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WOW)> 메카리포트> 분석]
▲ 이현주 캐스터와 최정용, 채정원 해설위원.
▲ 결승전 대진표
▲ 좌측부터 배철민(엔젤레프), 이정빈(옷장속에벌레), 김설현(Arai)
▲ 좌측부터 전현석(Agapr), 하준철(태운), 진승완(Musket)
▲ 좌측부터 정지환(최민소), 강석훈(황곰), 정우식(섹시코만도왕)
▲ 좌측부터 강내현(오렌지마멀레이드), 오승욱(Numberone), 이상규(Hyren)
치열했던 4강전에서 아쉽게 탈락되었던 두 팀이 만났다. 우승을 노렸던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가진 두 팀이었지만, 막상 대결이 시작되니 생각 외로 싱겁게 끝났다. 팽팽한 대립이 펼쳐지리라 예상했던 1:1 경기가 사냥꾼의 최강자를 가리는 경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마상 시합에서는 이정빈 선수와 진승완 선수가 대결을 펼쳤다. 경기 초반에는 조금 앞서는 듯 보였으나, 진승완 선수의 `돌진`에 쓰러지고 말았다. 세트 결정권을 가지게 된 Agapr 팀에서는 예상과는 다르게 1:1 우선 경기를 선택하였다.
- 1세트: 1:1 경기, 용맹의 투기장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사냥꾼 vs 사냥꾼의 대결이 펼쳐졌다. 무자비한 공격을 주고 받은 두 선수의 대결은 세팅 방법에서 승부가 가려졌다. 공격 위주의 세팅으로 사격 특성을 선택한 진승완 선수인 반면, 체력 세팅과 생존 특성을 선택했던 김설현 선수가 조금 더 오래 버텨내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 자주 보기 힘든 사냥꾼 vs 사냥꾼의 대결이 펼쳐졌다.
- 2세트: 3:3 경기, 용맹의 투기장
조합의 특징상 엔젤레프 팀에 비해 Agapr 팀이 유리할 것이라 예상 되었다. 하지만 초반부터 하준철 선수에게 공격을 몰아붙이자 바로 `천상의 보호막`을 사용하도록 만들 수 있었고, `천상의 보호막`이 사라지자 다시금 공격을 퍼부어 순식간에 하준철 선수를 쓰러뜨렸다.
▲ 약 1분만에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 3세트: 1:1 경기, 용맹의 투기장
이번 1:1 대결 역시 사냥꾼vs사냥꾼의 대결이 펼쳐졌다. 첫 경기와 같이 세팅상 약 5천가량의 생명력이 높아 생존이 유리했던 김설현 선수가 승리를 거두었다.
▲ 대한민국 대표 사냥꾼은 김설현 선수로 결정되었다.
그 어느 때 보다 막강했던 경기들을 극복하고 결승까지 올라온 두 팀의 대결은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긴장감이 흘렀다. 뛰어난 실력을 갖춘 선수들의 대결인 만큼 모든 세트 경기가 명 승부로 펼쳐져 지켜보는 모든 이들에게 감탄을 자아냈다.
마상 시합에서는 최민소 팀의 간판 선수인 강석훈 선수와 Button Bashers 팀의 팀장인 강내현 선수가 출전하여 대결을 펼쳤다. 경기 초반엔 강내현 선수가 몰아붙였으나, 강석훈 선수의 `돌진`에 이은 `찌르기` 연계 공격에 쓰러지고야 말았다. 세트 결정권을 가지게 된 최민소 팀은 3:3 우선 경기를 선택하였다.
- 1세트: 3:3 경기, 달라란의 투기장
경기가 시작되자 최민소 팀이 Button Bashers 팀에게 거센 공격을 퍼부었다. 이 과정에서 이상규 선수의 `은신`이 걸리게 되면서 Button Bashers 팀에게 불리하게 진행되었다. 그러나 여기서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그것은 정지환 선수의 키보드와 마우스가 고장 났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기가 중단되었고, 오랜 시간 동안 정비에 들어갔다.
다시 시작된 경기의 양상은 처음과 달랐다. 경기 초반 `은신`이 발각되었던 이상규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는 `기절시키기`와 `비열한 습격`을 성공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초반 기세를 잡은 Button Bashers 팀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최민소 팀을 몰아붙였고, 치열한 접전 끝에 정우식 선수를 쓰러뜨려 승리를 가져갔다.
▲ 마지막 몰아치는 공격을 성공시킨 Button Bashers 팀. (※ 강내현 선수의 마나를 주목하자.)
- 2세트: 1:1 경기, 나그란드 투기장
1:1 대결에 출전할 확률이 높은 강내현 선수를 상대하기 위해서 정우식 선수가 출전할 것이라는 대부분의 예상을 뒤엎고, 강석훈 선수가 출전하여 경기를 지켜보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경기의 분위기는 강내현 선수가 강석훈 선수를 강하게 몰아붙이는 양상이었다. 그러나 다양한 변신 스킬을 가진 드루이드의 특징을 잘 살린 강석훈 선수가 차분히 압박해 들어갔고, 결국 승리를 쟁취해 내었다.
▲ `얼음 방패`를 아끼려다 강석훈 선수의 치명타 공격에 쓰러져 말았다.
- 3세트: 3:3 경기, 나그란드 투기장
이번 3:3 경기 역시 숨막히는 긴장감이 흘렀다. 서로에게 맹렬한 공격을 퍼부어 위기 상황을 주고 받았다. 특히 경기 초반에 정우식 선수가 연속으로 2번의 위기를 맞이했으나, 꿋꿋하게 `천상의 보호막`을 아껴내는 모습은 일품이었다. 경기가 진행될 수록 팽팽해 지던 경기는 장기전이 되었고, Button Bashers 팀의 마나가 마르면서 불리한 입장에 처하게 되었다. 오승욱 선수의 `영혼의 절규`로 상대팀 모두가 공포에 걸리게 되자 마지막 마나를 불태우며, 정지환 선수를 몰아붙였다.
그러나 정지환 선수는 `가로 막기` 등과 강석훈 선수의 힐을 받으며 생존해 내었다. 결국 마나가 모두 소모된 Button Bashers 팀은 마나를 회복할 시간이 필요했기에 후퇴를 감행했으나, 강내현 선수가 오승욱 선수의 시야에서 잠깐 가려지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은 최민소 팀이 몰아붙였고, 결국 승리를 쟁취해 내었다.
▲ Button Bashers 팀의 거센 공격을 받아도 꿋꿋하게 버텨낸 정지환 선수.
- 4세트: 1:1 경기, 나그란드 투기장
이번
1:1 경기에서도 강석훈 선수가 출전했다. 그러나 Button Bashers 팀에서는
강내현 선수가 아닌 이상규 선수가 출전하였다. 경기가 시작되자 `은신`
상태로 달려간 이상규 선수의 공격이 퍼부어졌고, 도적의 모든 쿨(재사용
대기시간을 가진 기술들)을 사용하며 몰아붙였다. 그러나 강석훈 선수가
`나무 껍질` 등을 사용하여 버텨내자 후퇴할 수 밖에 없었다.
▲ 영혼을
불태울 기세로 몰아붙인 이상규 선수!
- 5세트: 3:3 경기, 달라란의 투기장
양 팀 모두 경기 초반부터 상대팀을 향해 거세게 몰아붙이기 시작하였다. 순간 순간마다 위기 상황이 발생할 만큼 팽팽하던 접전이 지속되었다. 특히 정지환 선수가 강내현 선수를 견제하며 플레이하자 Button Bashers 팀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강내현 선수가 `환기`를 하기 위해 후퇴하자 이를 막기 위하여 따라온 정우식 선수가 역으로 공격 당하게 되었고, 결국 쓰러져 버렸다.
▲ 강내현 선수를 방해하려다 역으로 공격 당한 정우식 선수.
- 연장전: 3:3 경기, 달라란의 투기장
숨막히는 접전을 펼친 두 팀의 승부는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경기가 시작되자 Button Bashers 팀의 거센 공격이 펼쳐졌고, 정지환 선수를 마무리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번 위기에도 쓰러지지 않고 버텨내었다. 게다가 정우식 선수가 `천상의 보호막`을 사용하자 오승욱 선수가 `대규모 무효화`를 사용하여 바로 해제시켰다. 그런데, 최민소 팀이 이번 위기 상황도 극복해내었다. 마나를 소비하며 거세게 몰아붙인 Button Bashers 팀이 마나가 마르자,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최민소 팀이 강내현 선수에게 공격을 퍼부어 쓰러뜨려 버렸다.
▲ 정지환 선수는 절대 쓰러지지 않았다.
▲ 개성 있는 목소리를 가진 `김록타`의 성우가 공개되었다!
▲ 경기 도중 정우식 선수의 키보드와 마우스의 고장이 발생하여, 컴퓨터를 교체하고 있다.
▲ 600만원의 상금을 받은 최민소 팀. 그저 부러울 뿐이다.
▲ 현장을 방문한 방청객에게도 선물이 분배되었다.
어느덧 8주라는 시간이 흘렀고, 최민소 팀의 우승을 끝으로 <The Named S3>가 막을 내렸다. 그러나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이번 대회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상위 4팀이 대만에서 펼쳐지는 <2009 챔피언카니발> 대회에 출전한다. 대만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한국의 위상을 널리 알려줄 그들의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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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챔피언카니발 대진표
글: 게임메카 최혁식 기자 (레라스, gc8841@gamemec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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