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C, 동거동락 무박이일 랜파티 성황리에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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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 파티 ‘동거동락 무박이일’은 국내에 처음 소개된 랜파티 개념을 도입해 게이머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지난 30일 4시 ICM 오유섭 대표의 환영인사로 시작된 게이머 파티 ‘동거동락 무박이일’은 국내에 처음 소개된 랜파티 개념을 도입해 게이머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이번 랜파티는 사이버상에서 아이디만을 교환했던 게이머들이 직접 만나 인사를 나누는 오프라인 모임이어서 국내 특유의 사이버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스페셜이벤트 ‘스타크 세계 최강전’에서 테란의 황제 임요환(20)은 지난 해 KBK 마스터즈 오픈 우승자 프레드릭(18세)을 맞아 3연승을 거두는 괴력을 발휘, 스타크에서 임전무퇴의 신화를 지켰다. 특히 2차전은 밀고 밀리는 명승부를 연출하며 게이머는 물론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하수러커(HASULURKER)’로 더 잘 알려져 있는 프레드릭은 전날 피곤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프레드릭은 지난 5월 WCG 프랑스 예선 오프닝 이벤트에서 1위를 차지했던 유럽최고의 스타크 플레이어다.

이번 게이머 파티는 이미 게임이 젊은이들의 취미생활이 이니라 하나의 문화이자 산업의 거대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 받았다. 한양대 체육관을 가득 메운 관중들 중에는 아버지가 딸을 데리고 온 경우도 있었으며 45세의 게이머가 15세의 게이머와 친선경기를 벌이는 등 게임은 언어와 세대차이를 극복하는 만국 공용어임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ICM의 오유섭 대표는 “한국의 독특한 게임문화를 만들고 게임 그 이상의 것을 제공하는 것이 사이버 올림픽을 지향하는 WCG의 목표이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예선과 본선에 랜파티의 개념을 적극 도입해 게이머들이 만들어가는 대회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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