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WOW)> 메카리포트> 인터뷰]
1:1 경기를 주로 펼치는 C조. 우선 어떤 팀이 속해있는지 살펴보자.
Clazzi 팀은 시드권자로 C조를 선택했었다. The Named 프리시즌 당시부터 최고의 팀으로 손꼽히던 팀중 하나였으나 계속해서 준우승에 머물어 아쉬움이 큰 팀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1위를 차지하겠다는 결심을 보여줬는데 그 결심을 지켜낼지 관심이 주목된다.
프리시즌
당시 전사 캐릭터로 명경기를 구현해내며 `냉법 잡는 전사다!`라는 별칭을
얻었던 최민소 선수의 팀. 클놈 선수 역시 프리시즌부터 참여해온 네임드이며,
Yaguchi 선수도 서버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투기장 플레이어다. C조
경기가 있던 이날도 최민소 선수의 인기를 경기장이나 채팅창을 통해서
실감할 수 있었다. Clazzi 팀의 지목으로 C조에 속했다.
조지명식
당시 클놈 선수가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했던 유명진 팀. 어쩌면 가장
피하고 싶었던 팀이었을까? 회복 드루이드의 센스 플레이를 여과없이
보여주는 유명진 선수와 1:1 PVP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자고나니정우성
선수, 시즌1 당시 사제로 참여했었으나 이번 대회에서 죽음의 기사로
직업을 변경한 카오스대천사 선수 등 쟁쟁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유명진
팀의 지목으로 C조에 속했던 팀이다. 디커 선수는 시즌1 당시 8강전까지
출전해서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이며 허밍이 선수는 마법사끼리의 1:1
PVP를 통해 이름을 널리 알린 선수이다. 비네스 선수는 디커 선수가
비밀리에 키워냈다고 하는, 이번이 데뷔 무데인 사제 플레이어이다. 모든
팀이 이전 대회 출전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었기에 `죽음의 조`라
손꼽히던 C조. 그만큼 명경기도 많이 펼쳐졌다. 어떤 경기들이 있었는지
살펴보자.
첫경기는 최민소 팀과 유명진 팀의 시합이었다. 카오스대천사 선수는 죽음의 기사로 공식 경기에 처음 출전한 것임에도 상당히 호전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최민소 선수와의 1:1 경기에선 꾸준한 거리유지를 이용해서 승리를 따내고, 3:3 경기에선 자고나니정우성 선수와 강력한 2밀리 딜로 밀어붙여서 경기를 승리로 이끈다.
2경기는 최민소 팀과 디커 팀의 경기였다. 아마 이날 최고의 명경기는 여기서 나오지 않았었을까? 3:3으로 펼쳐진 3세트는 정말 예측할 수 없는 승부였다. 경기 초반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주고받는 공방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도법사팀의 강력한 3딜에 의해 클놈 선수가 순식간에 아웃되자 디커 팀은 방심했고 그 판단은 디커 선수의 아웃을 불러오고 말았다. 자연스래 2:2로 진행된 경기는 최민소 선수의 `불길 밟아 변이 풀기`나 클놈 선수가 부활을 받는 등 쉴틈 없는 경기가 이어진다. 결국 제한 시간인 10분이 흘러 무승부로 끝나고 만다. 양팀 모두가 잠깐의 실수로 승리를 놓친 아쉬운 경기가 아니었을까?
도적/마법사/사제 조합의 두 팀이 만난 경기였다. 긴장 때문인지 아니면 냉철함 때문인지 차가운 표정의 Clazzi 선수는 `패배를 용납할 수 없다`라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만 같았다. 확실히 전체적인 경기 양상도 Clazzi 팀이 주도적으로 이끈 느낌이 들었다. Clazzi 선수와 허밍이 선수의 냉법 1:1 경기는 시종일관 침착한 움직임을 보이던 Clazzi 선수가 순간을 포착하여 승리를 따내고, 3:3 경기에서는 양팀 모두 사제를 내주는 플레이를 보이지만 좀 더 오랜 시간을 버틴 정도르 선수 덕분에 Clazzi 팀이 승리하게 된다.
역시 도적/마법사/사제 조합은 죽음의 기사와 징벌기사의 투밀리 조합에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1:1에서 허밍이 선수가 카오스대천사 선수를 맞아 `얼음 결계`를 반사할 수 있는 `대(對) 죽음의 기사 특성`으로 치열한 경기를 보여줬으나 마법에 강력한 죽음의 기사를 이겨내기엔 역부족이었으며, 3:3에서 사제인 비네스 선수를 상대로한 유명진 팀의 공세는 견뎌내기에 너무 힘겨웠다.
간절한 상황에 놓인 최민소 팀과 Clazzi 팀의 경기였다. 최민소 팀의 경우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8강 진출을 생각해 볼 수 있었기 때문. 하지만 Clazzi 팀은 노련했고 최민소 팀에게는 운조차 따라주지 않았다. Clazzi 선수와 최민소 선수의 1:1경기는 다시 방어 특성으로 돌아온 최민소 선수의 끈질긴 플레이로 눈길을 끌었지만 마지막 순간에 불길에 닿는 실수를 저질러 패배하고 만다. 이어진 3:3 경기에서는 Hyren 선수의 목조르기-급소가격 콤보에 힐러인 Yaguchi 선수가 아웃되어 승패가 가려졌다.
하지만 최민소 선수의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많은 감명을 주었다.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많은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어주었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내주어야 하지 않을까?
각기 2승씩을 거두고 있는 Clazzi 팀과 유명진 팀의 경기였다. 하지만 시드팀의 징크스는 깨지지 않는 것일까? 3:3과 1:1 경기 모두 유명진 팀이 따내면서 C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마법사로 죽음의 기사를 1:1로 이기기는 힘든 것이 사실이었으나 `Clazzi 선수라면 뭔가 다를지도 몰라!`라고 기대했던 많은 시청자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카오스대천사 선수의 압승으로 끝나고 만다. 과연 죽음의 기사 캐릭터의 1:1 최강 자리는 뒤집힐 수 없는 것일까?
다음주에는 16강 마지막주차 경기로 D조의 경기가 펼쳐진다. 일명 `마멀신`이라 불리우는 오렌지마멀레이드 팀과 `자칭 최고의 미남`이라 하는 꽃남김옭크 팀, 다시금 흑마법사의 영광을 노리는 Agapr 팀과 이제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Kwana 팀이 마지막 남은 8강 진출권을 두고 경기를 펼친다. 어느 팀이 8강전에 합류할 지 꼭 지켜보시기 바란다. 글: 게임메카 듀벳 (rnofjw83@gamemeca.com), 레라스(chs8841@gamemec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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