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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론의
구덩이`가 국내에서 테스트가 시작 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공개 된 던전이 있습니다. `영혼의 제련소`라는 이름을 가진
5인 던전으로 스토리 상으로는 `사론의 구덩이` 보다 먼저 공략해야
하는 던전이지요. 일반적인 던전을 공략하듯이 길을 따라가면서
중간 중간 길을 지키고 있는 몬스터를 처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네임드 몬스터의 숫자도 2마리로 매우 심플한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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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제련소` 로딩 화면
`영혼의 제련소`는 무슨 던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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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던전은 `얼음왕관 성채`의 위층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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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상으로는 `영혼의 제련소` → `사론의 구덩이`
→ `투영의 전당` 순으로 진행됩니다.
특별한
경로 없이 필드와 같은 모습을 취한`사론의 구덩이` 던전에
비해 `영혼의 제련소`는 복도를 따라 이동하며 공략하는 방식이어서
그런지 왠지 모르게 조금 으스스한 기분이 들게 되는 던전이었습니다.
일반 몬스터들 또한 왠지 음침해 보이는 것이 무언가 강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공략해본 결과 그냥 모습만 으스스할 뿐이었습니다.
비교적 약한 공격력에 여러 가지 메즈에 취약하여 매우 손쉽게
공략할 수 있었습니다.
던전에
입장하면 가장 처음에 만나게 되는 언데드형 몬스터인 `Soulguard
Watchman`은 사제의 `언데드 속박`으로 메즈가 되어 아주 손쉽게
처치할 수 있었습니다. 단, 이들이 사용하는 `룬의 수의`라는
버프는 마법 주문을 반사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캐스터형
직업들은 매우 조심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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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의 수의` 버프가 활성화 되어 있을 때에 강력한 마법을
사용한다는
것은 자살을 원한다는 뜻과 같습니다.
이
외에도
`공포의 영혼`(언데드), `Soulguard
Bonecaster`(언데드), `영혼의 수호자 생환술사`(인간형), `Soulguard
Reaper`(인간형), `Soulguard Adept`(인간형) 중 에서 4~5마리씩 링크되어 있는 무리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 들 중에서 `Soulguard
Reaper`와 `Soulguard Adept`은 사제의 `정신 지배`가 가능하였습니다.
특히 `Soulguard Adept`은 아군을 치유해 줄 수 있는 스킬을
가지고 있어 진행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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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지배`는 사제의 또 다른 재미!
마지막
네임드 몬스터인 `영혼의 포식자`에게 가는 길에는 `Spectral
Warden` 이라는 몬스터가 등장합니다. 이 몬스터는 치유 효과를
감소시키는 디버프인 `암흑의 장막`(저주 해제로 해제 가능)과 약 3500가량의 광역 피해 (일반 모드 기준)를 입히는 `영혼의 통곡`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단일 몬스터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처치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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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공격이 은근히 아팠지만 어렵지 않게 처치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영혼의 제련소`의 간략한 정보와 이곳에 서식하고 있는 일반
몬스터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던전 공략에
있어 가장 중요한 두 마리의 네임드 몬스터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네임드 `브론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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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네임드 몬스터인 `브론잠`은 흑마법사형 몬스터로 각종
마법 공격으로 유저를 괴롭힙니다. 그러나 네임드라고 하기에는
매우 단순한 패턴을 가지고 있어서 "설마 이게 네임드
몬스터?" 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난이도가 무척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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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네임드 몬스터인 `브론잠`
`브론잠`은
현재 생명력 30%으로 기준으로 1~2페이즈로 분류 됩니다. 1페이즈에서는
`마법의
파멸`이라는 스킬을 사용하여 모든 적 대상에게 약 6000 가량의 피해 (일반 모드 기준)를 입힙니다.
이 스킬의 주기는 빠른 편이므로 파티원이 사망하지 않도록 힐을
잘 챙겨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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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방심하면 사망한 파티원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무작위 대상에게 `영혼의 타락`이라는 채널링 스킬을 사용합니다.
이 스킬의 시전이 끝나게 되면 `영혼의 파편`이
소환되며, `영혼의 파편`이 `브론잠`에게 다가가면 `브론잠`이 `영혼의 파편`을 흡수하여
일정량의 생명력을 회복합니다. 그러므로 `영혼의
파편`이 `브론잠`에게 흡수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하여 `영혼의
타락`의 대상자는 `브론잠`에게서 멀리 떨어져야 하며, 이후에
`영혼의 파편`이 소환되면 빠르게 처리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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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모드에서는 `영혼의 파편`을 흡수 하여도 쉽게 처치할
수 있었습니다.
`브론잠`의
생명력이 약 30%이하로 내려가게 되면 2페이즈에 돌입하게 되며,
이때에는 `영혼 폭풍`이라는 스킬이 추가됩니다. 이 스킬은
`브론잠`으로 부터 일정거리 밖에 있는 모든 대상에게 이동
속도 감소 디버프와 약 700~900가량의 피해 (일반 모드 기준)를
매우 빠른 속도로 입히는 매우 위협적인 스킬입니다. 하지만
대처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그것은 `영혼 폭풍`의 범위 안쪽,
즉 `브론잠` 근처로 이동하면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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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지대로 들어가기만 하면 전혀 위협적이지 않습니다.
2페이즈에서는
`영혼 폭풍` 뿐만 아니라 `공포`를 사용하여 유저를 밖으로
보내기도 합니다. `브론잠`의 `공포`에 당하게 되면 이동 속도가
증가하게 되어 `영혼 폭풍` 안쪽까지 이동하게 되므로 힐을
잘 챙겨주어야 하며, `공포` 대상자는 `공포`가 끝났을 때 안전
지대 안쪽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일반 공격을
하지 않고 탱커를 기준으로 약 2000가량의 피해 (일반 모드
기준)를 입히는 `어둠의 화살`을 매우 빠른 속도로
사용합니다. 때문에 탱커의 생명력도 잘 챙겨주어야 합니다.
2 네임드 `영혼의 포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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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제련소`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네임드인 `영혼의 포식자`는
`불타는 성전`의 레이드 던전 `검은 사원`의 네임드 몬스터
중 하나인 `영혼의 성물함`과 같은 외형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5인 던전이니 레이드 던전 보다는 난이도가 낮겠지만, 강해
보이는
외형에 비해 너무 허무하게 끝나버려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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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네임드 몬스터인 `영혼의 포식자`
비록
외형은 똑같을지 몰라도 그 패턴은 전혀 달라졌습니다. `영혼의
제련소`에서는 `영혼샘`과 `비춰진 영혼`, `영혼 방출` 그리고
`울부짖는 영혼`으로 구성된 4가지의 스킬을 사용합니다.
`영혼샘`은
무작위 대상을 내려찍으며, 그 자리에서 생성됩니다. 이렇게
생성된 `영혼샘` 위에 서있을 경우에는 약 2500~3000가량의
피해 (일반 모드 기준)를 입게 되므로 빠르게 벗어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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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위 대상을 머리로 쿵! 찍고 나면 `영혼샘`이 생성됩니다.
`비춰진
영혼` 스킬 역시도 무작위 대상에게 사용하며, 이 스킬의 대상이
된 플레이어는 `영혼의 지배자`가 받는 피해 중 일부를 공유하게
됩니다. 즉, 이 스킬을 사용하는 중에 `영혼의 딜`을 하면 자칫
파티원을 죽게 만드는 일명 `팀킬`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딜을 조절하여 파티원이 죽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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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딜`을 하다 보면 팀킬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영혼의
포식자`는 종종 `영혼 방출` 스킬을 사용하여 다수의 `Unleashed
Soul`을 소환하여 유저를 공격합니다. 이 몬스터들은 타겟팅
자체가 되지 않기 때문에 공격하여 처치할 수가 없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 몬스터들이
모두 사라질 때 까지 버텨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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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에서도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더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설명할 스킬은 `울부짖는 영혼` 입니다. 이 스킬은 `오리지널`의
레이드 던전 `안퀴라즈 사원`에 있는 `쑨`이 사용하는
`적광`과 `울두아르`에 있는 `미미론`이 사용하는 `레이저 탄막`과
유사한 스킬입니다. 즉, 직선 방향으로 레이저를 방출하며,
시계 방향으로 천천히 돌면서 그 범위에 있는 대상에게
매우 빠른 속도로 피해를 입히는 것이지요. 대처 방법 역시
`쑨`이나 `미미론`과 같습니다. 즉, `울부짖는 영혼`을 사용하기
직전 `영혼의 포식자`의 정면이 어디를 향하는지 (보통 탱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확인한 다음 이 스킬의 진행 방향을 피해
있으면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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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방향으로 45˚ 정도만 사용하므로 손쉽게 피할 수 있습니다.
글_게임메카
최혁식 기자(레라스,
gc884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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