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렁에 빠진 맨유, 스토크 시티전 패배하면 하위권 추락 가능성 있다

한국 시각으로 10월 26일(토) 23시, 올드 트래포트 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스토크 시티 FC(이하 스토크 시티)의 잉글랜드 프리이머리그 9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현재 맨유는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팀 성적은 8위까지 곤두박질쳤고, 치차리토와 카가와 신지를 비롯한 선수들이 선수 기용에 불만을 표하고 있어 팀이 안팎으로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진행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챔피언스리그 A조 예선에서 1:0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그 1골은 상대의 자책골이었다. 상대팀의 실수가 아니었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던 경기였다.

그나마 희망적인 부분은 이번 경기에 에이스 '반 페르시'가 복귀할 예정이며, 지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카가와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는 점이다. 루니, 반 페르시, 카가와의 삼각편대가 부활한다면 지난 시즌의 강력한 공격력을 다시 보유하게 된다.

특히, 에이스 반 페르시의 복귀는 맨유의 공격력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반 페르시는 11-12 시즌(아스날), 12-13 시즌(맨유)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는 맨유의 주득점원이다. 지난 네덜란드의 A매치 경기중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번 경기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토크 시티는 리그 16위의 하위권에 위치해 있지만, 맨유와의 승점차이는 고작 3점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양 팀의 순위는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맨유는 이번 경기 패배 시 리그 10위권 바깥까지 추락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강팀의 체면을 지키려 할 것이다.

 

일시(한국 시각): 2013년 10월 26일(토) 23시

 

피파온라인3에 반 페르시는 뛰어난 기술과 발리슛 능력을 갖춘 중앙 공격수로 구현되어 있다. 여기에 볼 컨트롤과 드리블, 패스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돌파와 공간 창출 능력도 뛰어나다. 다만 속력과 몸싸움, 헤딩 능력치가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하기에는 다소 낮은 편이다.

글: 게임메카 박진욱 기자(리번,wall55@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