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2 1.08패치는 확장팩과 닮은 꼴, 게이머들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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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렐름 3와 함께 6월 20자로 시행된 디아블로 2 1.08 패치가 오는 6월 30일 출시될 확장팩 ‘파괴의 군주’와 많은 부분 비슷한 것으로 확인되어 통신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아시아 렐름 3와 함께 6월 20자로 시행된 디아블로 2 1.08 패치가 오는 6월 30일 출시될 확장팩 ‘파괴의 군주’와 많은 부분 비슷한 것으로 확인돼 인터넷과 통신가를 중심으로 확장팩 출시를 코앞에 둔 블리자드의 얄팍한 상술이 아니냐는 여론이 일고 있다.

몇몇 디아블로 2 커뮤니티 사이트와 PC통신 게시판을 통해 시작된 1.08패치 논란은 한꺼번에 너무 많은 부분이 변경되어 적응하기 힘들다는 여론이 지배적. 무기류와 아이템은 물론 난이도와 갖가지 게임 요소 등이 확장팩 베타테스트에서 문제점으로 제기되던 부분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무기류 부분은 기존 170 후반 대에 머물던 양손 검의 최대 데미지가 250이상 올라간 점 등 전체적으로 공격력과 속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하지만 몬스터의 체력과 속성이 한층 강화되고 라이프, 마나 스틸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배틀넷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바바리안, 아마존 클래스는 더 이상 최강의 캐릭터가 될 수 없다. 레벨 85짜리 스워드 바바리안이 헬에서 몬스터 몇 마리 잡지 못하고 무기가 고장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할 정도. 다른 클래스를 선택한 게이머 역시 대폭 향상된 난이도에 난색을 띄는 입장이다.

이전처럼 개인플레이 일색이 아닌 파티플레이에 집중한다면 결과는 다른 양상을 띄게 된다. 각각의 클래스가 파티를 맺고 저마다의 특성을 최대한 발휘하면 한결 손쉽게 몬스터 사냥을 할 수 있기 때문. 이 때문에 몇몇 디아블로 2 매니아들은 오히려 게임의 몰입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국내 게이머들의 1.08 패치에 대한 반응은 대체적으로 부정적. 지극히 높아진 난이도와 갖가지 게임요소의 변화는 쉽게 따라가기 어렵다는 평가다. 1.08 패치를 경험한 일부 게이머들은 확장팩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번 패치에 대한 블리자드와 한빛소프트의 공식 입장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패치로 인해 오양검의 데미지가 250으로 향상됐다무기 수리비가 많이 드는 점도 흠이다헬 몬스터 몇 마리 못 잡고 무기 고치러 가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된다


<임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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