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영원의 탑>리포트] 최근 2~4명의 살성을 구성한 파티가 늘어남에 따라, 살성들은 자신들의 장비를 보장받지 못하고, 경쟁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이는 최근 파티의 추세가 대미지 딜러 위주의 파티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대미지 딜러 위주의 파티는 그 정도가 심해짐에 따라 공격력제한을 둔 파티까지 생겨나게 되었다. 그러면서 살성들은 일정 수준의 장비나 마석 등을 세팅하기 전까지 파티를 구하기 어렵다는 불만의 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일정 수준의 장비를 맞추지 못하면 인스턴트 던전을 갈 수 없고, 그 수준에 도달해 던전을 가더라도 여러 명의 살성과 주사위 경쟁을 해야 하는 것이 현재 살성들의 현실이다. 과연 이런 문제들은 왜 생겨났으며, 살성들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해결방법은 없는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살성의 가장 큰 고민은 한 파티에 동일 직업이 여러 명 구성되다 보니 장비를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다른 직업은 인스턴트 던전을 가면 `나오면 내 것`이란 장비를 보장받게 된다. 하지만, 살성은 같은 직업군이 여러 명 포진되어 장비 하나도 주사위를 굴리거나, 나눠 가져야 하는 상황이 다분하다는 것이다. 50레벨을 달성한 유저들이 레벨을 올리기 위해서, 그냥 경험해보고 싶어서 인스턴트 던전을 도는 유저는 없을 것이다. 대부분의 유저는 아이템에 대한 욕심이 있고, 그것을 위해 인스턴트 던전을 도는 것이다. 그런데 `내 장비가 나와도 주사위 굴려야 하는 현실`은 살성들의 입장에선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최근 정령이나 궁성, 검성 등의 활약이 전해지면서 파티의 구성이 다양해지는 중이다. 하지만, 아직 그런 파티는 극소수이고 대부분 지인과 구성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직도 대부분의 파티에선 `극딜되는 살성`을 원하고 필요하다면 2~4명을 구성한다. 이는 아이온이 근접 대미지 딜러들이 공속의 혜택을 많이 받고, 따라서 비슷한 장비라면 가장 높은 대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몬스터들도 특별한 패턴이나 특징 없이 대미지의 양에만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실들이 2~4 살성 파티를 구성하게 하고, 불만의 소리는 점점 커지는 것이다.
살성이 한 파티에 2~4명씩 구성되니깐 파티가 잘 구해진다는 말은 반만 맞는 말이다. 아이온의 통계상 살성은 약 22%, 체감상 1/5의 유저들이 살성을 플레이 하고 있다. 한 파티에 2~4명씩 구성이 되어도 많은 수의 살성들은 파티를 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파티에 살성이 2~4명 포함된다는 것은 다른 직업들도 파티에 들어올 공간이 없어졌다는 말이다. 특히, 최근 마도성이나 궁성은 파티에서 보기 어려울 정도로 그 사태가 심각하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하루 이틀 사이에 생겨난 일이 아닐뿐더러, 아이온의 대미지 시스템상 어쩔 수 없는 현실로 받아들이는 유저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아이온의 근본적이 대미지 체계나 몬스터의 패턴이 바뀌지 않는 이상 이번 사태가 쉽게 종결되리라 생각하진 않는다. 그렇지만, 이번 `정령성이 포함된 파티의 타하바타 공략`과 같이 유저들의 인식을 조금만 바꿔 새로운 형태, 색다른 인식으로 접근한다면 더이상 심각해지는 것은 막을 수 있지 않을까. 또한, NC 측은 유저들의 이러한 불편을 최대한 고려하여 각 직업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체계나, 대미지 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할 것이다. 그것이 유저들이 간절히 바라고, 원하는 것이라면 말이다. 글: 게임메카 김갑성_벤틸러스(newflame@gamemec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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