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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왕 아서스`의 저주받은 명검 `서리한`. `리치왕`을 쓰러뜨리면 유저가 직접 `서리한`을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게 왠걸. `얼음왕관 성채`에 대한 정보가 하나하나 공개되면서, 유저가 `서리한` 가질 수 없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이에 많은 유저들이 안타까움에, `블리자드`를 향해 저마다 한 마디씩 했었다. 그러던 중 공개된 것이 있으니... 바로 `서리한`에 대적할 전설급 무기인 `어둠한`이었다.
신성한 힘과 타락한 힘에서 만들어졌다는 이 도끼는, `서리한`과 같이 수천의 영혼이 깃들어 있어 아무나 착용할 수 없다고 한다. 이 소개와 같이 `어둠한`을 가지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고난과 역경, 그리고 수만의 골드가 소비된다. 이러한 명검(?) `어둠한`이 지난 3월 26일 국내 최초로 제작되었다. 이 `어둠한`의 주인공은 이오나 서버의 죽음의 기사, `Vlue`! 이번 시간에는 국내 최초로 `어둠한`을 부리는 자로 등극한 `Vlue`가 전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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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ue` 님과의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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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한을 부리는 자, `Vlue`와 그의 소환수!
※ 인터뷰 레라스: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레라스:
`어둠한` 제작 이후,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레라스:
`어둠한`을 제작하는데 걸린 시간이 궁금하다. 레라스:
제작 과정에 대한 팁이 있다면? 간혹 퀘스트 관련해서 질문을 받은 적이 있는데, 자주하는 질문에 대해 설명해주겠다.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것이 혈기 주입 퀘스트를 진행할 때 피해량이 얼마나 들어오는지, 부정 주입 퀘스트를 진행할 때 어떤 타이밍에 기력 100(어둠 주입 스킬)을 사용해야하는지, 그리고 냉기 주입은 딜러로도 가능한지 등 이러한 부분들의 질문을 많이 받았다. 혈기 주입의 경우 힐러의 역량만 충분하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수준이고, 정 마음에 걸린다면 적절한 체력 세팅이나 냉기 형상 등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부정 주입과 냉기 주입은 공통으로, 퀘스트 조건을 완료한 뒤에 6분간의 시간이 주어지므로 자기가 플레이 중인 공격대의 RDPS의 수준 등을 고려하여 퀘스트 완료 시간을 조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일반적으로 부정 주입은 `교수 퓨트리사이드`의 생명력이 50%일 때, 그리고 냉기 주입은 `신드라고사`의 생명력이 35% 이하로 내려가기 직전에 퀘스트 조건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레라스:
퀘스트를 수행할 땐, 반드시 `어둠의 칼날 도끼` 착용해야
하는가? 이는 딜러인 죽음의 기사가 어떻게 퀘스트를 완료할 것인가와 동일한 맥락이라고 생각된다. 실제로 내가 부정 주입 퀘스트를 완료할 때에도 3페이즈 돌입 후 탱킹용 무기로 교체했었다. 퀘스트 조건만 완료 시키면 이후에는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어둠서리 조각` 50개를 모을 때에는 꼭 `어둠의 칼날 도끼`를 착용하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가방에 가지고 다녀도 획득할 수 있다.
레라스:
혹시 `어둠한` 이전에도 전설급 무기를 사용한 적이 있는가?
레라스:
그렇다면, 본인이 예상하기에 대격변 이후에도 사용할 것
같은가?
레라스:
라이트 유저도 제작할 수 있을까? 앞서 언급했듯이, 시간을 투자하는 것 보다는 얼마나 제한된 네임드에서 많은 `어둠서리 조각`을 얻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플레이 시간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얼음왕관 성채` 25인 던전을 갈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은 필요하다. 특히
일반 모드와 하드 모드의 드랍률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실제 체감상 크게 다른 점을 못느꼈다. 순전히 운에 따른 부분이라 생각한다.
물론 확률상 하드 모드에서 더 많은 `어둠서리 조각`이 드랍되도록 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실제로 `어둠한` 제작을 시작한 첫 주에는 모든
네임드를 일반 모드로 처치했는데, `어둠서리 조각` 9개를 획득했었다.
그러나 막상 하드 모드로 진행하기 시작하니 평균 6~7개 정도를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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