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로 배우는 도타 2]견제와 순간 폭딜에 능한 ‘하늘 분노 마법사’

게임메카 이현기 기자 2013.07.11 19:40

도타 2는 AOS 장르의 원조라 불리는 도타의 정식 후속작이다. 하지만 정통 AOS 게임답게 콘텐츠가 많아 진입 장벽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리그오브레전드로 AOS 장르를 접한 유저들 사이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이에 게임메카에서는 도타 2의 다양한 콘텐츠를 리그오브레전드로 익히는 코너를 마련했다. 이번에는 도타 2에서 견제가 쉽고 누킹에 능한 ‘하늘 분노 마법사’에 대해 알아보자.

사거리가 긴 기술이 많은 ‘하늘 분노 마법사’

▲ 하늘 분노 마법사의 일러스트

하늘 분노 마법사는 긴 사거리의 기술들로 라인전과 한타 싸움에서 활약하는 영웅이다. 특히 대기시간이 짧은 ‘신비의 광선’으로 라인전에서 강한 압박을 가할 수 있다. 여기에 적이 입는 피해를 증가 시키는 기술과 긴 사거리의 군중 제어기, 강력한 궁극기를 사용하여 단일 적을 순식간에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

▲ '하늘 분노 마법사'의 기본 능력치와 기술

▲ '하늘 분노 마법사'의 게임 내 모습

하늘 분노 마법사의 주력기, ‘신비의 광선’

리그오브레전드 ‘케일’의 ‘징벌’과 비슷한 기술로 광선을 던져 지정 적에게 피해를 준다. ‘신비의 광선’은 지능이 높을수록 피해가 커지고 최대 재사용 대기 시간이 2초까지 짧아진다. 때문에 하늘 분노 마법사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술이다.

▲ ‘신비의 광선’은 가장 먼저 마스터하는 기술이다

긴 사거리와 이동 속도 감소로 기회를 노릴 수 있는 ‘충격탄’

충격탄은 시야 안에 가까운 적을 원거리로 공격해 적과 주변 일정 범위의 적의 이동 속도를 감소시킨다. 사정거리가 1600이나 되는데다, 타겟팅 기술이 아니기에 적을 추격하거나 아군을 보호하는데 효과적이다. 1레벨만으로도 지속시간이 4초, 이동속도가 40%나 감소하므로 사용 직후 갱이나 다른 기술과 연계해서 사용하기 좋다.

▲ ‘충격탄’의 사거리는 길다

침묵을 걸고 기술 피해를 증폭시키는 ‘고대 봉인’

리그오브레전드 ‘카사딘’의 '무의 구체'와 같이 단일 대상을 침묵에 빠뜨리는 기술이다. ‘고대 봉인’에 맞은 상대에게 다른 기술을 사용하면 그 기술을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이 기술은 만 레벨이 되면 피해 증폭량이 36%나 되고 지속시간도 6초나 되기 때문에 ‘고대 봉인’ 이후 여러 기술을 맞추어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 ‘고대 봉인’은 1레벨만으로도 위력적이다

일정 범위를 계속 타격하는 ‘비전 섬광’

비전 섬광은 일정 범위를 2초간 공격하는 기술이다. 공격하는 대상이 많아질수록 피해가 분산된다. 적이 타격 범위에서 벗어나면 피해가 없기 때문에 이동 속도를 감소시키는 ‘충격탄’을 사용 후 시전하거나 아군의 군중제어기와 같이 사용하면 효율이 높다.

▲ ‘비전 섬광’은 강력한 기술이다

하늘 분노 마법사의 운영법, 후방에서 적에게 누킹한다

하늘 분노 마법사는 ‘신비의 광선’으로 견제와 높은 피해를 줄 수 있다. 여기에 침묵 기술과 기술 피해 증가, 강력한 궁극기로 원거리에서 적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기술들이 마나 소모가 커서 마나 회복 아이템을 빠르게 갖춰야 한다. ‘비전 섬광’은 ‘고대의 봉인’ 사용 후 발을 묶을 수 있는 아군의 기술과 연계해서 사용하면 단일 대상을 확실하게 처리하기 좋다.

하늘 분노 마법사의 단점은 방어력과 생명력이 낮고 확실한 탈출 기술이 없다. 그러므로 ‘염동력 지팡이’를 갖춰 적의 근접 영웅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싸우는 것이 좋다. 또한, 상대의 마나를 이용해 피해를 주는 닉스 암살자, 퍼그나, 항마사이 카운터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콘트롤 난이도: ★★★☆☆

운영 난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