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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피파온라인 유럽 5대 리그 이적 시장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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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이적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오픈과 동시에 팔카오는 AS 모나코로, 카바니는 PSG로 이적했다. 이 뒤를 이어 고메스, 이구아인 등의 대형 공격수들이 이적 소식을 알렸다. 그리고 지난 3일, 레알 마드리드의 베일 영입을 마지막으로 이적 시장이 종료되었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각 리그의 지출을 계산해보고, 대표적인 이적 선수의 능력치 변화를 예측해보았다. 


프리미어리그, 5대 리그 중 최고의 지출!


▲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 수익 현황, 대다수 클럽이 적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총 4억 8천만 유로(한화 약 6,900억)를 사용해 대대적인 선수 보강에 나섰다. 이는 유럽 축구 5대 리그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이번 시즌 가장 성공한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1억 2천만 유로(한화 약 1,735억)를 써서 많은 선수를 영입했다. 그리고 가레스 베일을 1억 유로(한화 약 1,446억)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시키며 구단 손실을 최소화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최고의 이득을 본 클럽으로 손꼽힌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이 외에도 맨시티, 첼시, 아스널이 파격적인 선수 영입을 시도했다. 특히 구두쇠로 유명한 아스널은 이적 시장 마지막 날, 레알 마드리드의 외질을 영입해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DOWN] 굴러온 돌 베일에 뺨 맞은 외질


▲ 하얀 유니폼에서 붉은 유니폼을 입게 된 외질

아스널로 이적한 외질은 현재 팬들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큰 환호를 받고 있다. 심지어 포돌스키는 재활 훈련 도중임에도 불구하고, 독일 국가대표 훈련장까지 찾아가 아스널 유니폼을 전달했다. 월콧도 잉글랜드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외질에 대해 ‘그는 우리 팀에 큰 도움을 줄 것이 분명하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하지만 피파온라인3에서 외질은 능력치 하향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물론 지난 시즌 보여준 외질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여전히 정확한 패스와 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팀이 전체적인 부진을 겪었고, 시즌 마지막에 부상을 당했다는 점이 악재다. 따라서 외질은 로스터 패치에서 스태미너, 몸싸움 등 피지컬적인 부분이 하향될 가능성이 높다. 


프리메라리가, 최초의 1억 유로 선수를 만들다!


▲ 베일 영입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순식간에 적자를 기록했다

세계 최초의 1억 유로 선수가 프리메라리가에서 탄생했다. 이적 시장 마지막 날,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토트넘의 가레스 베일을 1억 유로(한화 약 1,446억)에 영입하며 이적료 순위를 갱신했다. 베일의 이적료는 프리메라리가 전체 지출 금액인 4억 유로의 약 1/4에 육박한다.

이렇듯 1억 유로 선수가 프리메라리가에서 탄생했지만, 리그 전체의 수익은 나쁘지 않았다. 특히 외질, 이구아인, 네그레도, 팔카오 등 중대형 선수들이 타 리그로 이적한 덕분에, 프리메라리가는 1억 유로의 흑자를 기록했다. 
[UP] 최초의 1억 유로 선수! 가레스 베일


▲ 레알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한 가레스 베일의 뒷모습

베일은 피파온라인3 로스터 패치에서 능력치 상승이 가장 유력한 선수 중 한 명이다. 특히 지난 12-13 시즌에서 윙으로 포지션을 전환한 베일은 세계 최고의 돌파력과 득점력을 선보였다. 따라서 다음 로스터 패치에서는 낮게 구현된 골 결정력 능력치가 대폭 상승할 전망이다. 그리고 포지션 변경과 함께, 속력과 가속력, 크로스 등 윙어의 주요 능력치 상승이 매우 유력하다.


리그앙, 갑부 구단주들의 폭풍 구매


▲ PSG와 AS 모나코가 대부분의 지출을 기록한 리그앙 수익 현황

리그앙의 클럽들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을 이적시켜 높은 이익을 얻는데 중점을 뒀다. 하지만 갑부 구단주들의 폭풍 영입으로 5대 리그 중 2번째로 많은 지출을 기록한 리그가 되었다. 

우선 주목해야 할 팀은 AS 모나코다. 이번 시즌 1부 리그로 승격한 AS 모나코는 무려 선수 영입에만 1억 6천만 유로(한화로 약 2,403억)를 사용했다. 특히 이적 시장 초반부터 팔카오, 콘도그비아, 로드리게스 등 이름이 쟁쟁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다른 구단들을 압박했다. 

이에 질세라 PSG도 천문학적인 금액을 선수 영입에 투자했다. 카바니는 물론이고, 마르퀴뇨스 등의 유망주 선수들에게도 돈을 아끼지 않았다. PSG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지출한 금액은 총 1억 1천만 유로(한화로 약 1,591억)다. 
[UP] 신에 도전하는 골잡이, 팔카오


▲ 팔카오는 4경기 3골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팔카오는 AS 모나코로 이적한 후, 정규 시즌에서만 3골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팀 리비에르의 5점을 제외하면 리그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뿐만 아니라 중요한 찬스를 놓치지 않는 마무리 본능으로 팬들로부터 확실한 득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 로스터 패치에서 팔카오는 능력치가 상향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로스터 패치에서 상향된 골 결정력과 중거리 슛은 또 한번 높아질 가능성이 충분하다. 


분데스리가, 리그의 질을 끌어 올리다


▲ 전체적으로 선수 층은 두터워졌으나, 대형 선수들은 보이질 않았던 분데스리가

분데스리가는 대형 선수들의 영입 소식이 유난히 적었던 리그다. 하지만 중형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리그 전체의 질은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우승 클럽답게 알칸타라, 괴체 등을 영입해 공격진을 보다 강화했다. 여기에 도르트문트와 살케가 선수진의 보강에 힘을 쓰며 분데스리가 전체 지출에 힘을 보탰다. 
[UP] 이제는 바이에른 뮌헨의 미래, 괴체


▲ 뮌헨 팬들은 괴체가 부상에서 빨리 회복하길 바라고 있다

괴체는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를 이끌어 리그 2위에 올려놓은 주역이다. 그리고 시즌 종료와 함께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팬들로부터 많은 야유를 받기도 했다. 그런 팬들의 저주가 통했는지, 괴체는 이적과 함께 부상을 당해 정규 시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보여준 그의 실력은 뛰어났기에, 피파온라인3 로스터 패치 전망도 밝다. 특히 그의 장기라 불리는 패스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부족했던 몸싸움과 헤딩 등의 능력이, 많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소폭 상승할 예정이다. 


세리에 A, 부활을 노리는 명문 리그


▲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세리에 A의 이적 시장 수익 현황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세리에 A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선수 영입에 약 4억 1천만 유로(한화 약 5,927억)를 사용해 타 리그에서 대형 선수들을 사들였다. 대표적으로 이구아인, 고메스, 테베스가 세리에 A로 넘어왔다. 반면 카바니, 라멜라, 마르퀴뇨스 등을 높은 비용으로 이적시키며 전체 지출은 약 250만 유로 흑자로 돌아섰다. 

세리에 A에서 주목할만한 팀은 AC 밀란이다. AC 밀란은 카카를 이적료 없이 영입해 최고의 이득을 얻었다. 이에 팬들은 카카의 선전을 기대하는 한편, 이적료 없이 선수를 영입한 AC 밀란에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DOWN] 한때는 ‘엄친아’였던 카카


▲ 카카가 드디어 친정팀 AC 밀란으로 돌아온다

이적 시장 마지막 날, 카카는 친정팀 AC 밀란으로의 복귀를 밝혔다. 이에 AC 밀란 팬들은 물론,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카카의 전성기 시절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피파온라인3에서 카카는 능력치 하향이 확실한 선수 중 하나다. 지난 시즌, 그의 경기 출장은 23회뿐이었다. 프로 축구 선수에게 출장 횟수가 매우 중요한 만큼, 카카의 능력치 하향은 불가피하다. 특히 전성기라 불리는 20대를 넘어선 관계로, 속력과 몸싸움 등 피지컬적인 능력치가 하향될 가능성이 높다. 

: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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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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