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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커의 생명같은 옵션, 회피와 무기 막기에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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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WOW)> 메카리포트> 가이드]

 

탱커란 전투 시 최전방에서 몬스터의 공격을 몸으로 막아 공격대와 파티를 지키는 이입니다. 탱커는 항상 `자신의 죽음은 전멸을 의미한다.` 라는 생각으로 몬스터의 공격을 1초라도 더 버티기 위해 오늘도 아이템을 바꿔가며 고민을 하죠.

 

피티원의 생명을 책임지는 탱커에게 필요한 옵션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시하는 옵션은 `방어 숙런도`와 `완전 방어`(무기 막기 숙련과 회피 숙련)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어 숙련도`와 `완전 방어`는 얼마나 맞춰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정해져 있어 많은 탱커들이 이를 중심으로 아이템 파밍에 매진하죠.

 

3.2패치 십자군의 부름에서는 `완전 방어` 옵션에 약간의 변화가 생깁니다. 이 때문에 지금과는 다른 우선순위를 가지고 아이템을 선택해야 합니다. `완전 방어`가 어떻게 변하는지와 그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방어 숙련`이란 몬스터의 공격에 적중될 확률 및 치명타 피해에 적중될 확률을 감소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오리지널 초반에는 방어 숙련에 대한 개념이 부족했었지만, 점차 그 중요도를 인지하게 되어 지금은 기본 중의 기본으로 발전하게 되었죠.

 

`완전 방어`는 `방어 숙련`에 부가되는 옵션으로 적의 공격을 받았을 때 그 피해량을 0으로 만드는 모든 행위를 의미하며 적에게 입은 피해량을 줄여주는 `피해 차감`과는 대비되는 말입니다. 와우의 `완전 방어`에는 `빗맞힘`, `회피`, `무기 막기`가 있으며 각 확률은 직접 캐릭터 창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 가지 효과는 ` 빗맞힘` -> `회피` -> `무기 막기` 순으로 발동하게 됩니다.

 

 

 

 

`완전 방어`에 대해 정의하자면 `몬스터가 플레이어를 공격하여 실패할 확률`입니다. 몬스터의 공격은 성공 혹은 실패만이 존재합니다. 공격을 받았지만 피해를 적게 입었다면 `완전 방어`에는 실패한 것이고 `피해 차감`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하지만 ``완전 방어` 확률이 50%일 때 두 번의 공격중 한 번은 방어할 수 있겠군.`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한 번의 공격 때마다 방어할 확률이 50%인 것이므로 운이 좋다면 100번의 공격을 연속하여 방어도 가능하죠. 하지만 체감상으로는 그렇지 않게 느껴져서 탱커들은 `완방은 배신자`라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완전 방어`의 정확한 기준은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완전 방어`의 수치가 높을수록 `방어 성공 확률`이 높아져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높은 `완전 방어`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전사와 드루이드의 경우 위협수준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안정적인 분노 수급이 필요한데 높은 완전 방어가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죠.

 

전사와 드루이드의 분노는 자신의 공격이 성공했을 때나 공격받아 피해를 입었을 때 생성됩니다. 하지만 공격에 성공했을 때 생성되는 분노의 양보다 피해를 입었을 때 생성되는 분노의 양이 많기 때문에 높은 `완전 방어` 수치는 많은 분노 확보에 있어서 방해가 되는 것이죠. 즉, 위협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몬스터에게 적당한 피해를 입어 안정적인 분노의 수급이 필요하기에 너무 높은 `완전 방어`는 좋지 않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탱커들이 말하는 적당한 수치는 얼마일까요? 대부분의 탱커들이 말하는 `완전 방어`의 적당한 수치는 40%이고 네임드 몬스터를 상대할 경우에는 42%를 적당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40~45% 정도로 `완벽 방어`에 셋팅하고 다른 능력치에 투자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테스트서버 패치노트

 

테스트서버 패치노트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전체적으로 `회피율`을 올리기가 어려워지고 상대적으로 `무기 막기 확률` 확보하기는 쉬워집니다.

 

 

 

 

 

탱커에게 기본이라 여겨지는 `방어 숙련 540(치명타 공격에 적중 당하지 않을 확률이 5.60%)`은 `회피율`과 `무기 막기` 확률을 각기 5.60%만큼씩 증가시킵니다. 80레벨의 기본 방어 숙련이 400이므로 140이 더 필요하죠. `방어 숙련` 540을 맞췄다면 `특성`, `민첩성`, `회피 숙련도`, `무기 막기 숙련도`로 `완전 방어`를 올려야 합니다.

 

 

민첩성

 

  

 

`민첩성`이 증가하면 `회피율` 역시 증가한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있을 것입니다. 3.2 패치에서는 `회피율`을 증가시키기 위해 필요한 `민첩성` 수치가 증가되었습니다. `민첩성`이 50만큼 증가하는 아이템으로 비교해본 결과를 보면 대략 `민첩성` 1당 증가하는 `회피율`이 0.012%로 지금보다 0.002% 감소되었습니다.

 

 

회피 숙련도

 

동일한 아이템으로 `회피율` 증가량 실험을 해보니 `회피 숙련도` 1당 증가하는 `회피율`이 0.003%만큼 감소했습니다. 소수점 셋째 자리에서 하락하니 체감을 못하시겠다고요? 보통 80레벨 기준의 `회피 숙련도`를 보면 전사, 성기사, 드루이드는 280~300, 죽음의 기사 350 정도가 됩니다. 이를 기준으로 전사, 성기사, 드루이드는 최대 0.9%, 죽음의 기사는 1%가 넘는 수치가 하락하는 셈이죠.

 

 

무기 막기 숙련도

 

리치왕의 분노가 등장하면서 `완전 방어`에 점감 효과가 적용됨에 따라 `무기 막기 확률`이 매우 중요해 졌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빗맞음` -> `회피` -> `무기 막기` 순으로 `완전 방어`가 계산되다 보니 탱커들은 `무기 막기 숙련도`를 `완전 방어` 세팅에있어서 최상위 옵션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무기 막기` 확률을 올리기 위한 필요 요구치가 감소하여 지금보다는 쉽게 올릴 수 있게 됩니다. 소폭의 상향이지만 최상위 옵션이니만큼 꼭 알아야 하는 부분입니다.

 

 

  

 

내일 당장 3.2 패치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패치를 대비하여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겠지요? 전사, 성기사, 죽음의 기사는 `회피 숙련도` 위주 세팅에서 `무기 막기 숙련도` 위주 세팅으로 교체를 준비해보세요. 패치로 인한 상향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안타깝게도 드루이드의 경우는 `회피 숙련도`가 주력이기에 결과적으로 하향 효과를 100% 감수해야만 합니다. 하향되는 모습을 지켜만 볼 수 없다면 울두아르 장군 베작스(25인)가 드랍하는 장군의 심장으로 바꿔보세요. 장군의 심장이 정답은 아니지만, 드루이드의 `야성의 방어`와 결합되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예상되네요.

  

(기사의 이미지 사용에 허락해 주신 건실청년님께 감사드립니다)

 

_게임메카 베헤모스(jura@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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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04년 11월 2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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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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