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계 한류(韓流) 열풍!!! ‘한국 유니트부터 넣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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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규모 게임 유통사들 사이에 ‘한류(韓流)’열풍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해외 대규모 게임 유통사들 사이에 ‘한류(韓流)’열풍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국내 게임개발사들이 해외로 수출길을 찾는 것에 비하면 해외 게임개발사들의 ‘한국사랑’은 약간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해외 게임개발사들의 한국사랑은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 2가 대성공을 거둔이후 더욱 더 크게 일어나고 있는 분위기. 블리자드사는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 2의 전세계 판매량 3분의 2를 모두 국내에서 팔았다.

200백만장 이상 판매한 스타크래프트만 보더라도 국내 게임시장은 그야말로 단일국가 규모로는 거의 최상급의 시장이다.
하반기 출시될 작품들중 한국 유니트가 들어가는 게임만 살펴봐도 해외 대형유통사가 국내 게임시장을 판단하는 잣대를 볼 수 있다.

국내 게이머들을 위해 한국 아이템 또는 유니트가 삽입될 예정인 게임은 블리자드사의 ‘디아블로 2 확장팩’과 웨스트우드의 ‘레드얼럿 2 확장팩’, 클릭 엔터테인먼트의 ‘쓰론 오브 다크니스’ 등이다.

특히, 디아블로 2 확장팩의 등장하는 한국 아이템은 디아블로 2 원본에서 허울뿐인 한국 아이템으로 지적당했던 부분을 대폭 보강해 모양과 특성면에서 모두 한국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국내에서 100만장을 판매한 디아블로 2는 원본 대비 확장팩 판매비율과 현재의 인기도를 살펴볼때 200만장 이상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보라매로 한류열풍을 타기 시작한 웨스트우드도 또 다시 한국 유니트를 확장팩에 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직까지 명확하게 드러난 부분은 없으나, 이번 한국 유니트는 전작에 비해 상당히 독창적인 유니트가 될 것이라는 소문이다.

디아블로 개발진들이 블리자드사를 떠나 만든 클릭 엔터테인먼트의 ‘쓰론 오브 다크니스’는 조금 더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일본 감독인 구로자와 아키라의 7인의 사무라이를 각색한 게임인 쓰론 오브 다크니스는 일본색을 국내 역사관을 대입해 만회한다는 방침이다. 즉, 백제의 비류왕자가 일본에 건너가 왕이 되었다는 ‘비류백제설’이 게임내에 등장하게 된다.

단순 아이템 삽입이 아닌 우리나라의 역사관이 해외 게임내에 삽입되는 것은 `쓰론 오브 다크니스`가 최초로, 과거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 등이 일본사관을 게임내에 삽입해 국내 게이머들의 큰 원성을 산 일이 있다.

또한, 클릭 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들은 지난 E3쇼에서 국내 게임시장 공략을 위해 가능하다면 국내 게이머들에게 여러형태의 서비스를 할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러한 해외 유통업체들의 다양한 국내 시장 접근은 국내 게임시장이 소비시장으로서의 역할을 어느정도 충족시켰기 때문. 그러나 국내 게임시장이 보다 바람직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내 게임개발사들의 뒷받침이 더욱 절실히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지봉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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