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게임메카 악령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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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호스텔"이라는 영화를 봤다. <제한상영판정> 사지절단 슬래셔무비라는 티져포스터 문구는 나를 자극하지 못했지만 바닥에 쏟아낸 피의 끈적임이 교감신경을 미묘하게 흔들어 놓은 그런 영화였다. 인간을 가둬놓은 감옥이 언더시티에 있는 연금술지구를 떠올리게 했던 건 역시 불규칙하게 해체된 살덩어리 덕분... 그것으로 어보미를 만들었다가는 꽤나 쇼킹했을 테지만 아쉽게도 감독의 센스가 거기에 미치지 못했다. 호러광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지만 여자친구랑 같이 본다면 귀때기 맞을 각오는 해야 한다 (-_-;) |
에메랄드의 꿈에 침입한 어둠의 세력은 한때 위엄 있고 용맹스러웠던 에메리스를 병들고 타락한 괴물로 만들었다. 이 용에게 도전했던 모험가들은 쓰러진 친구의 시체에서 악취 나는 곰팡이가 피어나더라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전한다. 에메리스는 분명 이세라에게 등을 돌린 녹색 용군단 중 가장 끔찍하게 타락한 존재일 것이다.

...라고
블리자드에서 소개했지만 역시나 제일 무서운 건 레손이다 (-_-;)
카자크와 아주어고스가 레이드유저와 라이트 유저를 모두 만족시킨 이유는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하는 퀘스트 아이템과 상위레이드 던전에도 뒤지지 않는 몇몇 아이템! 그리고 막공대로 조직해도 잡을 수 있는 쉬운 난이도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필드레이드 보스 중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존재들이 있으니. 이들이 바로 이세라를 배신한 타락한 녹색용 부관들이다.
처음 등장했을 때 엄청난 난이도로 인해 레이드 팀이 아니라면 꿈도 못 꿀 필드 레이드 보스였지만 줄구룹 아이템과 4대인던 업그레이트 셋템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유저들의 아이템 등급이 평균적으로 상승해 이젠 한번쯤 막공대로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보스라 여겨진다.
자! 그렇다면 에메리스를 막공대로 잡기 위하여~ 공략의 날개를 펼쳐보자.

▲
녹색용은 4군데에서 랜덤으로 출현한다

양산형
버섯 제조로 인해 농민을 울리게 한 주범이다 :D
에메리스 공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죽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뭐.. 죽어서 좋은 레이드 몬스터가 어디 있겠냐만은 에메리스 만큼은 절대적으로 죽음을 당해서는 안 된다. 행여 죽게 된다고 할지라도 전력으로 달려서 구석에 짱 -.- 박혀 죽어야 한다(이유는 아래 설명).

버섯농사 풍년이로다 ~ (-_-;) ♬

바로 죽었을 경우 생기는 버섯 덕분이다. 버섯은 포자구름이라는 강력한 디버프를 걸기 때문에 근처 플레이어들에게 연쇄적인 죽음을 유발할 수 있다.
한 명의 죽음은 곧 근처 유저들까지 연쇄적인 피해를 입힘으로 에메리스를 잡는 진형 가운데 버섯이 떡 하니 꽃피었다면 어느새 근사한 버섯농장이 되어버린다.

에메리스 공략의 두 번째 관문은 대지의 오염이라는 고유스킬이다. 매 2초마다 20% 생명력 감소라는 무지막지한 스킬이기 때문에 사정거리 안에 모든 공격대원들이 도망을 가는 것이 최선책이다.
하지만, 메인탱커와 메인힐러의 경우 도망갈 수 없기 때문에 물약과 무뿌리를 이용해 최대한 피를 채우고 버텨야 다음 패턴 공략이 가능하다.
다시 말하지만 누가 죽든 한 명이라도 죽으면 공략에 상당한 애로사항이 꽃피게 된다. 개개인의 생존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에메리스이다.

에메리스도 마찬가지이지만 4마리 녹색용은 탱커 하나로 때려잡기가 몹시 힘들다. 2~3명의 탱커가 어그로를 나눠 먹고 메인탱커가 사망했을 경우 바로 교체를 하거나 산성브레스 누적으로 인해 힐이 힘들 경우 탱커들끼리 로테이션을 돌려가며 탱킹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탱커들의 호흡과 역량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공략하기에 앞서 충분히 의논을 해봐야 한다.

딜러들은 벌릴 수 있는 최대거리로 떨어져 있어야 한다. 뭉쳐 있을 경우 어그로가 튀어 산성브레스에 같이 맞거나 잠재우는 구름에 걸릴 확률이 높고 여차에서 독버섯이 생기면 도망갈 수 있는 시간마저 줄어들게 된다. 근접딜러는 어쩔 수 없지만 원거리 딜러는 최대한 간격을 벌이자.
※간단한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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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
대처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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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산성숨결 |
방어구 가르기 3~4회에 빠르게 대미지 딜링을 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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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재우기 구름 |
메인탱커가 걸렸을 시 서브탱커가 재빨리 어그로를 획득. 잠시 동안 탱킹을 해야함. 딜러들은 최대 사거리에서 반원형으로 딜링을 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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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독 버섯 |
아군 사망 시 독버섯이 생김. 피가 50% 이하로 떨어지면 전투지역에서 벗어나 붕대질과 각종 물약으로 자체 생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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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급성 전염병 |
2초안에 질병 해제 직업군이 해제 해야 함. 전염병에 걸린 대원이 있다면 즉시 그 지역을 이탈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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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대지의 오염 |
에메리스 피가 75% 50% 25%에서 대지의 오염이라는 고유 스킬 발동(암흑 계열 공격) 초반 77%에서 밀리형 딜러 전원 전투지역을 벗어남. 76%에서
원거리 딜러 이동 탱커와 힐러는 무뿌리와 물약으로 생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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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강제소환 |
자신의 어그로 범위에 있지 않은 유저를 강제적으로 자신 앞으로 소환한다. 이때 죽은 대원앞에 독버섯이 생기면 탱킹과 힐링에 어려움이 생기므로 탱킹자리를 이동해야 한다. |

치유물약은
기본! 저항물약도 챙겨두자!
에메리스는 4마리 녹색용 가운데 평균적인 난이도를 가진 보스다. 막공대로 잡는 서버도 꽤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개개인이 잡으려는 의지가 뚜렷하게 보여야 한다.
물약이 비싸서... 혹은 붕대질이 귀찮아서 멍하니 힐만 바라고 서있다가 죽으면 애꿎은 근처유저들까지 몰살을 당하고 공략에 실패하고 말 것이다.
절대 죽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전투에 임한다면 에메리스는 절대 어려운 보스가 아니니 자신감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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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MM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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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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