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WOW)> 메카리포트> 분석]
곰TV를 서비스하는 그래텍이 주최하고 한국HP가 협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하며, 게임메카가 주관하는 <배틀 오브 더 스타즈> 1주차 경기가 1월 27일부터 3주간 펼쳐진다.
첫 주차인 1월 27일에는 일반 참가자들이 대결을 펼쳤다. 남성팀과 여성팀 각 네 팀씩, 총 여덟 팀이 다음주에 있을 결승전 진출자를 가리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 이현주 캐스터와 채정원, 신동훈 해설자가 진행을 맡았다
▲ `스킬명과 함께 힘차게 누르세요` 팀, 좌측부터 공태호, 최기원, 조남민 선수
▲ `독종` 팀, 좌측부터 김기현, 장정택, 부정수 선수
남자부 첫 경기는 `스킬명과 함께 힘차게 누르세요` 팀(이하 스킬명 팀)과 `독종` 팀이 만났다. 스킬명 팀은 마법사와 흑마법사, 복원 주술사의 캐스터 위주 조합인 반면 독종 팀은 전사와 사냥꾼, 복원 주술사의 밀리 딜러 조합이었다.
1세트는 칼날 투기장에서 펼쳐졌다. 경기 시작 직후 양팀 모두 다리 위에서 치열한 공격을 펼치며 승부가 금새 날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결정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한 채 흘렀다. 하지만 김기현 선수와 부정수 선수의 계속되는 공세에 마법사인 최기원 선수가 쓰러져 전세가 기울었다.
▲ `독종` 팀의 꾸준한 공세로 공태호 선수가 쓰러지고 말았다
2세트는 달라란 투기장에서 펼쳐졌다. 1:1로 진행된 이번 세트는 마법사 최기원 선수와 전사 김기현 선수가 만났다. 김기현 선수는 `주문 반사`나 봉쇄 등을 통해 꾸준히 공태호 선수를 압박했지만 `완전체` 마법사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결국 `환기`를 허용하고 말아 듬직한 타우렌 전사가 무너졌다.
▲ `얼음 회오리`에 발을 묶이고 나서 `환기`를 허용한 것이 패인이었다
3세트는 로데론의 폐허에서 펼쳐졌다. 양팀 모두 초반부터 `피의 격노`를 사용하고 공격을 펼쳐 나갔다. 하지만 스킬명 팀이 상대 팀의 힐러인 주술사를 노리고 압박한 데에 비해, 독종 팀은 뚜렷한 대상을 노리고 `일점사` 하는 데에 실패해 승리를 내주고 만다. 최종적으로 스킬명 팀이 세트 스코어 2:1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 일점사의 위력이란 이런 것?
▲ `긔엽긔는 거꾸로해도 긔엽긔` 팀, 좌측부터 이혜영, 박진영, 김혜리 선수
▲ `냉법너프점` 팀, 좌측부터 조영화, 진희재, 김정희 선수
여자부 첫 경기는 `긔엽긔는 거꾸로해도 긔엽긔`팀(이하 긔엽긔 팀)과 `냉법너프점` 팀이 만났다. 긔엽긔 팀은 마법사, 흑마법사, 사냥꾼의 3딜러 조합, 냉법너프점 팀은 2마법사와 1도적의 3딜러 조합이었다. 채정원 해설위원의 말을 빌리자면 `수요일 새벽에나 만날 수 있는 지자팟 조합`인 이들 팀의 경기는 색다른 재미(?)를 보여주었다.
1세트는 매우 간단하게 끝났다. 3딜러간의 대결이다보니 한 쪽의 딜러를 빠르게 제압하는 것이 정답인데, 긔엽긔 팀이 냉법너프점 팀의 도적 김희재 선수를 집중 공격하여 잡아내어 승리를 따냈다.
▲ `그림자 망토 후 소멸은 개념이죠!!`
1:1로 진행되는 2세트는 긔엽긔 팀의 흑마법사 박진영 선수와 냉법너프점 팀의 도적 진희재 선수의 대결이었다. 시작 직후 상대방이 도적임을 확인한 박진영 선수는 보이드 워커를 소환하려 했으나 진희재 선수가 이를 차단, 경기를 유리하게 이끄는 듯 했다. 하지만 박진영 선수가 노련하게 대응하여 `마의 지배`직후 보이드 워커를 소환, `공포` 이후 공격을 밀어붙여 진희재 선수를 쓰러트렸다. 최종적으로 긔엽긔 팀이 세트 스코어 2승을 기록하여 결승전에 진출했다.
▲ 검투사 플레이어도 못한다는 `죽고 소멸로 무효화하기`에도 불구하고 박진영 선수가 승리했다
▲ `볼카드넵 정기받아` 팀, 좌측부터 박선하, 김현우, 이재현 선수
남자부 2경기는 `볼카드넵 정기받아` 팀(이하 볼카드넵 팀)과 `키보드 세게 누르면 검투사` 팀(이하 키보드 팀)의 대결이었다. 볼카드넵 팀은 죽음의 기사, 도적, 사제 조합의 팀이며 키보드 팀은 흑마법사, 도적, 사제 조합이었다.
1세트는 달라란 투기장에서 진행되었다. 상대적으로 흑마법사에게 강한 죽음의 기사가 속한 볼카드넵 팀이었기에 유리하다고 예상했으나, 양 팀 사제의 마나가 바닥날 때까지 진행되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처음에는 키보드 팀의 도적 최준석 선수가 계속된 공격으로 생명력이 출렁였지만 한 번 위기를 넘겨 되려 볼카드넵 팀의 죽음의 기사 박선하 선수가 공격을 받았다. 하지만 `대마법 지대` 등 생존기로 다시 위기상황을 넘기고 2명의 밀리가 쏟아내는 공격으로 최준석 선수가 쓰러져 볼카드넵 팀이 첫 승리를 따낸다.
▲ 양 팀 사제 선수의 마나가 바닥날 정도로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다
2세트는 볼카드넵 팀의 도적 김현우 선수와 키보드 팀의 도적 최준석 선수가 1:1 대결을 펼쳤다. 시작 이후 `기절`을 먼저 사용하기 위해 잠시간의 눈치 보기 시간이 이어지다가 최준석 선수가 먼저 기절을 성공한다. 기절을 먼저 내어 준 김현우 선수는 트롤 도적을 응원하는 채팅창의 열기에도 불구하고 흐름을 내어줘서 패배하고 만다.
▲ 부두교의 가르침으로도 `선절`을 내어 준 타격을 어찌할 순 없었나보다
다시 3:3으로 진행된 3세트는 서로 죽음의 기사와 사제를 기절시킨 양 팀의 도적은 바로 이어진 난전에서 `공포의 울부짖음`에 걸려 위기를 맞는다. 본진에서 멀어진 김현우 선수가 최준석 선수에게 뒤를 잡혀서 위험한 상황에 처해지지만 박선하 선수가 `죽음의 손길`로 최준석 선수를 떼어내 다시 위기를 모면한다. 하지만 오섹 선수의 `어둠의 격노`와 최준석 선수의 연속적인 스턴 공격이 이어져 김현우 선수가 가장 먼저 쓰러지고 만다. 키보드 팀이 세트 스코어 1:2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 최준석 선수의 끈질긴 공격 앞에 무너진 김현우 선수, 키보드 팀의 결승 진출이 확정된 순간이었다
▲ `오늘도 광쳐요`팀, 좌측부터 고지영, 황나리, 구혜림 선수
▲ `우린 남조선으로 간다` 팀, 좌축부터 하은진, 이루다, 김경연 선수
이 날 마지막 경기인 여자부 2경기는 `오늘도 광쳐요` 팀과 `우린 남조선으로 간다` 팀(이하 우린 남조선 팀)이 대결을 펼쳤다. 오늘도 광쳐요 팀은 마법사, 사제, 흑마법사 조합으로, 우린 남조선 팀은 3사제 조합으로 출전했다.
1세트는 나그란드 투기장에서 진행되었다. 살짝 맛보기 타임을 가진 후 맞붙은 전투에서 우린 남조선 팀이 오늘도 광쳐요 팀의 마법사 고지영 선수에게 순간적인 화력을 퍼부어 금새 승부가 가려졌다.
▲ 3사제의 강력함?! 순식간에 다운 된 마법사 고지영 선수
2세트는 달라란 투기장에서 1:1로 진행되었다. 몰아서 광쳐요 팀의 흑마법사 구혜림 선수와 우린 남조선 팀의 하은진 선수가 만났다. 초반에는 구혜림 선수가 `어둠의 일격`과 `공포` 이후 `제물로 공격을 이어갔으나 공포가 풀린 하은진 선수가 `영혼의 절규` 후 `정신 분열`로 반격을 가했다. `죽음의 고리`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하은진 선수가 `분산`을 이용해 버텨내고, 구혜림 선수가 멀어진 사이 지옥 사냥개를 잡아내어 기회를 잡았다.
이후 지옥 사냥개를 다시 소환하지 못한 구혜림 선수는 `어둠의 격노` 이후 연속 공격으로 반전을 노렸으나 하은진 선수가 `어둠의 마귀` 소환 이후 `정신의 채찍`으로 마지막 일격을 가한다. 이 승리로 세트 스코어 2:0를 기록, 우린 남조선 팀이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 사제 2달 째, 암사 이틀 째의 플레이가 이 정도라니!
▲ 핸드폰을 들여다보는 조남민 선수, 문자 확인이 아니라 OTP 입력 중이었다고 한다
▲ 1:1 경기 진행 중에 김기현 선수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장정택 선수와 부정수 선수
▲ 최기원 선수의 1:1 경기를 지켜보던 공태호 선수가 흐뭇해 하고 있다
▲ 경기를 지켜보는 신동훈 해설의 날카로운(?) 눈초리
▲ `긔엽긔는 거꾸로해도 긔엽긔` 팀이 경기 전에 대화를 나누고 있다
▲ `볼카드넵 정기받아` 팀의 작전 회의 시간?
▲ 첫 세트를 내 주고 난감해하는 `오늘도 광쳐요` 팀의 구혜림 선수
게임을 즐기고 온정도 나누는 `배틀 오브 더 스타즈`, 2월 3일 오후 7시에 진행되는 2주차에는 4강전에서 승리한 `스킬명과 함께 힘차게 누르세요` 팀과 키보드 세게 누르면 검투사` 팀이 남자부 결승을, `긔엽긔는 거꾸로해도 긔엽긔` 팀과 `우린 남조선으로 간다` 팀이 여자부 결승을 치룬다.
글: 게임메카 장원 기자 (듀벳, rnofjw83@gamemec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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