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트랙, 133종 강연, KGC 2013 하이라이트 강연 공개

KGC 2013 주최 측은 올해 행사에 130여명의 강연자가 참여해 총 14개 트랙, 133개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록맨'과 '귀무자'의 아버지 이나후네 케이지가 강연자로 등장한다. 그는 최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레트로 스타일의 신작 '마이티 넘버 9' 개발비를 모금해, 목표치였던 90만 달러의 2배 규모의 180만 달러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KGC에서 이나후네 케이지는 지금까지의 개발 노하우를 공개하고, 한국 게임업체의 앞으로의 가능성과 기대된는 점에 대해 강연한다.

2004년 첫 출시 이후 누적판매량 2200만개 이상을 기록한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핵심 개발자 카나메 후지오카와 로죠 츠지모터 역시 하이라이트 강연자로 방문한다. 이들은 '몬스터 헌터' 개발경험에서 나온 멀티액션 사고 방식에 대해 강연한다.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블레이드앤소울'의 리드 라이터 김호식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영화적 경험을 주는 스토리텔링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최근 이슈로 떠오른 게임보안에 대한 섹션도 있다. 현대카드, KB 국민은행, 이베이 코리아 등 보안이 중요한 금융회사의 보안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이 있는 엔씨큐어는 '게임보안: 안티-치크, 안티-봇, 안티-서버복제 그리고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러스티하츠'의 윈디소프트 역시 게암 현지 출시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에서 온라인게임 서비스와 보안에 대해 강연한다.

기능성게임에 대한 강연도 마련됐다. 유아용 앱으로는 유일하게 교육분야 베스트 5에 든 '꼬마버스 타요'의 사례로 실제 유애동 기능성 게임 개발 제작의 지향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엔씨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지적 장애 아동과 의사소통 장애아동을 위한 기능성게임 '인지니'의 개발사 블루크라우드의 권선주 역시 강연자로 나서 자사의 제작 경험을 공유한다.

한편 KGC 2013은 8월 26일부터 9월 1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http://www.kgconf.co.kr)를 통해 사전 접수를 실시한다. 해당 기간 동안 등록한 개인 또는 단체는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각종 강연에 참가할 수 있다. 또한 단체(5인 이상) 및 학생(중, 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KGC 2013의 사전 접수 및 강연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kgcon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