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인비] 4강 oGs vs TSL 경기 요약 및 인터뷰

TEAM-INTITATIONAL 4강 [oGs vs TSL]

1세트

   [패] 최정민/oGsZenio (Z)

vs

[승] 서기수/TSL_sSKS (P)

2세트

   [승] 김정훈/oGsTOP (T)

vs  

[패] 서기수/TSL_sSKS (P)

3세트

   [승] 김정훈/oGsTOP (T)

vs

[패] 김원기/과일장수 (Z)

4세트

   [승] 김정훈/oGsTOP (T)

vs

[패] 한규종/TSL_Clide(T)

5세트

-

vs

-

1경기 승자 김정훈 인터뷰

올킬을 기록한 소감부터 먼저 부탁한다.

원래 오늘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장비도 준비해오지 못했는데 올킬을 하게 되다니,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첫 경기에서 서기수 선수를 잡았다. 쉬운 상대는 아닌데 상당히 깔끔한 플레이를 하더라.

빌드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서기수 선수의 정찰이 늦게 되어 시간을 벌 수 있었고 그 결과 승리할 수 있었다.

이번 패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징징되면 안되는데... (웃음) 이제 저그전이 상당히 힘들어지게 되었다. 바퀴 사정거리가 증가해 초반 화염차와 사신이 아예 쓸모가 없어졌다. 의료선 너프로 인해 프로토스전도 어려워졌다.

헌데 서기수 선수와의 경기에서 의료선 드롭으로 승리했는데?

의료선을 안쓸수는 없다. 느려진 의료선에 적용하는게 관건일 것 같다.

다음 경기가 갚아줄 것이 있는 김원기 선수였고 결국 승리했다. 기분이 어땠는가?

`왜 시즌1때는 오늘처럼 하지 못했을까?`라는 생각이 들며 기분이 묘해졌다.

패치 이후 대저그전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제 테란에게 선제 공격권이 없어졌다. 이번 경기에도 어쩔 수 없이 공성전차를 뽑았는데 바퀴를 막으려면 이제 공성전차는 필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테란이라는 종족이 경기가 후반으로 넘어가면 매우 취약하다. 패치에 대한 연구가 좀 더 필요할 것 같다.

마지막 경기가 올킬 경험자 한규종 선수였는데, 어땠는가?

힘들었다. 올킬에 대한 부담감은 별로 없었다. 다음에 테란전에 강한 (장)민철이가 포진해 있어 편하게 경기를 했다.

예선에서 떨어진 이후 팀인비에서 날아다니고 있는데?

아직은 아니다. (웃음)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오늘 숙소에 돌아간 후에도 열심히 연습할 것이다.

oGs의 강세가 팀인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우리팀의 저그는 상당히 강력하다. 사실 오늘 제니오가 올킬을 할 줄 알았다. 헌데, 초반에 꼬여버려서 아쉽게 패배했다. 앞으로 더 강력한 oGs를 기대해달라.

결승전은 어느 팀과 해보고 싶은가?

전통의 라이벌인 Prime과 해보고 싶다. 결승전에도 출전하게 된다면 욕심이지만 올킬을 하고 싶다. (웃음) 헌데 우리팀에 잘하는 선수가 너무 많아 출전은 불투명하다.

이윤열 선수에 대한 궁금점이 많은데, 살짝 말해줄 수 있는가?

윤열이형이 지금 많이 노력하고 있다. 결승전에서 나올수도 있을 것 같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예선전 탈락이후 숙소에서 나와 좀 휴식을 취할까도 했는데 (김)성곤이형이 조언을 해줘 마음을 잡을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