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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전장 플레이 가이드 - 고대의 해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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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WOW)> 메카리포트> 전장]

 

이번에 알아볼 고대의 해안은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에서 새로 추가되었기 때문에 신규 유저 뿐만이 아니라 기존 올드 유저들도 게임방식을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고대의 해안만의 독특한 공수교대 방식과 공성전차의 제조법, 마지막으로 점령해선 안 되는 지점도 존재함으로써 아무것도 모르고 갔다간 패배의 쓴잔만 들이키게 되는 경우도 다반사. 이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고대의 해안의 진행방식과 승리하기 위한 기본 전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고대의 해안은 어떤 곳인가?

용의 안식처 남부에 위치한 고대의 해안은 티탄의 유물을 차지하기 위한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전투를 다루고 있다. 그 내용상 겨울 손아귀 전투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으며 게임방식도 겨울 손아귀전투와 유사하다.

 

 

총 여섯 개의 관문과 두 개의 공성 병기 제작소, 그리고 티탄의 유물이 마지막 관문 성채 안에 기다리고 있으며, 공격 측은 유물을 차지하기 위해, 수비 측은 유물을 방어하고자 전투에 임하게 된다.

게임방식으로는 특이하게 공격과 수비가 서로 공수교대를 한다는 다소 이색적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덕분에 어느 한 진영의 이점이 없이 공평한 전쟁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고대의 해안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고대의 해안의 승리 조건

 "유물을 탈취하고 또 유물을 지킨다."로 표현할 수 있는 고대의 해안의 전투. 그렇다면, 앞서 말한 공수교대란 무엇일까?

고대의 해안에서는 공격과 방어 조로 나뉘어 서로 번갈아 가며 총 두 번의 경기를 치르게 된다. 또한, 경기당 최대 10분이라는 제한시간이 있어, 제한시간이 끝나면 무조건 경기가 종료된다는 것도 고대의 해안의 특징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또한, 반드시 20분동안 경기를 치러야 하는 것이 아니라, 빨리 유물을 차지하게 된다면. 전장은 순식간에 끝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얼라이언스가 시작한 지 6분 만에 유물을 차지했다면 호드에게도 6분이라는 공격 시간을 주고, 그 주어진 시간 내에 공략에 성공하면 호드가 승리, 얼라이언스가 방어하면 얼라이언스가 승리하게 된다. 만약 두 진영 모두 유물을 차지하지 못했다면 그 전장은 무승부로 끝나게 된다.

  


 

그러므로 공격 측은 빠르게 관문을 부수고 유물을 차지해야 하며, 수비 측은 최대한 상대 진영을 막고 수비하여 시간을 벌어야 한다. 이로써 전장의 활성화를 유도시키고, 나아가 박진감 넘치는 진행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유저들이 전장에 자주 참여하게끔 배려하였다.

 

 

 전투의 전반적인 흐름

 

 

 

전장에는 위 그림처럼 5개의 관문이 존재하며 내성의 관문 안쪽에는 고대의 유물이 위치하고 있다. 성채의 문을 파괴한 후 유물을 클릭한다면 유물을 손에 넣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공격과 수비측에도 한가지 룰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적의 척살보다 관문의 공격과 방어를 더 우선시 해야 한다는 것이다. 혼자서 백명을 처리한다 하더라도 유물 방이 파괴되면 전투에서는 패배하게 된다. 그러므로 공격 측은 관문의 파괴, 수비 측은 공성전차와 폭탄의 제거에 중점을 두도록 하자.  

 

 
▲ 가운데 있는 것이 바로 유물. 이상황까지 왓다면 게임은 이미 끝난거라 봐도 된다.

 

공격과 수비루트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게임이 시작된 후 수비조는 최대한 빠르게 관문으로 이동하여 적의 공격에 대비한다. 각 관문당 2명씩의 대포 조종자와 적의 자살폭탄조를 저지할 병력들을 운용해야 한다. 이때 적의 배가 상륙하기 전에 얼마나 빠르게 이동하느냐가 수비 시간의 결정적인 요소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적의 배가 상륙하면 수비조는 적들이 전차에 오르지 못하도록 빠른 전차파괴에 주력하며, 공격 측에서는 전차를 최대한 호위하여 전차가 적의 관문을 공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전차는 최우선 처리대상이다. 관문에 도달하기 전에 빠르게 점사해서 파괴하자.

 

공격 측에서는 여러 루트를 선택할 수 있는데. 첫째로 한곳에 병력을 집중하는 전략과 두번째로는 양쪽에 병력을 분산하여 배치하는 전략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만약 우리편의 화력이 적보다 높다면, 두번째 방법으로 적의 일망타진을 노릴 수 있으며, 아군과 적의 병력의 화력이 비슷하거나 그 이하라면 첫번째 방법인 공격집중형 전략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체로 전자의 방법이 많이 쓰이며 이때는 동부 무덤에 공격을 집중시키는 것이 좋다. 그 이유로는 동부 쪽 무덤은 수비 측의 대포가 공격할 수 없어서 상대적으로 무덤을 확보하기가 편리하기 때문에 공격시간을 대폭적으로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동부 무덤. 보는 것처럼 사거리가 조금 짧다.

 


▲ 서부 무덤. 대포만으로 깃발의 방어가 가능하다.

 

수비측의 경우, 서부쪽은 수월하게 방어 가능하나 동부쪽은 아군의 수비대포가 닿지 않으므로 동부에 좀 더 많은 병력을 배치하여 적을 상대하는 것이 정석이라 할 수 있겠다. 가끔 허를 찔러, 서부로 공격을 집중시키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으니 수비 도중에도 전황의 변화에 신경을 쓰도록 하자.

 

 

 무덤을 따야 하는 이유

 


▲ 이곳에서 폭탄과, 공성전차가 자동으로 리젠된다

첫 번째로 무덤을 따면 그곳에서 플레이어가 부활하므로 금세 전선에 복귀할 수 있는 이점이 있고, 특히 무덤을 확보하게 되면 관문 바로 옆에 있는 전차생산장에서 2대씩의 공성전차를 공급받게 되어 공격루트가 대폭적으로 짧아지게 된다. 이로써 빠르게 적의 관문을 파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무덤을 따면 안 되는 이유

주의해야 할 것은 무덤 중 남부무덤은 공격자로서는 절대 따면 안된다. 이것을 따게 되면 부활위치는 적의 성문과 가까우나 아군의 전차 기지와의 거리는 더 멀어지게 되어 공격루트가 길어지고, 수비 측에서는 내성 안에서 부활하게 되어 방어병력이 늘어나게 되어 수비측에 유리한 결과를 제공한다. 특히 고대의 해안의 무덤은 한번 따게 되면 다시 뺏을 수 없기 ‹š문에 무덤을 따고 지키는 일이 다른 전장보다 유독 중요하다. 

 


▲ 이렇게 바로 안에서 부활받게 된다.  

(만약 공격 측이 남부 무덤을 따려 한다면 말없이 /박수 를 시전하자) 

 

공격조는 적의 관문에 도착하면 전차와 폭탄으로 관문을 파괴하도록 하자. 전차의 스킬은 강력하여 쉽게 관문을 파괴 가능하다. 하지만 전차는 이동속도가 느리고 선회력이 떨어지므로 공격 조들은 최대한 전차를 호위하여 적들의 방해공작에 대비하도록 하자.


▲ 단독으로 운용하면 쉽게 파괴되니 꼭 아군과 함께 이동하도록 하자

 

 최후의 보루. 우주방어요새 노란달 관문

마지막 노란달 관문은 그야말로 최후의 보루에 걸맞은 철옹성 같은 수비력을 자랑한다. 주위로 넓은 시야가 제공되며 넓은 지형이라 적들의 전차를 미리 커트하기도 편하다. 이때 항상 전장 축소맵(shift+M)으로 적의 전차가 오는 루트를 파악. 관문에 오기 전에 전차를 파괴해주자. 아군의 공격으로 반파된 전차의 마무리는 우리의 대포 조가 맡는다.  

 
▲ 적의 공격 경로를 항상 파악한 후 전차 이동방향으로 이동하자

만약 노란달 관문이 깨졌을 경우에라도 수비 측에서는 최대한 성문 바깥으로 진영을 옮겨야 한다. 그 이유로는 안쪽에서 싸우게 되면 적의 전차가 그만 큼까지 전진할 수 있으며 이는 적의 전차가 내성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확률을 그만큼 높여주기 ‹š문에 전장에서 패배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대포의 유용한 사용법

관문마다 위치하고 있는 대포. 이 대포는 다수의 적을 공격할 수 있는 강력한 지상방어 수단이다. 대략 3000~4000의 대미지를 줄 수 있으며 포탄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하다. 단점으로는 대포의 바로 앞과 아래를 공격할 수 없도록 회전 반경이 설정되어 있으며, 처음 등장했을 때보다 유저들의 체력이 높아져 3000 정도의 대미지로 적을 상대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 그러므로 대포를 운용시 최대한 적의 공성병기를 상대하는데 주력해야하며, 넓은 시야를 이용, 아군에게 적의 공격루트를 알려주는 관측병으로써의 역할도 담당하여야 한다. 

 

 
▲ 하이라이트 된 부분은 공격할 수 없다.    

 

 
▲ 전차에게는 좀더 높은 대미지를 준다.

 

 

 자살폭탄조의 운영

적의 관문까지 공성병기가 도달도 하지 못하고 터져버린다면 방법은 무엇이 남았을까? 바로 단 한 가지. 직접 폭탄을 들고 적의 관문에 날라야 한다. 이 폭탄은 시한폭탄으로 설계되어 적이 해제하지 않으면 10초 후 일정 대미지를 관문에 입히게 된다. 폭탄 조는 시작 지와 부활 지의 폭탄을 들고 적의 관문으로 돌진해 폭탄을 관문 앞에 설치한 후 최대한 적의 폭탄해제를 방해하는 역할을 담당하면 된다.

 

 
▲ 적의 방해를 뚫고 폭탄을 수집하자.

수비조에서는 반대로 이 폭탄의 제거에 주력해야 하는데, 해제 방법은 간단하다. 설치된 폭탄에 마우스로 우클릭을 하면 시전바가 생기며 폭탄이 해제 가능해진다. 하지만, 해제하는 도중 적에게 공격을 받으면 실패하게되므로, 근방의 적을 처리한 후 안전한 상태에서 폭탄을 해제하도록 하자.

 

글을 마치며

이로써 고대의 해안의 대략적인 흐름에 대해 알아보았다. 고대의 해안은 겨울 손아귀 전장의 축소판이라는 말처럼, 이미 겨울 손아귀전투를 체험해 본 유저들은 큰 어려움 없이 플레이 할 수 있다. 하지만, 겨울 손아귀 전장보다 소규모의 인원이 전투를 벌이기 때문에 한 두 사람의 실수가 바로 우리 진영의 패배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한, 자신의 활약이 바로 전투의 승리로 이어지는 짜릿함도 맛볼 수 있기 때문에 전장의 특성과 내가 해야할 일을 잘 숙지하여 게임을 승리로 이끌어 보도록 하자.

글_게임메카 윤 용 기자 (순찰대원, wowmeca@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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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04년 11월 2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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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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