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케치] 'E3 2013' 개최와 '라스트오브어스' 정식 발매

게이머들의 축제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가 돌아왔습니다. 매년 개최되는 E3는 세계 3대 게임쇼로 참여 업체, 방문객 등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올해 역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립니다.

예년보다 올해 E3는 다수의 기대작과 차세대 콘솔게임기기에 더해 게임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는 모바일게임까지 참여하면서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총 203개의 게임 업체가 벌이는 불꽃 튀는 자사 게임 알리기의 향연을 저희 게임메카에서 함께 살펴보시죠!

그럼 이번 주 일정을 전해 드립니다. 먼저, 이야소프트가 개발한 ‘던전히어로’가 사전 공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앞서 1차부터 3차 릴레이 테스트로 이름 알리기에 나섰고, 유저 의견을 반영해 게임성을 보완했습니다. 넷마블은 2D 횡스크롤 액션게임 ‘미스틱 파이터’의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이 게임은 독특한 캐릭터와 스테이지가 특징입니다.

콘솔과 PC게임에는 올해 기대작 중 하나인 너티독의 ‘라스트 오브 어스’가 정식 발매됩니다. PS3 독점 타이틀로 제공되는 이 게임은 한 편의 휴먼 드라마와 스릴러, 액션 등 다양한 연출이 응집된 작품입니다. 전염병으로 황폐해진 지구에서 주인공 조엘과 10대 소녀 엘리의 생존 여정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콘솔, 온라인, 모바일 3박자 갖춘 ‘E3 2013’ 개최

[관련 기사] 차세대 콘솔만 있는 게 아니네! ‘E3 2013’ 관전포인트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E3 2013 게임쇼가 6월 11일(현지시각)부터 6월 1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됩니다.

총 203개 게임업체와 다수의 모바일게임사가 참여하는 이번 E3 2013은 콘솔, 온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며 예년보다 더욱더 게이머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차세대 콘솔기기를 Xbox ONE의 상세 정보와 PS4의 본체 공개를 비롯해 신작 온라인게임 ‘엘더스크롤 온라인’, 유명 개발사들의 신작 ‘데스티니’, ‘배틀필드4’. ‘어쌔신크리드4’, ‘파이널판타지’ 신작, ‘다크소울2’ 등이 대거 공개됩니다.

게임뿐만 아니라 에픽게임스와 크라이텍, 하복, 오큘러스, 오우야 등의 엔진/하드웨어 업체들도 참가하여 자사의 신기술을 소개할 예정이기에 미래의 게임이 어떤 모습일지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6월 11일 개최되는 E3 2013

다양한 편의 시스템으로 진입 장벽 낮췄다, 던전히어로 사전 공개 서비스

이야소프트가 개발하고 포르투나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던전히어로’가 6월 12일부터 6월 13일까지 사전 공개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던전히어로’는 MORPG와 MMORPG의 요소가 결합된 게임으로, 던전 중심의 전투와 빠른 성장을 구현한 캐주얼 RPG입니다. 특히, 빠른 사냥과 성장을 도와주는 퀘스트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편의 시스템이 특징이며, 자유도 높은 캐릭터 육성과 오픈 필드, 일반 전장, 길드 단위로 참여하는 대규모 공성전 등의 콘텐츠도 즐길 수 있습니다.

지난 1차부터 3차까지의 릴레이 테스트를 통해 게임 콘텐츠를 보완한 ‘던전히어로’는 이번 사전 공개서비스를 통해 서버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참고로 이번 사전 공개 서비스에 앞서 11일에는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 6월 12일 사전 공개 서비스를 진행하는 '던전히어로'

땅을 무너뜨리니 지하 던전이? 미스틱파이터 1차 비공개 테스트

▲ '미스틱파이터' 프로모션 영상

[관련 기사] 미스틱 파이터 테스트, 변화무쌍 스테이지에 액션까지!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미스틱파이터’가 6월 13일부터 6월 16일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이 게임은 과거 오락실의 향수와 함께 화끈한 타격감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제작됐습니다. 미래 도시 배경의 2D 횡스크롤 액션게임으로, 뱀프, 검사, AF(Armored Frontier, 전투로봇) 등 독특한 캐릭터들의 빠르고 화려한 액션이 특징입니다.

특히, 게임에서 나무를 타고 오르거나 지면에 일정 대미지가 가해지면 무너지는 등 던전의 맵을 다층 구조와 동적 지형 형태로 제작해 던전 플레이의 생동감을 더했습니다. 또한, 위에서 아래로 또는 아래에서 위로 진행되는 종스크롤 스테이지도 선보일 예정으로 다른 2D 횡스크롤 액션 게임과의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 6월 13일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하는 '미스틱파이터'

비로소 안정적인 둥지 틀었나, 이지투온 1차 비공개 테스트

톡톡플러스가 개발하고 에스지인터넷이 서비스하는 ‘이지투온’이 6월 13일부터 6월 16일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지난 4월 양사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준비했던 ‘이지투온’은 음악에 맞춰 정해진 키를 누르는 방식으로 설정에 따라 루비믹스(4키), 스트릿믹스(5키), 클럽믹스(6, 8키)등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1세대 원조 리듬액션게임입니다.

지난 2009년 10월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는 ‘이지투온’은 올해 초 톡톡플러스가 다시 서비스를 재개했고, 이후 에스지인터넷과 계약하면서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했습니다. 이처럼 기사회생한 ‘이지투온’이 팬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 6월 13일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하는 '이지투온'

40대 아저씨와 10대 소녀의 생존 데이트, 라스트 오브 어스 정식 발매

▲ '라스트오브어스' 스토리 영상

[관련 기사]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생존'을 강조한 액션 어드벤처

너티독이 개발한 ‘라스트 오브 어스’가 6월 14일 PS3 한글화 타이틀로 정식 발매됩니다.

이 게임은 ‘언차티드’ 시리즈를 제작한 너티 독의 신작으로 ‘언차티드 2’ 개발 완료 때부터 기획에 들어간 게임입니다. ‘라스트 오브 어스’ 는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전염병이 창궐해 멸망에 다다른 세계를 배경으로 합니다. 대재앙 이후 자연이 도심을 뒤덮을 만큼 충분한 시간이 흐른 시점으로 비록 인류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지만, 자연은 오히려 더 아름다움 세계에서 주인공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라스트 오브 어스’는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섬세한 그래픽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생존 액션을 제대로 표현해주는 위치 감지 시스템과 아이템 조합 등이 있습니다. 강력한 적들에 비해 주인공 일행은 한정된 자원만 이용할 수 있기에 전략적인 액션이 필요하여 긴장감을 더해줍니다.

▲ 6월 14일 한글화 타이틀로 정식 발매되는 '라스트오브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