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예선] 워크3 김태인, 군 전역 후 첫 본선 진출 인터뷰

[스타2 메카 > 인터뷰]

본선에 진출한 소감이 어떤가?

김태인: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인데, 제대 이후 두 달만에 본선에 진출해서 대단히 기쁘다. 시즌1과 2에서는 떨어졌었는데, 마지막으로 코드S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서 날아갈 것 같다.

아 그럼 제대 후, 스타2와 워크3를 병행하고 있는 것인가?

김태인: 군 제대 후엔 스타2에만 집중하고 있다.

시즌1과 2에서는 아쉽게 탈락했는데, 이번 예선에서 본선에 진출한 비결이 있다면?

김태인: 미리 준비해온 빌드와 전략이 먹혀들어가서 원활한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가장 까다로운 상대가 있었다면 누구인가?

김태인: 김경수 선수와의 경기 전에 만났던 테란 선수와 40분이 넘어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그때가 가장 힘들었다.

스타2는 워크3와 다를텐데 예선해보니 어떤가?

김태인: 현재 스타2 본선에 진출한 워크3 선수들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데, 실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운이 따라주지 않았을 뿐이라 생각한다. 워크3 선수들도 스타2에 집중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목표는 어느 정도로 잡고 있는지 ?

김태인: 코드S이다.

본선에서 경기해보고 싶은 선수는 누가 있는가? 본선에 진출한 다른 워크3 선수?

김태인: 워크3 선수들과 싸워 이기기 보다는 스타2 선수들을 꺾어 워크3 선수들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태인: 김경수 선수와 경기했는데 경락이 형이 경기 전에 꼭 이겨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니 이겼다고 전해줬으면 좋겠다.

글: 게임메카 e스포츠팀 (sc2@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