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메카>메카리포트] "WCG에서 스타2를 볼 수 있단 말이야?” `스타2를 뜨겁게 달군 한 주의 사건과 이슈`를 소개하는 `순찰대원의 스타2 화염차`! 꽃피는 춘삼월도 이제 중반에 이르렀다. 완연한 봄이라기엔 아직도 바람이 매섭지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GSL의 열기는 날이 갈수록 뜨겁기만 하다. 지난주에는 그렉필즈의 미국행, 임요환의 마우스 절도 사건 등 여러 사건이 벌어져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했었다. 하지만 그것은 약과였다. 이번 주에는 강초원의 각성과 이윤열의 복근! 그리고 스타2의 WCG 진출! 등 지난주보다 더욱 더 다양한 소식들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부터, 다사다난한 GSL의 현장 속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하겠다.
GSL를 통해 우리에게 친숙한 이현주 캐스터! 그녀는 날이 갈수록 젊어지는 외모 때문에 ‘정변의 이현주’나 ‘캐스터 이현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등의 별명을 가지고 있는 GSL의 간판 캐스터다.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 그녀에게 몇 가지 의혹이 가해지고 있다. 그 중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바로 이현주의 의상이 몇 주째 바뀌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처럼 이현주는 32강에서 4강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분홍색 원피스 의상만을 고집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협찬을 못 받아서 이렇답니다. 누가 GSL에 협찬을!’ 이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고, 다른 한편에서는 ‘협찬 받은 의상이니 매일 입는 것이다. 사실은 저 옷과 똑 같은 옷이 10벌 정도 옷장에 숨겨져 있을 것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어느 쪽이 진실이든 간에, 이것은 이현주 캐스터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대변하고 있다. 결승전에서 그녀가 과연 어떤 의상을 입고 올 것인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오픈 시즌 첫 번째 우승자 김원기와 시즌2 우승자 임재덕 그리고 전 시즌의 우승자 정종현, 이들에게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세 명 모두 이번 시즌 조기 탈락의 불운을 맛본 선수들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지난 시즌 우승자는 다음 시즌에서 죽을 쑨다.’라는 징크스는 있었지만, 3시즌 우승자인 장민철을 제외한 모든 우승자들이 탈락 것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혹자는 이것을 연습부족으로 인한 경기력 미달이라거나, 과한 자신감이 부른 과욕이라 말하고 있고, 또 다른 이들은 그저 운이 없었을 뿐이라며 탈락자들의 무운을 빌고 있다. 혹자는 농담 삼아 이들이 펼치는 승격강등전이 코드S 경기보다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말할 정도다.
이번 소식은 마른 하늘의 단비 같은 소식이다. 올해 11회 개최를 맞이하는 세계적인 게임대회, WCG 2011(월드사이버게임즈)에 드디어 스타2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는 것이다.
반면에 WCG 시작부터 함께해온 스타1은 종목에서 제외되는 설움을 겪었다. 이는 국내에서만 인기 있을 뿐 해외에서의 인기는 스타2에 밀려 전보다 수그러들었다는 의견을 다수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번 WCG는 오랜만에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었다. 이에 따라, 스타2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 역시 이번 WCG를 직접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GSL에서 활약하는 국내/외 유명 프로게이머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있어서 큰 행운이라 할 수 있겠다.
이윤열의 몸이 이상하다! 예전 마르고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던 이윤열의 몸에 변화가 생겼다. 그가 바로 날이 갈수록 ‘근육질 몸매’로 거듭나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이들은 변화된 이윤열을 보며 그의 운동여부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이에 술, 담배는 참아도 궁금한 건 못 참는 순찰대원, 결국 이윤열 선수를 직접 만나 직접 물어보았다.
알아봐준 것에 그는 상당히 기뻐하는 듯 했다…
이윤열이 과연 게임계의 짐승돌 역사를 다시 쓸 수 있을 것인가? 이윤열 팬들은 한번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스타1 레전드로서 코드A에서 올라온 후 폭풍 같은 활약을 보여준 박성준과, 우승자의 기량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도약하는 프통령 장민철 등 이번 시즌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한 명을 꼽자면 이 선수를 빼놓을 순 없겠다. 바로 황제 임요환을 탈락시키고, 자신의 커리어를 날이 갈수록 상승시키는 주인공, 강초원이다.
사실 그는 자신 없는 듯한 행동과 모습, 그리고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 많은 이들의 비판을 받았었다. 그랬던 그가 실제 게임에서는 그런 일이 언제 있었냐는 듯 신들린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 때문에, 비판을 보내던 안티들도 그에 대한 팬으로 돌아서는 진귀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그의 선전으로 인해, 그를 얕잡아보던 스타2 네임드들의 어록도 만들어졌다. 임재덕: E조 선택의 이유는 이정훈과 정종현을 빨리 만나고 싶지 않아서. 쉽게 가고 싶어 강초원을 선택했다. 임요환: 무슨 생각으로 강초원이 절 뽑은 지 모르겠다. 강초원 선수가 임재덕 선수를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현실은 두선수 모두 그에게 패배하고 광탈… 이래서 사람은 말조심 해야 한다. 현재 강초원은 여러 커뮤니티에서 패러디 작품이 만들어지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이번 GSL에선 안타깝게도 프통령 장민철을 만나 4강에서 탈락했지만, 다음시즌에서도 과연 그가 얼마나 더 연마된 모습으로 우리에게 찾아올 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드디어 GSL Mar. 의 결승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결승전에서 맞붙는 선수들은 바로 프통령 장민철과 투신 박성준! 그들의 대결에 결승전이 열리는 대전은 벌써부터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장민철은 오픈 시즌 3에 이어 2번째로 우승컵을 노리고 있고, 이에 맞서는 박성준은 스타1에 이어 스타2의 우승이라는 역사적인 2종목 제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들의 대결에 팬들이 열광하는 건 비단 그들의 뛰어난 실력만이 아니라 폭발적인 공격력과 그에 걸맞은 쇼맨십에 있다.
하지만 이런 결승전에도불만을 제기하는 이들 역시 존재했다..몇몇 이들은 결승전이 대전에서 열린다는 것과, 먼 거리에서 열림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셔틀버스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옥의 티로 꼽았다. 이러한 재미있는 경기가 열리는데도 정작 직접 관람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또한 결승전이 열리는 CMD 엑스포아트홀의 좌석 총수가 약 1100석에 그친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이번 GSL의 모토가 바로 ‘TOUR’, 여행인 만큼 이런 곰TV의 결정을 이해해 줘야 한다며 옹호하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어찌되었건 결승전은 대전에서 열리며 이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자신이 진정 e스포츠를 사랑하는 열혈 팬이라면, 전국에 있는 e스포츠 팬들을 위해 조금의 불편함을 감내하는 대인배의 마인드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 글: 게임메카 윤용 기자(순찰대원, lycnis@gamemeca.com) |
- 플랫폼
-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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