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준결승 리매치, 첼시와 바젤 챔피언스 리그에서 격돌

한국 시각으로 9월 19일(목) 새벽 3시 45분, 잉글랜드의 강호 '첼시FC'가 홈구장에서 스위스의 'FC바젤'과 2013-14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32강 E조 경기 첫 경기를 치른다.

 

첼시는 챔피언스 리그 11회 연속 본선 진출, 6회 준우승, 1회 우승을 자랑하는 명문 클럽이다. 바젤 역시 스위스에서 손꼽히는 강팀이지만, 역대 챔피언스 리그 최고 성적은 16강 진출로 첼시에 비하면 초라하다. 실제로 두 팀이 최근 격돌한 2012-13시즌 유로파 리그 준결승에서 원정 경기 2대1, 홈경기 3대1 스코어로 첼시가 바젤을 압도한 바 있다.

 

첼시에게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2011-12시즌 우승 이후 12-13시즌에 32강 조별 리그에서 탈락, 챔피언스 리그 사상 최초 디펜딩 챔피언이 차기 시즌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는 굴욕적인 기록을 남겼기 때문이다. 이후 첼시는 04-07시즌 동안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무리뉴 감독을 재선임하며 2013-14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다만, 무리뉴 감독은 첼시를 이끌며 리그와 컵 대회에서 많은 우승 기록을 남겼지만 챔피언스 리그 제패는 매번 실패했다. 무리뉴가 첼시에서 거둔 챔피언스 리그 최고 기록은 4강 진출로, 결코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리그에서 보여주었던 강력한 모습에는 미치지 못한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를 3시즌 동안 프리미어 리그 2회, FA컵 1회, 리그 컵 2회 우승으로 이끌었다. 3시즌 동안 5개 대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남긴 것이다. 특히 04-05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29승 8무 1패 승점 9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이는 아직도 역대 프리미어 리그 사상 최다 승점 우승 기록으로 남아있다. 무리뉴 감독 2기를 맞은 첼시가 챔피언스 리그까지 제패하고 과거 이상의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지, 바젤전에서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13-14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32강 E조에는 첼시와 바젤 외에 'FC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루마니아)와 'FC 샬케 04'(독일)이 속해 있다.

 

 

 

일시(한국 시각): 2013년 9월 19일(목) 새벽 3시 45분

장소: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

 

 

 

FC 바젤: 전적 없음

첼시 FC: 전적 없음

FC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 전적 없음

FC 샬케 04: 전적 없음

 

첼시의 주장은 수비수 존 테리지만, 전방에서 공격진을 지휘하는 역할은 부주장 램파드의 몫이다. 램파드는 2013-14시즌 프리미어 리그 첫 경기에서 헐 시티를 상대로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피파온라인3의 램파드는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만능 미드필더다. 볼 컨트롤과 패스 능력이 뛰어나 중원 점유율 싸움에 강하고, 강력한 중거리 슛을 바탕으로 2선에서도 득점을 노릴 수 있다. 또한 몸싸움과 태클을 비롯한 수비 관련 능력치가 적절하여 상황에 따라 수비에 지원하면 팀에 큰 도움이 된다. 이처럼 대부분의 능력치가 뛰어난 램파드지만, 유독 느린 속력과 가속력이 단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