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쿵쿵따\' 모방관련, 네오플 “법정분쟁도 불사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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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보드 게임 \'쿵쿵따\'의 모방시비와 관련, 네오플과 넷마블 사이의 첨예한 대립이 시작됐다. 웹보드 게임 `쿵쿵따`의 모방시비와 관련, 네오플과 넷마블 사이의 첨예한 대립이 시작됐다.

쿵쿵따는 일종의 끝말잇기 게임으로 공중파 방송을 통해 이름이 알려진 이후 새로운 놀이문화로 정착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웹보드는 물론,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게임이 제작되기 시작했다.

‘쿵쿵따’ 모방에 대한 저작권시비는 네오플이 제작하고 써니YNK가 지난 2002년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캔디바 쿵쿵따’를 넷마블 측이 현재 오픈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인 ‘넷마블 쿵쿵따’가 표절했다는 구설수로 시작됐다. 넷오플 측은 자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캔디바 쿵쿵따의 ‘제시어’, ‘힌트’, ‘히스토리’, ‘아이템’, ‘2중 제한시간’, ‘점수 체계’까지 게임의 거의 모든 부분을 넷마블이 그대로 모방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네오플은 지난 5일 “쿵쿵따 게임의 표절 및 베타서비스 중지” 요청에 관한 내용증명서를 넷마블에 발송, 표절논란이 법정분쟁으로까지 치닫게 될 전망이다.

사실 끝말잇기 게임의 일종인 쿵쿵따는 D3i에서 운영하는 딴따라사이트를 통해 2001년 3월부터 최초로 서비스가 시작됐다. 네오플은 2002년 8월 ‘쿵쿵따’ 게임 서비스를 써니YNK를 통해 시작하며 상표권을 출원한 상태.

이에 대해 넷마블 측은 “아직 네오플이 발송한 내용증명을 받지 않아 구체적인 대응책을 밝히긴 어렵다”며 “그러나 D3i 등 쿵쿵따 서비스를 이미 시작한 곳도 있고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의 작품이 나온 상황에서 표절문제를 공론화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라는 입장이다.

넷마블의 이 같은 입장에 대해 써니YNK와 네오플 측은 “단순히 ‘쿵쿵따’ 타이틀 문제로 인한 표절시비를 공론화시키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하는 상황. 네오플의 이승훈 실장은 “쿵쿵따 서비스 중지요청은 우리가 개발한 게임의 인터페이스 부분을 비롯, 로직과 게임 룰 등 모든 면을 ‘표절’한 것에 대한 문제”라며 “내용증명서에 밝힌대로 오는 11일까지 구체적인 답변이 없다면 넷마블에 손실보상청구권을 행사하고 법원에 서비스 가처분 중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넷마블 내부 관계자는 “이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네오플 측의 입장에 적잖게 당황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네오플 제작의 캔디바 쿵쿵따는 2002년 8월 16일에 1편의 서비스가 시작됐으며 2편은 2003년 1월 9일부터 서비스가 시작됐다. 넷마블 쿵쿵따는 2003년 1월말부터 오픈베타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메카 윤주홍>

* 아래 그림 중 왼쪽은 캔디바 쿵쿵따, 오른쪽은 넷마블 쿵쿵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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