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시티, 체계적인 도로 건설로 교통체증을 해결해보자

심시티에서 도로는 차량 뿐 아니라 물과 전기, 하수가 이동하는 경로이다. 또한, 도로를 건설해야 RCI를 설정하여 도시를 계획적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역할은 매우 크다. 도로는 크게 거리와 대로로 나뉘는데 많은 차량이 다닐 수 있는 도로일수록 건설 비용이 비싸고, 주변 건물의 밀집도를 많이 높인다. 주의해야 할 점은 거리와 거리, 대로와 대로는 서로 업그레이드와 다운그레이드가 가능하지만 거리와 대로의 연계는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 심시티에서 건설할 수 있는 거리의 종류와 특징

▲ 심시티에서 건설할 수 있는 대로의 종류와 특징

심시티에서는 도로가 직선, 사각형, 곡선, 원형 등 다양한 설계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지만, 폭과 거리에 여유가 없으면 건설조차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니 초반에는 철저한 계획을 세워 길을 놓아야 한다.

교통 정체를 극복하는 알짜 노하우

현실에서나 심시티에서나 교통체증은 골칫거리이다. 인구가 늘어날수록 도로는 더 비좁아지고, 대중교통을 늘려도 교통체증은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도로가 막히면 시민이 이용하는 통근차부터 경찰차, 소방차, 쓰레기차, 무역 트럭이 원활하게 이동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도시에 큰 악영향을 미친다. 이번에는 교통체증을 완화할 수 있는 두 가지 노하우를 알아보도록 하자.

거리와 다르게 대로에서의 유턴은 교차로에서만 가능하다. 때문에 뒤로 돌아가려는 차들은 교차로까지 가서 신호를 기다렸다 유턴하기 때문에 교통 정체가 더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 또 건너편에 있는 건물이 목적지이지만 좌회전을 할 수 없어서 교차로까지 간 후 유턴해서 들어가는 차들 때문에 교통이 정체되기도 한다. 이럴 땐 유턴구간을 만들고 싶은 곳에 낮은 밀집도 비포장도로를 설치하면, 교차로와 유턴 구간이 생겨 도로 정체가 풀리는데 도움이 된다.

▲ 유턴도로를 추가하면 교차로까지 가지 않고도 바로 우회가 가능해 도로 정체가 완화된다.

맨 처음 고속도로와 도시 내 도로를 연결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고속도로 입구에 도로를 연결할 때는 6차선 대로를 건설하고 교차로를 만들어 유입되는 차량의 수용량을 늘려주는 것이다. 교차로가 적어야 교통체증이 덜 일어난다는 통념과는 다르게 입구 부분에는 교차로가 있어야 출입이 원활하다. 

또한 대중교통 관련 시설은 심들이 차를 두고 걸을 수 있는 주차 겸용 정류장을 제외하고는 입구 근처에는 건설하지 않는 것이 좋다. 버스나 전차도 차량 이동을 끊기 때문에 이런 현상을 최대한 줄여주는것이 교통체증을 막는 방법이다.

다음은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도로 건설 방법이다. 공원 메뉴 중 광장 탭에서 일반 도로를 이용해서 고가 도로를 건설했다. 고가 도로를 이용하면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어 교통체증을 줄일 수 있다. 난이도도 높지 않기 때문에 자금에 여유가 있다면 한 번쯤 도전해볼만 하다.

▲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고가 도로 설치 방법 안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