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귀환, 한 층 강력해진 오닉시아 공략

[와우(WOW)> 메카리포트> 공략]

모 방송국 드라마에서 등장한 엣지녀를 아실 겁니다. `도도하고 카리스마 있음`을 뜻하는 엣지녀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에도 있습니다. 한 때, 스톰윈드의 어린 왕 안두린 린의 충성스런 조언자 `카트리나 프레스톨`이죠.

와우의 다음 패치 3.2.2 에서는 엣지녀 `카트리나 프레스톨`이 주인공이 되어 돌아옵니다. 그녀의 원래 이름은 `오닉시아`이며 `데스윙`의 딸입니다. `오닉시아`는 `카트리나 프레스톨`로 변신하여 얼라이언스 진영에 잠입해 있었습니다.

▲ 스톰윈드 왕궁에 있던 `카트리나 프레스톨` (Blind 동영상의 한 장면)

`오닉시아`는 3.2.2패치에서 강력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나타납니다. 오리지널의 공포를 그대로 간직한 `오닉시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오닉시아(onyxia)`의 어원은 `onyx`이라는 단어입니다. `onyx`은 칠흑 또는 암흑을 뜻하여 검은용 군단에 매우 어울린다고 볼 수 있죠.

`오닉시아`의 다른 이름 `카트리나 프레스톨`의 유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프레스톨`은 `데스윙`이 얼라이언스 진영에 침투, 인간 세계를 내부로부터 파멸시킬 때 사용한 귀족 이름입니다. `프레스톨`은 제2단계 대전쟁 당시 배신으로 인해 주인 없는 나라가 되어버린 알터랙 계곡의 계승자이죠. 과거 `데스윙`은 로데론의 왕 `테레나스`와 여러 귀족들을 움직여 이름을 알렸으며 정략결혼을 통해 정치적 입지를 다지려고 했습니다. 정략결혼의 대상은 로데론 왕가의 공주 `카리아(Calia)`와 쿨티라스의 제독 `데론 프라우드무어`의 딸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이죠. 물론 이 계획은 실패하고 맙니다. 이 후 스컬지의 침공에 의해 로데론 왕국은 무너지고 3단계 대전쟁 후 `실바나스 윈드런너`에 의해 포세이큰의 수도가 되었고 `데스윙`은 종적을 감추게 됩니다.

`오닉시아`는 검은용 군단의 여왕으로 과거 아버지의 이름을 빌어 `카트리나 프레스톨`로 변신하여 인간들의 정치에 간섭합니다. 지적이고 영리한 그녀는 인간을 타락시키는 일에 기쁨을 누렸으며 `검은 바위 첨탑`을 차지한 `네파리안`과 함께 검은용 군단의 재건에 힘을 쏟습니다. 또한, `먼지진흙 습지대`의 오우거를 몰아내고 자신의 둥지를 만들어 새끼용을 부화시키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오닉시아`가 있는 `오닉시아의 둥지` 는 `먼지진흙 습지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오닉시아의 둥지 위치(먼지진흙 습지대)

`오닉시아의 둥지` 안에는 `오닉시아`와 `오닉시아 수호병`이 있습니다. `오닉시아 수호병`은 총 4마리가 있으며, 일정 지역을 순찰합니다.

탱커에게 사용하는 방어도 감소 디버프와 광역 화염 마법이 강력하므로 한 마리씩 처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오닉시아` 동영상 공략

전투가 시작되면 메인 탱커는 `오닉시아`의 시선을 12시로 하여 벽을 등지고 탱킹합니다. 공격대원은 오닉시아의 전방과 후방에 위치하면 안됩니다. `오닉시아`는 이동 중에 `화염 숨결`과 `꼬리 치기`를 사용하므로 대각선으로 이동하여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합니다.

※ `오닉시아`는 도적의 `혼란` 스킬에 반응을 합니다. `혼란`을 사용하면 탱커가 12시 벽으로 이동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습니다.

▲ `오닉시아`의  시선을 12시로 하여 탱킹위치를 잡는다.

`오닉시아`의 `폭풍 날개`와 `화염 숨결`에 대비하여 탱커는 벽을 등지고 탱킹합니다. 딜러는 `꼬리 치기`에 피해를 입지 않게 옆쪽에 위치하여 공격합니다.

`오닉시아`는 주기적으로 전방 180도 방향의 모든 적에게 피해를 주는 `회전 베기`를 사용하므로 절대 위치해서는 안됩니다.

▲ 근접딜러는 `오닉시아`의 후방이 아닌 옆에 위치하여 딜을 한다.

▲ 근접딜러의 정확한 위치 선정 모습.(오닉시아 뒷다리 옆쪽이 좋습니다)

`오닉시아`의 생명력이 65%이하로 내려가면 2단계로 들어갑니다. `오닉시아`는 공중에서 `화염구`와 `화염 숨결`로 공격을 하죠.

2단계 비행단계가 시작되면 `오닉시아의 둥지` 좌우에 있는 부화장에서 `오닉시아의 새끼용`이 20마리씩 몰려나옵니다. 서브탱커가 새끼용의 위협수준을 획득하고 빠르게 광역 공격을 하여 처리합니다. `오닉시아의 새끼용`은 비행단계 동안 지속적으로 부화장에서 나옵니다. 원거리딜러는 `오닉시아`를 공격하며 새끼용이 쌓이지 않도록 처치해야 합니다.

근접딜러는 `오닉시아`의 아래에서 공격할 수 있으므로, `오닉시아의 파수병`을 처리하고 다음 파수병이 나올때까지 `오닉시아`를 공격합니다.

위와 같은 공략 방법 외에도 근접딜러는 `오닉시아`만 공격하고 원거리딜러가 새끼용과 파수병을 처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오닉시아`가 공중에 있는 동안 탱커는 지속적으로 도발을 사용하여 `화염구`의 피해로부터 공격대원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 `오닉시아의 새끼용`이 나오는 모습

▲ 3시와 9시에서 `오닉시아의 새끼용`이 나오니 주의합니다.

 ▲ 근접딜러는 `오닉시아`의 바로 아래에서 공격할 수 있습니다.

`오닉시아의 새끼용`이 나온 후 30초 뒤에는 처음 시작부분(6시)에서 `오닉시아의 파수병`이 나타납니다. `오닉시아의 파수병`은 45초마다 나타나며 근접딜러가 빠르게 처치합니다.

`오닉시아의 파수병`이 나타나면 서브탱커는 위협수준을 확보하여 5시방향에서 벽을 등지고 탱킹합니다. 근접딜러는 `오닉시아의 파수병`의 `불 붙은 무기` 때문에 반드시 후방에서 공격합니다.

`오닉시아의 파수병`이 `파멸의 회오리`를 사용하면 근접딜러 전원은 피해야 합니다.

▲ `오닉시아의 파수병`은 주기적으로 입구에서 나타납니다.

▲ `오닉시아`의 `화염 숨결`에 대비하여 벽을 등지고 탱킹합니다.

`오닉시아`의 비행단계에서 주의 할 점은 `깊은 숨`입니다.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깊은 숨`은 7시, 9시, 12시에서 사용하며, 빠르게 피하지 못한다면 높은 화염 피해로 사망하게 됩니다.

`오닉시아가 숨을 깊게 들이쉽니다.` 라는 경고문이 나타나면 `오닉시아`의 위치를 파악하고 좌우로 피해야 합니다. `오닉시아`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했다면 최대한 벽으로 붙어 피해를 줄여야 합니다.

▲ `오닉시아`의 `깊은 숨` 경보가 나타나면 피해야 합니다.

▲ `깊은 숨` 진행 방향, `오닉시아`의 위치를 모르겠다면 5시로 피합니다.

▲ `깊은 숨` 은 재사용 대기시간이나 사용 주기 등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오닉시아`의 생명력이 40%이하로 내려가면 다시 지상으로 내려옵니다. `오닉시아`가 지상으로 착지하면 메인 탱커는 빠르게 위협수준을 확보하고 1단계때와 같이 12시에서 탱킹을 합니다. 공격대원은 2단계에서 처치하지 못한 `오닉시아의 파수병`, `오닉시아의 새끼용`을 처치하고 `오닉시아`를 공격합니다.

`오닉시아`는 지상에 착지 한 후 `우레와 같은 울부짖음`을 사용합니다. 메인 탱커는 사제의 `공포의 수호물`로 보호하고 주술사는 `진동 토템`을 시전하여 대비합니다.

3단계에서는 주기적으로 `우레와 같은 울부짖음`을 사용하며 바닥에서 화염이 솟아나 피해를 줍니다. 원거리딜러와 힐러는 근접딜러 뒤쪽에 모여 딜과 힐을 합니다. `우레와 같은 울부짖음`, `꼬리 치기`로 부화장으로 캐릭터가 진입하는 것을 주의하며 공격합니다.

※ 전사(광전사의 격노)와 드루이드(광폭화)는 자체적으로 공포에 면역인 기술이 있으므로 `오닉시아`를 탱킹하는데 유리합니다. `우레와 같은 울부짖음`은 약 20~25초마다 사용하므로 사제의 `공포의 수호물`을 탱커에게 시전하여 오닉시아의 시선이 공격대원 쪽으로 향하지 않도록 합니다.

▲ 원거리딜러와 힐러는 근접딜러의 뒤쪽에 모여 딜과 힐을 합니다.

▲ `우레와 같은 울부짖음`을 시전하면 바닥에서 화염이 솟아나 피해를 줍니다.

`오닉시아의 둥지`의 중앙에는 낮은 언덕이 존재합니다. 낮은 언덕으로 인해 힐러의 시야가 방해 받아 공격대원에게 마법을 시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합니다.

▲ `오닉시아의 둥지`의 중앙에는 낮은 언덕이 존재하여 힐러의 시야를 방해하니

위치를 선정할 때 주의합니다.

글_게임메카 박정옥 기자(베헤모스, jura@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