출한 소감
너무
좋다. 주위에서 너무 기대를 많이해서 부담이 심했는데
오늘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주변에서
서기수 선수와 함께 스타2 본좌로 여겨지고 있다. 기분이
어떤가?
아무래도
부담이 크다. 한 판 한 판 승패에 대한 부담이 너무 크다.
유저들에게
주목을 받은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아이디.
과일장수라는 특이한 아이디가 유저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것 같다.
오늘
경기에 만족하는가?
첫
번째 경기는 만족하지 못하지만, 경기가 진행 될 수록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 만족한다. 특히, 두번째 경기 전략은 지난
밤 생각했던 것인데 성공하니 기분이 좋다.
대회
직전 팀을 옮겼다. 새로운 팀은 어떤가?
아직
옮긴지 얼마 안되서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운재 코치를
비롯해 다른 팀원들과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
서기수
선수와는 결승전이 되어서야 만날 수 있다.
그렇다.
만약, 4강전 이전에 만날 수 있는 대진표였다만 아마 나와
연습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웃음)
스타1과
스타2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인터페이스
성능이 향상된 점이다. 어느 정도만 연습하면 누구나 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 본인의 성적을 예상한다면?
4강까지는
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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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SET
내용] 11시
김원기 선수, 7시 김현태 선수가 위치한 쿨라스 협곡. 김원기 선수는
산란못보다 빠르게 추출장을 올리고 저글링의 이동속도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안정적인 빌드를 선택했다. 속도 업그레이드와 동시에 저글링과
일벌레를 동원해 앞마당을 정찰하던 탐사정을 처치한 김원기는 예상과는
달리 앞마당에 멀티를 가져가지 않고 9시 고밀도 광물지대에 부화장을
건설한다. 김현태 선수는 이를 예상하지 못하고 무난하게 3관문을 건설해
추적자를 생산하며 황혼의회를 추가해 한 번의 공격 타이밍을 잡는다.
본진 옆의 언덕 멀티를 가져가려다 김원기 선수의 멀티를 발견한 김현태
선수는 추적자를 이용해 견제하려 하지만 이미 김원기 선수는 가시촉수를
건설해 놓은 상태. 게다가 이미 바퀴와 저글링 다수를 보유하고 있었다.
다수의 추적자만을 가지고 있던 김현태 선수는 저글링과 바퀴 조합에
하나둘씩 병력을 잃어간다. 쉬지 않고 바퀴와 저글링만 생산한 김원기
선수는 프로토스 본진 난입에 성공하게 되고 김현태 선수는 탐사정을
동원해 방어 해보지만 실패한다. 결국 바퀴에게 탐사정과 병력 모두를
잃은 김현태 선수는 GG를 선언한다.
[1SET
내용] 지상
공격거리가 먼 고철 처리장의 특성을 이용해 김현태 선수는 전진하여
수정탑과 관문을 건설하고, 김원기 선수는 산란못보다 부화장을 먼저
건설한다. 좋은 심시티로 김원기 선수의 정찰을 차단한 김현태 선수는
본진에 3개의 차원관문을 추가로 건설하며 한 방 공격을 준비한다. 이
사실을 모르는 김원기 선수는 일벌레를 추가시키고 번식지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등 병력보다 자원에 많은 투자를 하게된다.
상대적으로 다수의
병력을 보유한 김현태 선수는 김원기 선수의 본진을 공격한다. 깜짝
놀란 김원기 선수는 다수의 저글링을 추가로 생산하지만 병력만으로
상대하기엔 무리인듯 보였다. 하지만 김현태 선수의 병력이 무리하는
사이 김원기 선수는 모든 일벌레와 저글링, 여왕을 이용해 수비에 성공하고
추가 병력 역시 저글링만으로 막아낸다. 김현태 선수의 공격이 주춤한
사이 김원기 선수의 저글링이 프로토스 앞마당 지역을 급습, 모든 병력이
전멸한 김현태 선수는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GG를 선언한다.


▲
경기 중인 김원기(상), 김현태(하) 선수
조성주/MaruPrime(테란) 선수 32강
진출
인터뷰
32강에
진출한 소감
나보다
나이가 많은 형을 이겨서 기분이 좋다.
나이가
어려서 유리하거나 좋은 점이 있다면?
어린
만큼 앞으로 더 나아갈 기회가 많다고 생각한다.
스타1과
스타2의 차이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없다고
생각 한다.
스타1을
하다가 스타2로 전향한 이유는 무엇인가?
스타2가
발전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해서 전향을 결정했다.
2차전
후반에 최종 진출병력이 포위당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당시 기분은?
울트라리스크가
나오면 어차피 패배를 예감했었다. 어쩔 수 없는 진출이었기에
후회는 없다.
3차전에서
경기 후반 유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공격을 택했다.
이유는 무엇인가?
상대방
병력이 없다고 판단해 과감하게 러쉬를 감행했다.
본인의
스타일은 어떻다고 생각하는가?
방어보다는
공격에 중점을 두는 스타일이라 생각한다. 한 순간이라도
적이 빈틈을 보이면 찌르고 싶다.
32강
상대가 테란, 혹은 프로토스다. 어느 쪽을 상대하고 싶은가?
프로토스가
올라왔으면 좋겠다. 종족전은 빌드 싸움 성향이 강해 다소
자신이 없다.
예선이
끝나고 프라임팀에 합류했다. 혼자 게임을 할때와 비교해
어떤 점이 달라졌는가?
연습
상대도 많고 클랜 형들이 여러 가지 도움을 많이 준다.
그리고 새로운 빌드와 전략을 많이 접할 수 있어 좋다.
팀
내에서 연습게임을 하면 결과는 어떤가?
아직
많이 진다.
이번
대회의 목표는?
16강까지
예상하지만 우승도 하고 싶다.
어떤
선수처럼 되고 싶은가?
이제동
선수처럼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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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SET
내용] 사막
오아시스에서 진행된 세번째 경기는 조성주 선수는 12시, 홍승표 선수는
6시에서 시작했다. 홍승표 선수는 1경기와 동일하게 빠른 추출장을 건설하며
가스에 치중한 운영을 펼쳤고 조성주 선수는 병영에 부속건물을 달지
않고 해병을 생산하며 안전한 운영을 보여주었다. 홍승표 선수는 저글링의
속도 업그레이드를 끝마친 후 저글링으로 조성주 선수의 대문을 두드렸으나
사신에 막혀 본진으로 돌아갔다. 홍승표 선수는 1부화장 상태에서 바로
번식지로 업그레이드 하며 뮤탈리스크를 준비했다. 조성주 선수는 이런
홍승표 선수의 의도를 짐작하지 못했는지 군수공장을 건설하며 공성전차
드롭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조성주 선수는 의료선이 준비되자 바로
공성전차를 싣고 상대방 가스를 견제 하려 했으나 이를 예측한 홍승표
선수의 저글링 때문에 실패하고 한다. 이후 홍승표 선수의 뮤탈리스크가
등장하고 조성주 선수는 뒤늦게 토르를 생산해 방어했지만 건설로봇에
피해를 입게 된다. 자신이 불리한 것을 직감한 조성주 선수는 해병과
공성전차, 토르를 모두 끌고 저그의 앞마당으로 진출한다. 조성주 선수는
저그의 앞마당을 파괴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병력이 몰살당하고 만다.
잠시 소강상태 후 조성주는 그동안 모았던 병력을 이끌고 재차 저그의
본진으로 진출한다. 하지만 별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토르 한 기와 해병만
잃어버린 채 회군하게 된다.
그러나 전력의 태반을 상실한 조성주 선수는
의료선에 해병을 싣고 홍승표의 멀티를 파괴하고 위기를 직감한 홍승표는
모든 병력을 긁어 모아 테란의 본진으로 진격한다. 하지만 이미 다수의
공성전차가 방어하고 있었고 홍승표는 별다른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바퀴만 잃은 채 퇴각한다. 조성주 선수는 홍승표 선수의 병력 공백을
틈타 멀티에 성공하고 해병과 공성전차 해병을 모아 진출한다. 홍승표
선수도 뒤늦게 멀티를 따라갔으나 이미 병력 차이는 현저해진 상태였다.
홍승표 선수는 마지막 남은 자원을 쥐어짜 맹독충을 다수 생산해 방어하려고
했으나 공성전차에 몰살당해버리고 결국 해병과 토르를 막지 못해 GG를
선언한다.
[2SET
내용] 1시
조만혁 선수, 7시 이정환 선수가 위치한 젤나가 동굴. 이정환 선수는
1관문 이후 인공제어소를 건설하며 추적자와 파수기를 모으는 무난한
운영을 보여준다. 조만혁 선수 또한 저글링 속도 업그레이드와 함께
멀티를 가져가는 안전한 운영을 하며 대응한다. 이정환 선수는 관문을
3개를 추가한 후 3시 쪽 광물지대에 수정탑을 건설해 차원 관문을 이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조만혁 선수는 바퀴소굴과 가시촉수를 건설하며
방어에 치중한 운영을 가져간다. 조만혁 선수가 방어 하는 것을 본 이정환
선수는 차원 관문이 완성되자 한 개의 관문을 더 건설하며 앞마당 멀티를
시도한다. 프로토스의 멀티를 정찰한 조만혁 선수는 병력 생산을 중단하고
일벌레를 늘린다. 하지만 이정환 선수는 앞마당 연결체를 취소하고 5차원
관문에서 병력을 생산해 다수의 추적자와 파수기로 조만혁 선수의 앞마당
멀티를 급습한다. 조만혁 선수는 바퀴로 방어하지만 파수기의 역장 때문에
진형이 흐트러지고 바퀴가 몰살당하면서 GG를 선언하고 만다.
[1SET
내용]
잃어버린
사원에서 진행된 첫번째 경기는 조성주는 선수12시, 홍승표 선수는 2시에서
시작했다. 홍승표 선수는 빠른 추출장을 건설하며 산란못을 가져가는
운영을 보였으며 조성주 선수는 1병영에서 기술실을 달고 사신을 생산했다.
이후 한 기의 사신이 홍승표 선수의 본진에 난입해 일벌레와 저글링을
견제했다. 이후 조성주 선수는 화려한 컨트롤로 한 기의 사신을 꾸준히
살리며 정찰과 견제를 동시에 성공시켰다. 홍승표 선수는 이런 견제에도
굴하지 않고 일벌레를 꾸준히 생산하며 앞마당에 부화장을 건설했다.
조성주 선수는 병영을 동시에 4개로 늘리고 사령부를 건설해 멀티를
꾀한다. 홍승표 선수는 바퀴소굴을 건설하며 지상병력으로 가닥을 잡는가
싶더니 스캔이 본진에 떨어지자 바퀴소굴을 취소하고 둥지탑으로 체제를
전환한다. 둥지탑이 올라가는지 모르는 홍승표 선수는 12기의 해병과
4기 정도의 불곰만으로 견제를 위해 진출한다. 하지만 바퀴소굴을 취소하고
둥지탑을 건설한 홍승표 선수는 병력의 공백이 너무나 컸고 소수의 저글링만으로
방어하다가 저글링이 몰살 당하자 패배를 선언한다.


▲
3경기를 준비중인 조성주(상), 홍승표(하) 선수
[2경기] 오상택
vs 윤영서
오상택 선수가 화승 오즈에 코치로 부임하며 대회 불참을 선언, 상대인 윤영서
선수가 부전승으로 32강에 진출했다.
조만혁/ jookTojung(저그) 선수 32강
진출
인터뷰
32강에
진출한 소감을 말해달라
토스전이
약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단, 32강 테란전은
자신이 있으니 기대해 달라.
연습은
어떻게 해왔는가?
클랜원들과
주로 경기를 했으며 그 외에는 지인들과의 대전하며 연습을
했다. 배틀넷 래더 매치는 요새 거의 하지 않았다.
3차전
당시 4차관 러쉬를 당하며 어떤 생각을 했는가?
당시
`이거 힘들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간신히 막아내서
다행이었다.
32강은
곽한얼 선수와 대전한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테란전은
정말 자신있다. 곽한얼 선수에게 결코 밀리지 않을 것이다.
저그가
많이 힘든 상황인데 자신 있는 이유는?
저글링
다수를 생산하며 초반 러쉬만 막아낸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저글링 운영은 자신있다.
신규
클랜 중 하나인 정 클랜 소속인데, 클랜 소개를 해달라.
친목
위주의 클랜이지만 클랜원은 80명 정도로 결코 작지 않은
규모다.
클랜에서
본인의 실력은 어느정도인가?
테란전만큼은
상위권이다. 하지만, 토스전은 다소 떨어진다.
이번
대회의 목표는 무엇인가?
8강에
진출해 code S를 획득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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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SET
내용] 금속도시에서
펼쳐진 3세트 경기 역시 두 선수 모두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특히 조만혁
선수는 이정환 선수의 숨김 건물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맵의 곳곳을
정찰하여 숨어있는 탐사정을 찾아내 파괴한다. 이에 이정환 선수는 조만혁
선수의 일벌레가 본진을 보고 있음을 이용, 로봇공학 시설을 건설하다
일벌레를 제거한 후 취소한 후 4차원관문 러쉬를 준비한다. 하지만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조만혁 선수는 이정환 선수의 본진에 대군주를 희생하여
로봇공학 시설을 취소한 사실을 알아내고 앞마당 지역에 다수의 가시촉수를
건설하며 수비에 만전을 기한다.
양 선수의 병력이 조만혁 선수의
앞마당 멀티 지역에 오랜시간 대치하며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지만
이정환 선수의 병력이 구석으로 몰린 틈을타 전진 가시촉수를 시도한
조만혁 선수의 전략에 이정환 선수는 많은 병력을 잃고 패퇴한다. 한
차례 전투로 병력의 열세에 놓인 이정환 선수는 암흑 기사를 생산하여
역전을 꾀하지만 이미 잠복 연구까지 끝낸 다수의 바퀴와 뮤탈리스크가
이정환 선수의 본진을 공격, 결국 이정환 선수에게 GG를 받아내고 32강
진출에 성공한다.
[2SET
내용] 1시
조만혁 선수, 7시 이정환 선수가 위치한 젤나가 동굴. 이정환 선수는
1관문 이후 인공제어소를 건설하며 추적자와 파수기를 모으는 무난한
운영을 보여준다. 조만혁 선수 또한 저글링 속도 업그레이드와 함께
멀티를 가져가는 안전한 운영을 하며 대응한다. 이정환 선수는 관문을
3개를 추가한 후 3시 쪽 광물지대에 수정탑을 건설해 차원 관문을 이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조만혁 선수는 바퀴소굴과 가시촉수를 건설하며
방어에 치중한 운영을 가져간다. 조만혁 선수가 방어 하는 것을 본 이정환
선수는 차원 관문이 완성되자 한 개의 관문을 더 건설하며 앞마당 멀티를
시도한다. 프로토스의 멀티를 정찰한 조만혁 선수는 병력 생산을 중단하고
일벌레를 늘린다. 하지만 이정환 선수는 앞마당 연결체를 취소하고 5차원
관문에서 병력을 생산해 다수의 추적자와 파수기로 조만혁 선수의 앞마당
멀티를 급습한다. 조만혁 선수는 바퀴로 방어하지만 파수기의 역장 때문에
진형이 흐트러지고 바퀴가 몰살당하면서 GG를 선언하고 만다.
[1SET
내용] 델타
사분면에서 펼쳐진 조만혁 선수와 이정환 선수의 1세트 경기, 양선수
모두 안정적인 빌드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먼저 패를 꺼낸
선수는 조만혁 선수였다. 뒷마당 지역에 파괴 가능한 암석을 제거하지
않고 어긋난 위치에 번식지를 지으며 빠른 멀티를 시도한다. 또한 긴
공격거리를 이용하여 빠르게 부화장을 업그레이드 한다. 이에 이정환
선수는 로봇공학 시설과 황혼의회를 동시에 건설하며 조만혁 선수의
뒷마당 멀티를 공략할 준비를 한다. 로봇공학 시설에서 차원분광기 생산을,
황혼의회에서 점멸 연구를 모두 마친 이정환 선수는 조만혁 선수 뒷마당
언덕을 점멸로 넘어 공격한다. 입구 방어에만 치중하던 조만혁 선수는
뒤늦게 가시촉수의 위치를 바꿔보지만 뒷마당 번식지는 파괴되고 만다.
뒷마당
멀티를 일찌감치 포기한 조만혁 선수는 뮤탈리스크로 체제를 전환하여
추적자가 자신의 뒷마당을 공격하는 틈에 이정환 선수의 본진을 급습하여
다수의 탐사정을 파괴시킨다. 이정환 선수는 뒷마당을 파괴한 병력으로
조만혁 선수의 본진까지 공격하지만, 다수의 가시 촉수와 저글링에 의해
실패, 공격했던 모든 추적자를 잃고 만다. 상대의 병력을 모두 처치한
조만혁 선수는 앞마당과 뒷마당에 모두 멀티를 펼치며 생산된 뮤탈리스크로
이정환 선수를 괴롭히지만 큰 성과는 거두지 못한다. 이에 이정환 선수는
2시 지역에 몰래 멀티를 시도하며 고위 기사와 집정관을 생산하여 중앙
지역을 차지하기 위해 진출하지만 이미 잠복 연구까지 완료된 조만혁
선수의 바퀴에게 퇴로를 차단당하며 다수의 저글링과 뮤탈의 공격에
생산된 병력을 모두 잃고 GG를 선언한다.
[9월
7일] 셋째날 경기 관전 포인트 셋째날 경기는 조만혁
선수(저그)와
이정환 선수(프로토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총 5경기가 진행되어 5명의
32강 진출자를 가려낸다. 오늘 경기는 암울한 저그의 희망으로 불리우는
과일장수 김원기 선수와 대회 최연소 참가자인 조성주 선수, 그리고
대회 참가를 위해 홀홀단신으로 한국에 건너온 Trevor 선수가 32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
GSL 케스터들의 모습


▲
경기를 준비중인 이정환(상), 조만혁(하)선수

글:
게임메카 장윤식, 허진석 기자(GSL 특별 취재팀, sc2@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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