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WOW)> 메카리포트> 인터뷰]
3:3 경기를 주로 펼치는 D조. 우선 어떤 팀이 속해있는지 살펴보자.
이번 시즌 최고의 우승후보자로 손꼽히는 오렌지마멀레이드 팀. `Button Bashers`라는 팀명으로 세계 대회에서도 이름을 알린 팀이기도 하다. 오랜 기간동안 같은 구성원으로 호흡을 맞춰온 도적/마법사/사제 팀이기에 기대를 받고 있기도 했다.
이번
시즌이 첫 출전인 꽃남김옭크 팀. 오렌지마멀레이드 팀의 지명으로 D조에
속하게 되었다. 불성 중후반부터 인기를 얻은 전사/징벌 성기사/회복
드루이드 조합이며 조지명식 당시 `실력으로 보여드리겠다`라고 언급했던
적이 있다.
더
네임드 프리시즌부터 참가해온 Agapr 팀은 꽃남김옭크 팀의 지명으로
D조에 속하게 되었다. Agapr 선수와 Musket 선수는 각자의 직업에 정통한
것으로 유명한 선수들이며 태운 선수는 죽음의 기사/징벌기사 조합이
인기끌던 투기장 시즌5 2:2 랭킹에 흑마법사/성기사 조합으로 당당히
상위권을 차지했을 만큼 실력이 뛰어난 선수이다.
D조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Kwana 팀. 오마멀 팀과 마찬가지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팀이며 특히 Kwana 선수의 경우 오마멀 선수와 위기 상황일
때에 마주치는 징크스(?)를 안고 있다. Jaywalker 선수는 프리시즌 당시
덜덜이 라는 닉네임의 노움 도적으로 참가하기도 했었다. 8강전을
향한 마지막 티켓을 쟁취하기 위해 펼쳐진 16강전 D조 경기. 그럼 어떤
경기가 있었는지 살펴보자.
첫경기부터 `이변`이라 할만한 사건이 터졌다. 오마멀 팀의 승리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던 모두의 예상을 뒤집었던 것. 꽃남김옭크 팀은 오마멀 팀을 맞아 신예답지 않은 무서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3:3 경기 시작부터 무섭게 몰아치기 시작한 꽃남김옭크 팀은 오마멀 팀의 노련함이 무색할 정도로 무서운 공격을 펼쳐 들어갔다. 전사와 징벌기사, 투밀리 조합은 말 그대로 `퍼부어`졌으며 황곰 선수의 힐은 꽃남김옭크 팀 선수들의 피가 빠지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국 Numberone 선수가 혼자 다리 아래로 떨어져 칼날폭풍-마무리 일격에 쓰러져 승리를 내주고 만다. 한편 1:1 경기에서는 오마멀 선수가 꾸준한 공세로 승리를 거두는 듯 했으나, 순식간에 전세가 역전되어 섹시코만도왕 선수가 승리를 따낸다. 꽃남김옭크 팀이 2: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둔 순간이었다. 섹시코만도왕 선수가 마법사 전을 얼마나 충실히 준비했는지를 알 수 있는 경기이기도 했다.
노련한 두 팀의 만남이었다. 먼저 펼쳐진 오마멀 선수와 Agapr 선수의 1:1 대결은 마법사와 흑마법사의 치밀한 공방전으로 진행되었으나 오마멀 선수가 꾸준한 지옥사냥개 마킹으로 승리를 따낸다. 3:3 경기에서는 초반의 공방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잠시 소강상태일 때, Hannival 선수의 `함정해제`이후 펼쳐진 오마멀 팀의 공격으로 승패가 가려졌다. 리플레이 영상에서 볼 수 있었던 Hannival 선수의 `책펼치고 함정해제 꺼내기`는 모두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꽃남김옭크 팀의 기세는 여전했다. 3:3으로 진행된 1세트는 Agapr 팀이 냉덫 범위로 유도하여 경기를 이끌려 했지만 투밀리의 공격 앞에 무너졌으며, Agapr 선수와 섹시코만도왕 선수의 1:1경기는 섹시코만도왕 선수의 침착한 플레이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2승의 기세를 몰아온 꽃남김옭크 팀은 Kwana 팀에게도 2:0 승리를 따내어 `무패 3승`을 이룩한다. 1경기 때의 오마멀 선수와 마찬가지로 Kwana 선수가 섹시코만도왕 선수와의 대결에서 꾸준한 공세로 몰아치는 듯 했으나 Kwana 선수의 마나가 바닥을 친 순간 섹시코만도왕 선수가 천상의 보호막을 사용한 채 공격을 퍼부어 승리를 따냈다. 3:3경기에서는 꽃남김옭크 팀의 뛰어난 호흡이 이어져 이날 경기의 연승을 이어갔다. 특히 섹시코만도왕 선수가 공격받을 때에는 딜러 하나를 회오리바람으로 매즈하고 황곰 선수가 공격받을 때에는 보호의 손길로 막아내는 플레이는 `이것이 팀플레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 했다.
절궁지에 몰린 두 팀의 승부였다. Agapr 팀은 2패를 안고 있었기에 여기서 패배하면 8강진출 가능성이 사라지는 상황이었고, Kwana 팀은 1패를 안고 있는 상황에 두 경기를 남겨두었기에 이겨야만 작은 희망이 보이는 상황. 그래서인지 더욱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3:3으로 진행된 1세트는 태운 선수가 초반에 천상의 보호막을 사용하고도 계속해서 두 딜러에게 마크당하는 바람에 위기를 맞이했으나 Kwana 선수가 먼저 아웃되어 Agapr 팀이 승리를 따낸다.
다음 세트에서는 전혀 의외의 경기가 펼쳐졌다. Kwana 팀의 Jaywalker 선수가 1:1에 출전했던 것. Agapr 선수가 빠르게 보이드워커를 소환하여 응수하려 했으나 순식간에 달려온 Jaywalker 선수의 방해로 실패한다. 하지만 공포의 울부짖음을 통해 잠깐의 시간을 벌어 마의 지배를 통한 보이드워커 소환에 성공하고 바로 희생을 통한 보호막 생성에 성공했다. 이 때 다리 끄트머리에 서서 펄쩍펄쩍 뛰는 Agapr 선수의 모습에 Jaywalker 선수가 다리 아래로 뛰어내리고, 급하게 뛰어올라온 Jaywalker 선수를 피해 Agapr 선수가 뛰어내리자 다시 아래에서 경기가 펼쳐지는 듯 했으나 소환진으로 인해 다시 위로 이동, Agapr 선수가 거리를 벌리는 데에 성공한다. 두 선수 모두 소량의 생명력만 남은 상황, 정말 간발의 차이로 Jaywalker 선수가 승리를 따낸다. 도트 한 틱이 더 들어갔더라면 승패는 뒤집어졌을 것이다.
이어진 3:3 경기에서는 Jaywalker 선수가 매끄러운 플레이로 Agapr 팀의 마크에 성공하여 결국 Kwana 팀이 승리를 따내게 된다.
8강전 진출을 두고 펼쳐지는 마지막 경기. 오마멀 팀과 Kwana 팀이 다시 만났다. 두 팀은 ESL 대회에서도 1, 2위 자리를 두고 경기를 했던 전적이 있었다. `전통 조합`이라 할 수 있는 도법사 두 팀의 시합이었기에 더욱 흥미롭기도 했다. 3:3으로 시작된 1경기는 지난주의 Clazzi 팀 VS 디커 팀의 경기를 떠올리게 했다. 시작 직후 양팀 모두 사제를 내어주고 진행된 경기에서 Hannival 선수가 침착하게 소멸을 아끼고 재은신에 성공, 오마멀 선수가 공격을 견뎌내는 사이 Jaywalker 선수를 성공적으로 쓰러뜨려서 승리를 따낸다. 이후 펼쳐진 1:1은 많은 시청자들의 `도적 VS 도적` 외침에도 불구하고 오마멀 선수와 Kwana 선수, 법사끼리의 대결로 이어졌다. 하지만 오마멀 선수의 꾸준한 공격 앞에 Kwana 선수는 계속해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다가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로서 오마멀 팀은 조 2위를 확정지어 8강 진출에 성공하게 되었다.
다음주에는 8강 첫주차 경기가 펼쳐진다. `남자`의 팀이자 A조에서 파란을 일으켰던 Agan 팀이 D조 2위로 어렵게 8강 진출에 성공한 오렌지마멀레이드 팀과 경기를 펼치며 `사회의 맛`을 보여주는 엔젤레프 팀이 `2위는 지겹다, 우승을 거머쥐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Clazzi 팀과 경기를 펼친다. 글: 게임메카 듀벳 (rnofjw83@gamemeca.com), 레라스(chs8841@gamemec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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