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폐쇄가 결정된 웨스트우드 살리기 운동 사이트가 등장, 게이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외에서 폐쇄가 결정된 웨스트우드 살리기 운동 사이트가 등장, 게이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웨스트우드는 현재 100여명의 임직원이 임시 해고된 상태로 EA가 오는 여름 LA에 새롭게 설립한 EA 스튜디오로의 이주를 결정, 사실상 폐쇄가 결정된 상태다. 전 세계의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웨스트우드의 폐쇄소식은 현재 각종 게임관련커뮤니티의 화두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안타까운 심정의 호소문이 커뮤니티를 메우고 있는 가운데, 해외의 항의/탄원서 전문 사이트에 `웨스트우드를 돌려내라(Bring Westwood Back)`라는 이름의 웨스트우드 폐쇄반대 서명본부가 결성되어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폐쇄가 결정된 웨스트우드는 물론 많은 제작사가 EA로 흡수되고 있는 상황을 반대한다”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이 사이트는 “재정상태가 열악해진 제작사의 사정이 이런 사태를 초래하긴 하지만 무릇 ‘돈’이란 것은 게이머의 소망과 근심을 아랑곳하지 않는 멍청이에게 달라붙기 마련”이라며 신랄한 비판을 게재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 이 사이트에 접수된 게이머들의 서명은 470여통 정도. 해외 게이머들의 호소가 대부분이지만 한국인의 서명률 또한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웨스트우드 팬사이트에 있는 한 게이머는 “물론 이런 행동이 EA에게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은 알지만 적어도 게이머들의 생각이 EA와 흡수된 전 웨스트우드 멤버들에게 자성의 기회를 마련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서명의 이유를 밝히기도.
1985년 라스베가스에서 2명의 개발자로 시작된 웨스트우드는 에픽스의 퀘스트론 2, SSI의 주시자의 눈 등 외주제작을 통해 자사의 이름을 알리고 버진인터랙티브와 인수협상을 펼친 뒤 1992년 희대의 역작 `듄 2`를 출시, 일약 세계최고의 게임 개발사로 발돋움 했다. 이 외에도 지혜의 땅, 모노폴리, C&C, 레드얼럿, 블레이드 러너 등 걸출한 대작을 만들며 화려한 족적을 그려온 웨스트우드는 타사의 여러 작품에게도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제작사로 명성을 드높이기도 했다.
그러나 1999년 C&C 시리즈의 핵심개발자 에릭 여와 루이스 페터슨이 회사를 떠나고 EA 퍼시픽에서 C&C의 새로운 시리즈를 제작하는 등 관련업계에서 회사의 존망여부가 거론되던 웨스트우드는 결국 2003년 3월 31일을 끝으로 18년간의 화려한 경력을 마감하게 됐다.
<게임메카 윤주홍>
* 관련뉴스 보기
웨스트우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나? [2003/01/30]
C&C: 티베리안 선의 디자이너 에릭 여, 웨스트우드를 떠나다 [1999/04/18]
웨스트우드는 현재 100여명의 임직원이 임시 해고된 상태로 EA가 오는 여름 LA에 새롭게 설립한 EA 스튜디오로의 이주를 결정, 사실상 폐쇄가 결정된 상태다. 전 세계의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웨스트우드의 폐쇄소식은 현재 각종 게임관련커뮤니티의 화두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안타까운 심정의 호소문이 커뮤니티를 메우고 있는 가운데, 해외의 항의/탄원서 전문 사이트에 `웨스트우드를 돌려내라(Bring Westwood Back)`라는 이름의 웨스트우드 폐쇄반대 서명본부가 결성되어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폐쇄가 결정된 웨스트우드는 물론 많은 제작사가 EA로 흡수되고 있는 상황을 반대한다”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이 사이트는 “재정상태가 열악해진 제작사의 사정이 이런 사태를 초래하긴 하지만 무릇 ‘돈’이란 것은 게이머의 소망과 근심을 아랑곳하지 않는 멍청이에게 달라붙기 마련”이라며 신랄한 비판을 게재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 이 사이트에 접수된 게이머들의 서명은 470여통 정도. 해외 게이머들의 호소가 대부분이지만 한국인의 서명률 또한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웨스트우드 팬사이트에 있는 한 게이머는 “물론 이런 행동이 EA에게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은 알지만 적어도 게이머들의 생각이 EA와 흡수된 전 웨스트우드 멤버들에게 자성의 기회를 마련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서명의 이유를 밝히기도.
1985년 라스베가스에서 2명의 개발자로 시작된 웨스트우드는 에픽스의 퀘스트론 2, SSI의 주시자의 눈 등 외주제작을 통해 자사의 이름을 알리고 버진인터랙티브와 인수협상을 펼친 뒤 1992년 희대의 역작 `듄 2`를 출시, 일약 세계최고의 게임 개발사로 발돋움 했다. 이 외에도 지혜의 땅, 모노폴리, C&C, 레드얼럿, 블레이드 러너 등 걸출한 대작을 만들며 화려한 족적을 그려온 웨스트우드는 타사의 여러 작품에게도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제작사로 명성을 드높이기도 했다.
그러나 1999년 C&C 시리즈의 핵심개발자 에릭 여와 루이스 페터슨이 회사를 떠나고 EA 퍼시픽에서 C&C의 새로운 시리즈를 제작하는 등 관련업계에서 회사의 존망여부가 거론되던 웨스트우드는 결국 2003년 3월 31일을 끝으로 18년간의 화려한 경력을 마감하게 됐다.
<게임메카 윤주홍>
* 관련뉴스 보기
웨스트우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나? [200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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