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장의 큰 손이라 불리는 제작성, 그들을 들었다 놨다 할 정도의 패치가 게임에 등장했다. 1월 4일 업데이트된 `하우징 등급별 보상 효과`의 `제작 콤보 확률 증가`가 그 주인공이다. 지금까지 아이온에 제작 콤보 확률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었기에 이 업데이트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하우징을 본격적으로 아이온의 주력 콘텐츠로 삼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이번 업데이트, 그 실상을 실험으로 파헤쳐보았다.
제작
콤보란?
아이템을 제작할 때 일정 확률로 머리 위에 느낌표가 뜨고, 상위 아이템이 만들어지는 것을 제작 콤보(일명 제작 크리)라고 한다. 제작 달인이 되기 위해서는 제작 콤보를 여러 번 해야 하는데다, 제작 콤보로 나오는 아이템의 가격이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의 마음을 졸이는 시스템이기도 하다. 이 제작 콤보의 확률은 파워북의 제작 크리 항목 페이지를 보면 약 25~30%로 밝혀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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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콤보 확률 증가?
약 25~30% 확률이라 밝혀진 제작 콤보. 이 확률을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현재는 고급 등급 이상의 주택을 구매하는 방법이 유일하다. 고급 주택과 호화 주택에 한해서만 제작 콤보 확률 5% 증가 버프가 걸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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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에
앞서
확률 실험을 위해 대량 제작이 필요했고, 그에 가장 적합한 연금술의 마석 변환을 실시하기로 했다. 레벨 별로 성공 확률이 변화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동일한 60레벨, 연금술 399인 캐릭터 2개를 준비했다. 각각 `마석:공격력 +3` 제작(제작 콤보 시 `마석:공격력 +5`)을 1,000번씩 실시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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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석 변환의 돈 줄, 공격력 +3 마석을 1,000개 만들어 보았다
실험
결과
그렇다면 제작 콤보 5% 증가는 어떤 식으로 적용되는 것일까? 그 답은 다음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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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00번의 실험 결과
실험 결과 고급 주택 소유자의 경우 18.10%, 연립 주택 소유자의 경우 14.30%의 제작 콤보 확률을 보였다. 실험마다 최소 2%, 최대 8%까지 확률 차이를 보였으며, 평균적으로는 약 3.8%의 확률 차이가 났다. 즉, 고급 주택으로 얻는 버프는 ‘기존 제작 콤보 확률 + 5%’ 방식으로 적용된다. 이는 유저들의 실험 결과에서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
제작
콤보 확률의 하향은 없었다
이번 실험 결과를 통해 유저들의 또 다른 의문인 제작 콤보 확률의 하향도 해결되었다. 유저들은 업데이트 이후 하우징의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일부러 기존 제작 콤보 확률을 감소시켰다는 의문을 제시했다. 즉 5% 증가 버프를 받아야 업데이트 이전의 제작 콤보 확률이 나온다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이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제작성 게시판의 실험 글을 검색해 보았다. 그 결과, 이번 실험처럼 ‘마석:공격력 +3’을 실험한 유저 프레기온 서버의 ‘데스티나’를 찾을 수 있었다. 이 유저는 3.0 업데이트 이전 제작 콤보 확률이 약 14.65%라고 밝혔다. 이번 실험의 확률은 14.3%, 유저들이 말하는 제작 콤보 확률 하향은 확실하지 않은 이야기로 밝혀졌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 (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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