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더 이상 모바일 게임 개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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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지난 해 초부터 시작한 모바일 게임 사업 분야에 대한 신규 개발을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 바람의 나라, 어둠의 전설 등 활발한 온라인게임 사업을 펼치고 있는 넥슨이 지난 해 초부터 시작한 모바일 게임 사업 분야에 대한 신규 개발을 `당분간` 보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넥슨의 신규 모바일 게임 개발 보류는 아직 제대로 된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단말기의 부족현상과 외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수요층의 인식, PDA/포켓피시 등 휴대폰 단말기를 제외한 모바일 장비의 보급률 약세 등이 맞물려 아직 국내에서 모바일 게임 사업은 현실성이 없다는 결론이 났기 때문. 한 편으로는 투자금액 대비 수익률이 낮기 때문이라는 원인도 있다.

이로써 넥슨은 제대로 된 모바일 플랫폼이 국내에 자리잡기 전까지는 신규 모바일 게임 개발을 중단할 것이라는 입장. 당분간 코스모노바, 큐브, 퀴즈퀴즈 모바일 등 기존 모바일 게임 서비스와 지속적인 업데이트에 충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넥슨의 모바일 게임 사업 보류 결정은 외국에 비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 이동통신 사업자마다 각기 다른 방식의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해 개발이 까다로운데다가 불합리한 과금 정책으로 이용료 상승효과를 초래해 모바일 게임의 주 고객층인 대학생과 청소년층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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