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르마 온라인\' 상표 석연찮은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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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부터 \'카르마 온라인\' 상표권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넥슨과 드래곤 플라이가 마침내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결국 넥슨측에서 \'카르마 온라인\'의 이름을 포기하기로 한 것. 작년 12월부터 `카르마 온라인` 상표권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넥슨과 드래곤 플라이가 마침내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결국 넥슨측에서 `카르마 온라인`의 이름을 포기하기로 한 것. 넥슨에서는 `카르마 온라인`에 대한 상표를 포기하고 새로운 이름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넥슨의 정상원 사장은 \"카르마 온라인 이름을 포기했다\"며 \"그 동안 들인 마케팅비와 홍보비를 고스란히 날린 셈\"이라고 말하며 \"곧 새로운 이름을 확정해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넥슨의 홍보팀에서도 \"조만간 새로운 이름을 공개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상표 포기에 대한 이유가 석연찮다. 드래곤 플라이와 넥슨은 이미 작년 12월부터 계속 갈등을 빚어 왔으며 소송불사와 법적대응 등 소리없는 싸움이 계속되었으나 돌연 넥슨에서 태도를 바꾼 것이다.

넥슨측에서는 포기의 이유에 대해 \"소송을 해서 이기든 지든 별로 소득이 없다는 경험을 토대로 결정한 것\", \"자꾸 이런 식(법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이미지에도 좋지 않다\", \"드래곤 플라이가 너무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등으로 밝히고 있으나 드래곤 플라이측의 입장은 다르다.

드래곤 플라이의 박철우 사장은 \"카르마 온라인 상표 포기는 (본 기자로부터) 지금 처음 들었다. 넥슨과 협의한 것도 없고 우리에게 알려 준 사실도 없다. 항상 이런 식이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무리한 요구를 우리가 했다고 말하는데 그건 절대로 아니다\"며 \"넥슨의 관계자가 2천만원을 제시했고 이를 받아 들이지 않았다. 우리는 금액으로만이 아닌 협력적 관계를 원했고 이것도 아니면 창투사에 제시하는 것과 같은 수준을 제의했을 뿐\"이라고 말하며 그것이 무리한 요구냐고 반문했다.

드래곤 플라이측은 작년 12월말경 내용증명을 보냈으며 넥슨에서는 별다른 대답이나 연락도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떤 확답을 받지 못한 드래곤 플라이측에서는 담당 변호사를 통해 곧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출할 방침이다.

묘하게도 이와 유사한 시기에 넥슨에서는 카르마 온라인 상표 포기를 공식 발표한다는 계획이어서 법적 단계에서는 불리하기 때문에 미리 발빼기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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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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