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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공룡, 넥슨 모바일 플랫폼 '넥슨플레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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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구글플레이를 통해 모바일 플랫폼 '넥슨플레이'를 선보인 넥슨

넥슨이 구글플레이를 통해 모바일 소셜 플랫폼 '넥슨플레이'를 20일 공개했다. 

'넥슨플레이'는 카카오톡(게임하기)나 라인과 같은 일종의 모바일 플랫폼이며, 친구들과의 채팅은 물론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는 기능까지 모두 지원한다. 현재 '넥슨플레이'에는 플랫폼 전용게임 '메이플스토리 브레인' 1종이 서비스되고 있으며, 추후 다양한 모바일 게임이 더해져 라인업이 갖춰질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전화번호 인증절차만 거치면 바로 '넥슨플레이'에 가입할 수 있으며, 이와 동시에 해당 앱을 설치한 친구(전화번호부)가 리스트로 정렬된다. 플랫폼 안에서 친구를 초대하거나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면 포인트를 얻을 수 있으며, 이는 다양한 부분으로 활용해 혜택을 얻을 수 있다. 

관련해 넥슨 측은 채팅 기반이 아닌 콘텐츠 기반으로 플랫폼 방향을 잡아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메이플스토리 브레인' 외에도 다양한 게임과 소셜 콘텐츠를 추가해 이용자 층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것. 

이번 '넥슨플레이'는 모바일 쪽에서 다소 더딘 움직임을 보였던 넥슨의 몸짓이라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올해 국내 모바일게임의 예상매출액은 약 6,300억 규모로 전년대비 49%의 상승세가 전망되고 있지만, 넥슨은 온라인게임 확보 외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후발주자로 나선 셈이다. 

넥슨의 한 관계자는 "이번 넥슨플레이는 모바일 시장을 대비해 내부에서 오래 준비한 플랫폼"이라면서 "게임은 물론 갖가지 콘텐츠를 더해 모바일 소셜 플랫폼으로써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넥슨플레이'는 안드로이드 버전만 출시됐으며, 추후 iOS 버전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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